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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48분 기적의 독서법
김병완 | 미다스북스 | 2012-04-1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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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48분 기적의 독서법
김병완 | 미다스북스 | 2012-04-1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추천!>48분 기적의 독서법은
당신의 습관을 바꾸고 의식과 사고를 바꾸며 인생을 바꿔줄 것이다 인생을 바꾸는 독서가 왜 하필 48분일까?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 48분이란 시간은 독서습관을 기르는 최적의 시간이다! 독서讀書는 내 삶의 혁명革命이었다. 아무리 많은 노력을 해도, 아무리 많은 지식을 쌓아도, 아무리 많은 돈을 벌어도, 아무리 눈부신 성공을 해도, 아무리 높은 지위에 올라도, 사람은 잘 바뀌지 않는다. 사람이 바뀐다는 것은 그 사람의 환경이나 조건이 달라졌다는 것도, 새로운 지식이나 경험이 더 많이 주입되었다는 것도 의미하지 않는다. 그것은 의식의 혁명적인 변화를 의미한다. 그런 점에서 진정한 혁명을 가져다줄 수 있는 것은 이 지상에서는 독서뿐이다. 그것만이 자신의 사고와 의식, 그 자체가 완벽하게 달라지게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이기 때문이다. 어떤 이는 독서를 통해 자기발전을 이루어 행복하고 성공적인 삶을 살지만, 어떤 이는 독서를 아무리 해도 혁명 같은 변화가 일어나지 않아서, 어제와 다를 바 없는 삶을 살기도 한다. 그렇다면 그 차이는 무엇일까? 그 차이는 한마디로 독서의 임계점(臨界點)을 통과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가장 쉬운 예가 물이다. 물이 끓어야 라면이라도 해 먹을 수가 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항상 물이 끓기 직전에 불을 끄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실제로 물을 끓이는 일이야 다 끓을 때까지 기다리면 되는 간단한 작업이지만 독서의 임계점은 눈에 보이지 않고, 코로 냄새 맡을 수 없고, 귀로 들을 수도 없다. 그렇기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독서의 임계점을 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남의 책을 많이 읽어라. 남이 고생하여 얻은 지식을 아주 쉽게 내 것으로 만들 수 있고, 그것으로 자기 발전을 이룰 수 있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 소크라테스의 말처럼 책을 읽는다는 것은 개인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대단히 유용한 것임에 분명하다. 어떤 이가 평생 동안 연구한 것을 책 한 권을 통해 얻을 수 있으니 말이다. 그런데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같은 책을 읽고도 결과가 다르게 나타나는 것은 참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임에 분명하다. 과연 무엇 때문에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일까? 그것은 바로 독서의 법칙을 모르기 때문이다. 물론 그저 책을 많이 읽는다고 큰 인물이 되고 꿈을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기적의 독서법, 인생역전 책읽기 프로젝트를 활용하라! 기적의 독서법은 무엇인가? 첫째, 독서량이 일정한 임계점을 돌파하는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둘째, 일정 시간 안에 필요한 양의 독서를 마쳐야 한다. 여기서 말하는 임계점은 의식과 사고의 차원이 한 단계 격상되는 기준점을 말하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임계점을 돌파할 수 있을 정도로 독서를 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독서를 하되 1년이면 1년, 3년이면 3년 시간을 정해서 독서의 과제를 완수해야 한다는 것이다. 같은 양의 책을 읽더라도 3년 동안 읽는 것과 100년 동안 읽는 것은 분명 차이가 있다는 의미이다. 중국 공산당의 주석이었던 마오쩌둥 역시 학교를 다니는 대신 도서관에 파묻혀 ‘집중독서’를 한 경험이 있다. 발명왕 에디슨 또한 12세 무렵 학교를 그만두고 도서관에 있는 책을 모조리 독파해버렸다. 디트로이트 시립 도서관의 책을 모두 읽었던 것이다. 3중장애인임에도 위대한 삶을 살았던 헬렌 켈러 역시 ‘집중독서’ 기간이 있었다. 아인슈타인, 처칠, 존 스튜어트 밀 등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이들 모두 ‘집중 독서의 법칙’에서 제시하는 두 가지 조건을 달성하였기 때문에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었던 것이다. 양良이 질質을 낳는다. 많은 것을 바꾸고 싶다면 많은 것을 받아들여라.- 사르트르 많은 책을 읽은 사람이 한 권의 명저를 읽은 사람보다 많은 것을 얻게 될 것이고, 많은 변화를 이룰 것이라는 의미이다. 한 권의 명저를 읽는 것은 하나의 멋진 우물을 경험하는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크고 멋진 우물이라 할지라도 구백구십구 개의 우물보다는 크기가 작을 것이고, 그 운치 또한 비교할 수 없을 것이다. 다시 말해 아무리 좋은 책이라 할지라도 수백 권의 책을 대신할 수는 없다는 의미다. 수천 권의 책을 읽은 사람은 수천 개의 우물을 경험하는 것과 같다. 수천 개의 우물이 모이면 바다가 되는 법이다. 그러면 저자처럼 잘 다니던 직장을 한순간 무모하게 때려치울 수도 없고 보통사람으로서 ‘집중독서를 통한 임계점 돌파’를 어떻게 하란 말인가? 그에 대한 필승의 해답으로 ‘48분 기적의 독서법 프로젝트’를 제시한다. 먼저 1년만 시행해보라. 그리고 가능하다면 3년을 완수해보라. 당신은 진정코 당신이 원하는 인생을 얻을 것이다. 그것이 허무맹랑한 것이 아니라 진정 당신이 꿈꾸는 삶이라면! 그것도 필연적으로 반드시! 거대한 사고의 바다를 경험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는 오직 경험한 사람, 그리고 그 경험을 통해 사고의 바다를 항해하고 정복해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일이다. 독자 여러분들이 직접 느끼고 경험해보시길 간절히 바란다. 당신을 ‘48분 기적의 독서법’이 만드는 인생역전 책읽기 프로젝트’의 심원한 세계로 초대한다. 이 초대에 기꺼이 응해 독서와 함께 차원이 다른 새로운 세계에서 차원이 다른 새로운 삶을 개척하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인생에 심취되시길 두 손 모아 기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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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FBI 행동의 심리학
마빈 칼린스, 조 내버로 | 리더스북 | 2012-07-3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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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FBI 행동의 심리학
마빈 칼린스, 조 내버로 | 리더스북 | 2012-07-3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미국 최고의 비언어 행동전문가가 공개하는
행동의 메커니즘과 인간심리를 간파하는 법! 상대의 진심은 과연 얼굴에 나타날까? 문명화된 인간은 이제 얼굴 표정을 숨기는 데 매우 능숙해졌다. 진심을 파헤칠 때 FBI는 얼굴보다 다리 움직임에 주목한다. 다리는 우리의 몸 중에서 가장 감정을 숨기지 못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좋은 관계는 상대방의 마음을 읽고 감정의 대립을 미연에 방지하는 노력을 통해 이뤄질 수 있다. 소개팅 자리에서 여성이 계속 목 근처에 있는 팬던트를 만지작거린다면 그 자리가 불편하거나 상대방이 마음에 들지 않다는 신호다. 목에 손을 대거나 쓰다듬는 것은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빈번하게 드러나는 행동이다. 중요한 회의에서 당신의 주장에 힘을 싣고 싶다면 손가락을 펼쳐 양 손끝을 붙이고 이야기를 하라. 상대방이 당신을 권위 있고 확신에 찬 사람으로 느낄 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 인류가 보유한 가장 강력한 의사소통 언어, 보디랭귀지 최근 강력범죄사건이 고도로 지능화되고 범인의 포커페이스도 능숙능란해졌지만 이를 쫓는 프로파일러의 수사망은 더욱 공고해지고 치밀해지고 있다. 미궁에 빠졌던 범죄사건 해결의 열쇠를 찾는 심리수사의 비결은 무엇일까? 답은 행동과 표정에 있다. 손가락 끝을 서로 닿게 해서 손으로 첨탑모양을 만드는 것은 강한 자신감의 표현이다. 인간은 인종이나 문화, 언어에 상관없이 분노나 두려움 또는 기쁨과 즐거움의 감정이 얼굴과 신체 동작을 통해 나타난다. 《FBI 행동의 심리학》은 전직 FBI요원이자 행동전문가인 조 내버로가 상대방의 몸짓과 표정을 읽음으로써 사람의 마음을 간파해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기술을 담은 책이다. 버락 오바마와 힐러리 클린턴의 민주당 경선 때 연설 행동을 분석해 미국에서 화제가 되기도 한 저자는 FBI에서 활동한 25년 동안 고도로 훈련된 스파이와 지능범죄자를 상대하면서 포커페이스에 가려진 진심을 꿰뚫는 능력으로 FBI 내에서 인간 거짓말탐지기로 불렸다. 심리학자이자 공동저자인 마빈 칼린스 박사와 함께 심리학, 생물학, 사회학, 커뮤니케이션을 연구한 결과를 바탕으로 몸짓의 의미와 행동의 메커니즘을 분석한 이 책은 비언어 커뮤니케이션 지능을 높여주고 타인의 본질적인 진심을 찾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협상, 회의, 데이트, 면접 등 생활에 꼭 필요한 행동의 기술은 물론 범죄를 수사하는 일선 경찰에게도 유익한 고급 지식이 담겨 있다. 행동도 전략이다 이 책은 단순히 특정 행동이 아닌 인체의 메커니즘과 심리를 총체적으로 분석해 불필요한 오해를 없애고 효과적으로 의사를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전해주고 있다. 몸도 함께 전략적으로 말하게 하라. 설득과 협상에서 당신의 목적을 이루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다. 존 F. 케네디는 코트 주머니에 손을 넣은 상태에서 엄지만 밖으로 내놓은 모습을 자주 보여줬는데, 엄지손가락을 자주 노출하는 모습은 높은 자신감과 높은 지위의 본능적 표현이다. 역사적으로 성공적인 연설가는 손 움직임을 적절히 사용했다. 특히 변호사들이 변론할 때 손을 첨탑모양(그림 참조)으로 하고 증언하면 증언의 가치가 높아진다고 이 책은 말한다. 프레젠테이션을 하거나 면접, 연설에 힘을 실을 때 표현하면 좋은 행동이다. 진심을 전할 때 테이블 밑으로 손을 숨기지 말라. 실험 결과에 따르면 말하는 동안 손을 감추면 진심을 숨기고 있거나 거짓말을 한다고 부정적으로 인지한다고 한다. 손의 표현이 활발할수록 정보 전달의 질이 높아진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한국은 물론 미국에서도 손가락지로 타인을 가리키는 행동은 누구도 좋아하지 않는다. 손가락보다 손을 펴서 손바닥을 위로하고 가리키는 것이 좋다. 오해를 없애고 상대를 존중한다는 표현이다. 거짓말을 폭로하는 변연계의 메커니즘 얼굴은 능숙하게 거짓말을 하고 있어도 변연계는 생존을 위한 다른 생체 반응을 지시한다. 우리의 뇌 속에서 변연계는 생존을 책임지는, 거짓말을 할 수 없는 뇌다. 3F라고 말하는 정지(Freeze), 도망(Flight), 투쟁(Fight) 반응은 생존을 확보하고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변연계의 본능적인 반응이다. 실제로 1999년 콜럼바인고등학교 총기난사사건과 2007년 버지니아공대 총기난사사건에서 학생들은 치명적인 공격자에게서 살아남기 위해 본능적으로 행한 정지반응으로 몇몇 학생들이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곤란하거나 위급한 상황에서 얼굴이 창백해지는 이유도 변연계의 반응이다. 변연계는 위험한 상황에 처하면 도망칠 준비를 하기 위해 팔과 다리의 근육 쪽으로 몸의 피를 보낸다. 그러면 사람의 얼굴이 창백해진다. 인체를 따뜻하게 해주는 피가 피부에서 더 깊은 근육 쪽으로 가면 몸 역시 차가워진다. 익숙하지 않은 자리에서 몸이 떨리거나 한기를 느끼는 이유는 이때문이다. 발을 갑자기 아래위로 차기 시작하는 행동은 불편하다는 표시다. 어떤 질문에 이러한 반응을 보인다면 상대방이 불쾌하다고 느끼는 지점을 짚었기 때문이다. 수사 시 어떤 질문에 이런 행동을 보이면 그 질문에 대한 진실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수 있는 단서가 된다. 진실은 얼굴이 아닌 다리에서 드러난다 프로갬블러가 아무리 완벽한 포커페이스를 보여도 테이블 아래 발까지 진심을 숨기기는 어렵다. 상대방이 진심이 의심될 때는 눈보다 다리의 움직임에 집중하라. 저자는 사람의 몸 가운데 가장 정직한 부분이 발과 다리라고 밝힌다. 위에서 아래로 내려갈수록, 즉 머리에서 발로 내려갈수록 진실이 증가한다는 것이 FBI 심리수사의 기본 원칙이다. 다리를 교차하는 행동은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는 표시다. 왜냐하면 다리를 교차하면 균형을 잃게 되는데 진짜 위험이 발생할 때 도망갈 수 없는 행동으로, 매우 편안함을 느끼지 않을 때는 이런 모습을 나타낼 수 없다. 비언어 행동은 귀중한 정보를 제공한다. 만약 당신이 행동 표현이 부족하고 타인의 행동을 관찰하는 데 소홀했다면 이제부터라도 관찰하고 경계하며 스스로 좋은 행동을 하고자 노력하라. 몸의 반응은 매우 정직하며 인간의 의도를 전달해주는 가장 강력한 언어이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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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KBS 다큐멘터리 행복해지는 법
김진혁 | 리더스북 | 2012-08-0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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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KBS 다큐멘터리 행복해지는 법
김진혁 | 리더스북 | 2012-08-0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무엇이 당신을 불행하게 만드는가?”
경쟁과 성공에 목매는 대한민국을 변화시킬 행복 취재 보고서 불행한 나라 대한민국에서 조금 더 행복하게 살아가는 방법은 무엇인가 세계적인 행복 연구학자 에드 디너 교수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10년 한국인의 행복도는 세계 130개 국가 중 116위로 최하위, 반면 자살률은 OECD 29개국 중 1위였다. 전세계 10위권의 경제규모, 고속 성장을 거듭해온 대한민국이 왜 행복도는 꼴찌, 자살률은 1위인 불행한 나라인가? 이 문제에 대한 해법은 없는가? 이 책은 이 문제에 대해, 긍정심리학에 기반을 둔 기존의 행복론과는 달리 철저히 현실적이고 한국적인 행복을 말한다. 저자 김진혁 PD는 유명 행복 연구가들을 인터뷰하여 행복에 대한 이론과 논리를 세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발품을 팔아 대한민국 국민들을 직접 만나고 그들의 삶 속에서 해답을 찾았다. 그 결과 오늘날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한국인의 현실에 꼭 맞는 한국형 ‘행복해지는 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2011년 1월, 대한민국의 행복을 진단하고 해법을 제시하여 많은 공감과 반향을 불러일으킨 KBS 스페셜 <행복해지는 법>을 바탕으로 이 책을 엮었다. 그는 1년간의 방대한 인터뷰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타인의 시선과 협상하라’, ‘경쟁의 보상에 대한 명확한 청사진을 가져라’ 등 결코 뻔하거나 추상적으로 들리지 않는 ‘대한민국에서 행복해지는 법’을 제시한다. 대한민국은 불행공화국? <행복해지는 법> 제작진은 연세대학교와 산학협동으로 대한민국의 행복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평균 행복지수는 100점 만점에 63.2점으로 OECD 평균 71.25점보다 훨씬 낮았다. 비(非)OECD 국가까지 포함한 대한민국의 행복지수는 조사대상 97개국 중 58위였다. 이 밖의 행복도 조사에서도 한국인의 행복도는 최하위 수준으로 나타난다. 대한민국이 불행하다는 증거는 사회 곳곳에서 나타나는데, 가장 대표적인 예가 바로 자살이다. 2009년 대한민국에서는 1만 5,413명이 자살했다. OECD 29개국 중 1위, 하루에 42명씩 죽은 셈이다. 행복은 세계 꼴찌, 자살률은 세계 1위인 것이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한국인이 유독 불행한 이유 그렇다면 우리는 왜 이렇게 불행한 것인가? 무엇이 사람들을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도록 몰아가는가? 많은 설문조사와 심리 ? 사회학적 연구를 토대로 한국 사회를 진단한 결과, 한국인이 불행한 가장 큰 이유는 타인을 지나치게 의식하기 때문이라고 밝혀졌다. 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 김난도 교수는 이렇게 말한다. “우리나라는 발전의 속도가 빠르고, 인구 밀도가 높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서로를 관찰할 수 있는 사회입니다. 그래서 남이 나를 어떻게 보고 있느냐가 굉장히 중요한 것이죠.” 우리는 타인에게 잘 보이기 위해 좋은 차를 타고 명품을 입고, 심지어 예쁜 얼굴을 만들기 위해 성형수술도 불사한다. 이러한 현상은 결국 치열한 경쟁으로 이어져 우리 삶을 고달프게 한다. 자기의 가치관에 따라 살기보다는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고, 모두가 똑같은 목표를 위해 경쟁하는 사회는 개인을 불행으로 몰고 간다. 덴마크에서 배우는 행복의 비밀 <행복해지는 법> 제작진은 행복하게 사는 비밀을 배우고자 행복도 1위 국가 덴마크를 취재했다. 그 결과, 덴마크 사회가 우리와 가장 다른 점은 학업의 서열도, 직업의 서열도 없다는 것이었다. 각자 자신만의 목표를 위해 노력할 뿐이었다. 그들이 이런 삶을 살 수 있는 이유는 버는 돈의 반을 세금으로 내는 대신, 의료 ? 교육 ? 노후복지가 완벽히 보장돼서 생계에 관련된 걱정이 없기 때문이다. 덴마크가 우리에게 주는 가장 큰 교훈은 ‘사회의 시스템이 개인 삶의 일정 부분을 지배한다.’는 것이다. 덴마크의 제도는 행복에 도움이 되지만 당장 우리나라에 적용시킬 수는 없다. 세금 제도와 부의 분배에 대한 수만 가지 의견을 조율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부를 어떻게 분배할 것인가? 동시에 성장을 어떻게 지속시킬 것인가?’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과 논의를 해야 한다. 사회 전체의 차원에서 행복해질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 그것은 개인의 행복해지려는 노력 못지않게 중요하다. 대한민국을 위한 5가지 행복의 비밀 코드 이렇게 행복을 위한 사회의 시스템을 구축하는 일은 우리가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노력해야 할 문제이다. 그렇다면 지금 개인의 삶을 조금 더 행복하게 만드는 실천법은 무엇일까? <행복해지는 법> 제작진은 국내 ? 외 교수진과의 합동 연구와 수 백 명의 대한민국 사람들의 삶을 취재하여 밝혀낸 행복 처방전을 다음과 같이 제시한다. 1. 행복 = 가진 것 / 원하는 것 에드 디너가 제시한 이 공식에 따르면 행복해지는 데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가진 것을 늘려나가는 것이다. 가진 것의 리스트가 늘어날수록 행복해진다. 또 하나는 원하는 것을 줄이는 것이다. 원하는 것이 크지 않으면 작은 노력으로도 원하는 것을 가질 수 있고, 쉽게 행복해진다. 2. 자기 그릇을 알라 누구나 자기 그릇이 있고 각자의 재능이 다르다. 자신에게 맞지 않는 그릇에 집착을 하면 스스로를 불행하게 만든다. 능력은 훈련과 도전을 통해서 증대되지만 자기의 그릇, 즉 기질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내 자신의 그릇을 정확히 알고 거기에 만족하면 좀 더 행복해질 수 있다. 3. 보상과 대가에 대한 명확한 청사진을 가져라 우리는 좋은 대학에 들어가서 좋은 직업을 갖고 출세하는 것이 가장 행복한 삶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돈과 청춘을 희생하는 출세의 비용은 엄청나다. 출세가 주는 보상으로 상실감을 잊는 사람도,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 따라서 현재를 희생해서 미래의 행복을 도모하는 것은 보상과 대가에 대한 명확한 청사진을 갖지 않는 한 불행으로 가는 지름길이 될 수도 있다. 4. ‘왜 사는가’를 끊임없이 물어라 우리는 ‘살아가는 길’과 ‘죽어가는 길’을 선택해야 한다. 죽어가는 길은 ‘살아있으니까 그냥 사는 것’이다. 반면 살아가는 길은 ‘시간과 재능을 허비하지 않고 개성을 발휘하면서 세상과 살을 맞대고 사는 것’이다. 행복한 삶은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고 꿈을 ?는 삶이다. 5. 타인의 시선과 협상하라 남의 시선에서 완전히 벗어나기 어려운 대한민국 사회에서 우리는 남의 평가와 ‘타협’ 혹은 ‘선긋기’를 해야 한다. 선택은 개인의 몫이며 어떤 것을 택해야 행복하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중요한 것은 행복해지려면 남과의 관계를 분명하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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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가족 심리 치료법
장숙현 | 미디어북 | 2012-09-1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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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가족 심리 치료법
장숙현 | 미디어북 | 2012-09-1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사티어는 가족치료의 선구자이다. 가족의 문제점을 매우 깊게 다뤘다. 그러나 사티어의 이론은 장소도 다르고, 특히 과거에 머물러 있다. 한국의 가족은 사티어가 살던 시대와는 다르다. 사티어의 가족 심리 치료가 현실적으로 효과를 얻으려면 한국형 가족 모델로서 사티어 이론이 재해석되어야한다.
장숙현 미술치료사는 사티어의 이론을 가족인체이론으로서 재해석했고, 이러한 이론을 토대로 가족은 상호 소통을 통해서 작은 국가를 형성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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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경제와 역사, 그들의 동반 여행기
최상목 | 프로네시스 | 2012-08-0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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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경제와 역사, 그들의 동반 여행기
최상목 | 프로네시스 | 2012-08-0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이제 경제는 교양이다!
선택을 위한 학문, 경제학-공짜 점심은 없다! 수요?공급 곡선, 한계효용체감의 법칙......경제학 교과서 어디를 펼치든 끊임없이 그래프와 수식들이 난무하고, 생경한 개념들과 법칙들은 초심자들을 주눅 들도록 만들기에 충분하다. 그리하여 대다수 사람들은 경제학이라는 학문을 어렵고 재미없는 것으로 여긴다. 그러나 실제로 경제학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이상으로 중요한 학문일 뿐만 아니라 지극히 흥미롭기까지 한 것이다. 우리는 언제나 최선의 선택을 원하거니와 만약 여의치 않다면 조금이라도 덜 나쁜 선택을 내릴 수 있길 바라기 마련이다. 경제학은 이런 ‘선택’의 과정들에 필요한 ‘원칙’과 ‘기준’을 제시해준다. 즉 경제학을 배우고 응용하지 못한다면 우리 삶에서 가장 결정적인 문제를 다루는 방법을 잊고 사는 것이 된다. 결국 경제학의 가장 유명한 격언대로 “공짜 점심은 없는 것이다.” ‘튤립의 경제학’, 역사 속 경제 이야기를 만나다 튤립 알뿌리 하나의 가격이 목수의 20년 치 연봉과 맞먹게 된 네덜란드의 예를 들며 저자는 어떤 상품의 시장가격과 실물가치 사이에 괴리가 생긴 ‘거품 현상’을 설명한다. 즉, 튤립을 둘러싼 시장이 요동치고 과대평가된 가격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공황’을 겪게 되는데, 저자는 이를 1987년 10월 19일에 있었던 미국의 증시 붕괴(‘검은 월요일’)와 얼마 전 우리나라에서 벤처기업의 주가가 치솟다가 곧 곤두박질쳤던 ‘벤처 거품’ 현상과 연결짓는 것이다. 이처럼 이 책은 경제학상의 다양한 이론들을 실제 벌어진 역사적 사실을 통해 흥미롭게 접근하고 있다. ‘지금, 여기’의 경제 현상을 이해하는 최적의 경제학 입문서 우리 시대를 규정하는 가장 중요한 것 가운데 하나가 바로 ‘경제’일 것이다. 인류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 사람들은 경제 활동을 해왔고 그 규모와 영향은 점점 커져가고 있다. 더구나 금융거래를 포함한 자본의 이동 같은 최첨단의 경제 현상들에 대해 이해하지 못한다면 우리 시대를 움직이는 가장 큰 힘에 대해 무지하게 되는 결과를 낳는다. 최근 청소년과 아동의 눈높이에 맞춘 경제학 교양서가 쏟아져 나오는 것도 이런 맥락일 것이다. 이 책은 청소년과 대학생들이 ‘지금, 여기’에서 벌어지는 경제 현상들을 이해하고, 더하여 풍부한 경제사적 교양을 얻을 수 있도록 기획된 최적의 경제학 입문서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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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공자, 제자들에게 정치를 묻다
김성희 | 프로네시스 | 2012-08-0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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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공자, 제자들에게 정치를 묻다
김성희 | 프로네시스 | 2012-08-0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공자, 정치의 바름을 논하다
강부자 내각이니, 고소영 내각이니 하는 말로 현 정부가 질타를 받고 있다.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대통령 측근들이 국민과 위화감을 일으키는 상류층으로 채워져, 출범한지 얼마 되지도 않은 정부에 나쁜 선입견을 심어버린 것이다. 춘추전국시대라는 혼란기를 살았던 공자는 정치 행위자에게는 보통 사람들보다 더 강한 도덕성이 요구됨을 강조했다. 그는 ??나라에 길이 보일 때 가난하고 천하면 부끄러운 일이며, 나라에 길이 보이지 않을 때 부유하고 귀하면 부끄러운 일이다.??라고 했다. 혹자는 정치가도 인간인데 너무 높은 기대가 아니냐고 말할 수도 있다. 하지만 신의를 잃은 위정자는 나라 전체를 위태롭게 하고, 백성들의 목소리를 듣지 않는 위정자는 나라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잃게 하는 법이다. 그리고 이것이 공자 사상이 2,500년 이라는 세월을 견디고 지금까지 살아남은 이유다. 공자의 사상은 너무나 이상적이다. 정의와 바름을 바탕으로 한 정치는 불의와 협잡이 넘치는 현실에서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 전국의 패권을 잡기에 급급한 제후들에게 그의 간언은 너무 멀었다. 공자의 제자들조차 그의 사상이 현실에서 이루어지기 힘들다고 보았다. 자기를 알아주고, 자기가 선택한 주군 밑에서 벼슬에 나가 뜻을 펼치려던 그의 꿈은 14년에 걸친 정치 여행에도 불구하고 끝내 빛을 보지 못했다. 현실에서 받아들여지지 못한 정치사상은 아무 소용이 없다. 하지만 그의 정치사상은 당대에도 이미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었으며 이후에도 수많은 왕조의 황제와 제후들이 도달해야할 이상으로 여겨졌다. 현대에 와서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정치와 정치가에게 품는 기대는 공자의 사상에서 비롯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공자, 제자들에게 정치를 묻다』는 동양 정치사상의 큰 획을 그은 공자 사상의 근간을 살펴보고 그의 사상이 어떤 과정 속에서 형성되었는지 그와 제자들의 관계 속에서 살펴보았다. 독자들은 서로 다름을 통해 어울리고, 정의를 바탕으로 한 정치적 연대를 실천한 그들을 통해 시대를 앞서간 이상주의자들의 유쾌한 여행에 동참할 수 있을 것이다. 정의를 바탕으로 한 정치적 연대를 꿈꾸다 중국 정치사상의 역사는 그 뿌리가 깊다. 혈연으로 이어진 주 왕조가 붕괴하고 제후들이 득세하던 춘추전국시대, 주 왕조를 대신해 전국의 패권을 잡으려는 제후들은 유능한 인재를 발굴, 다양한 정치사상을 키워냈다. 공자, 맹자, 한비자, 노자, 묵자 등 혼란했던 시대가 배출한 이 위대한 사상가들은 정치 영역에서뿐 아니라 중국인의 정신과 문화에 지금까지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수많은 사상가들이 명멸한 백화제방의 시대, 인(仁)을 바탕으로 이상적인 정치를 꿈꿨던 공자도 세상을 바꿀 꿈을 품었다. 공자는 인간은 정치적 존재이며, 정치야말로 인간다움의 본래 영역이라고 믿었다. 그리고 이 정치공동체 안에서 사람들은 먼서 서로를 사랑하는 법을 배우며 수평적 관계 속에서 서로 다름을 통해 어울린다고 보았다. 공자는 바름과 정의 개념을 강조한 정치 사상가였다. 바름 개념은 명령-복종이라는 수직적 관계와 대비된다. 공자가 강조하는 바른 공동체란 명령의 강제성을 인식하면서도, 바른 언어와 행위를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하는 독립적인 정치 행위자를 통해 이루어진다. 정치권력의 분배는 이러한 정치 행위자가 존재할 때 비로소 실현된다. 따라서 그가 꿈꾸었던 봉건제는 명령과 복종으로 이루어진 세계가 아니라 정의를 바탕으로 한 정치적 연대를 그 바탕으로 한다. 공자는 ??덕은 외롭지 않아 반드시 이웃이 있다??고 했다. 덕을 갖춘 정치 행위자는 홀로 외롭게 있지 않고 자신과 뜻을 같이 하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모이기 위해 서로를 찾아 나선다. 공자와 제자들의 관계도 이와 같았다. 그들 사이에는 스승과 제자라는 위계적 질서 보다 서로 존중하고 아끼는 마음이 넘쳤다. 공자 사상의 모태가 된 것도 바로 이 공동체였다. 공자가 노나라를 떠나 정치여행을 단행했을 때 그를 따르는 제자들은 70여 명이 넘었다. 이 제자들은 공자 사후 공자 사상의 전도사가 되었다. 이 가운데 덕행과 언어, 정사와 문학 분야에서 특히 뛰어난 능력을 보여준 10명의 제자를 ‘4과(四科) 10철(十哲)이라 부른다. 그리고 이 10명의 제자 가운데서도 공자의 정치사상을 설명하는데 빠질 수 없는 4명의 제자들이 바로 재여, 자로, 자공, 안회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이 4명의 제자들과 공자가 나누었던 대화들을 중심으로 공자 사상의 핵심을 짚어보았다. 더불어 즐거웠던 스승과 제자, 그 위대한 실패자들의 이야기 공자의 제자들은 스승의 말이라고 무조건 찬성하거나 따르지 않았다. 제자들의 날카로운 지적과 신랄한 비판이 때로는 공자 사상의 진면목을 드러내기도 하고 때로는 부족한 점을 보완하기도 했다. 4과 중 언어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여 외교관으로 활약했던 재여는 분배와 연대를 골자로 하는 공자의 정치사상에 가장 반하는 주장을 폈던 제자였다. 군주권 강화와 효율적인 정치 운용을 주장한 그는 스승의 주장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들 사이에 벌어졌던 이른바 ‘삼년 상 논쟁’은 장례의식이라는 표면적인 문제를 넘어 두 사람의 정치적 견해차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용기와 충성에 대한 문제로 공자와 논쟁했던 자로는 공자의 이상을 현실과 뒤떨어진 것으로 보고 현실을 그대로 쫓았다. 그는 한번 모신 주군에 대한 충성을 변함없이 지켜야 한다고 믿었지만 공자는 충실성을 상호 조건의 문제이지 일방적이고 맹목적인 개념이 아니라고 보았다. 상업 활동에 뛰어난 능력을 보여 많은 재산을 모았던 자공은 종주국인 주나라에 대한 권위를 인정하기 위해 제후국들이 지냈던 재사를 반대한다는 이유로 공자로부터 비난을 받아야 했다. 그는 이 오래된 제의가 형식뿐이었으므로 없애려고 했지만 공자는 자공을 제물로 바치는 양 한 마리를 아까워한 인색한 사람으로 몰아붙였다. 안회는 공자가 가장 사랑한 제자로 공자만큼이나 배우기를 즐거워했다. 그러나 그는 배우기만 열심히 할 뿐 현실 정치에 나갈 생각을 하지 않았으며 평생 가난 속에서 살았다. 배움은 실천을 위한 준비라고 생각했던 공자에게 안회는 아끼고 사랑했던 제자였던 동시에 안타까운 제자였다. 공자의 죽음 이후 제자들은 뿔뿔이 흩어졌고, 공자 사상의 일관성도 계승되지 못했다. 재여는 일치감치 스승과 생각을 달리 했으며, 자로는 자신의 평소 주장을 실행하다 끝내 죽었다. 자공은 혼자 힘으로 스승을 성인으로 추대하려고 했으나 잘 되지 않았고, 안회는 공자보다 일찍 죽었다. 확실히 공자는 실패한 사람이었다. 그러나 공자는 제자들과 더불어 즐거울 수 있었고 더불어 행위하며 목숨을 건 위험한 여행을 14년 동안이나 견뎌냈다. 이는 그들이 인간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교제의 즐거움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더불어 즐거워함이야말로 인간성의 핵심이라는 사실을 공자와 제자들은 몸소 보여주었다. 공자와 제자들은 위대한 실패자들이었다. 그리고 우리는 이들의 실패를 통해 오늘날의 정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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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굿바이 카뮈
이윤 | 필로소픽 | 2012-02-0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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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굿바이 카뮈
이윤 | 필로소픽 | 2012-02-0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부조리한 삶이 조리 있는 죽음보다 가치 있는 이유
삶의 근본 문제에 대한 현대 영미 철학의 답변 2010년 가을, 하버드 대학에서 한 사내가 권총 자살한다. 자신의 자발적 죽음을 정당화하는 총 1,900여 장에 이르는 철학적 유서를 남긴 채. 이 유서의 제목은 ‘자살노트’였고, 모든 것은 “인생은 무의미하다”는 단 한마디, 즉 허무주의로 압축된다고 썼다. 삶의 부조리함과 그 논리적 귀결로서의 철학적 자살의 가능성을 제기했던 선구자는 알베르 카뮈다. 이 책은 카뮈로 대표되는 허무주의 논리의 타당성을 시지프스 신화의 모티브를 통해 철학적으로 탐색하는 책이다. 아무런 목적도 성과도 없이 무거운 바위를 산꼭대기로 굴려 올리는 일을 끝없이 반복해야 하는 원초적 무의미 상황으로부터 어떻게 삶의 의미가 생겨날 수 있는지 흥미진진한 철학적 사고실험을 통해 따져본다. 저자는 로버트 노직, 리처드 테일러, 피터 싱어, 토머스 네이글, 테리 이글턴 등 1980년대 이후 영어권 철학자들의 삶의 의미에 대한 최신 논의를 바탕으로 인생이 허무하다는 생각, 인생에 의미는 없다는 사고, 삶의 의미는 알 수 없다는 막연한 주장들을 논박한다. 그리고 도덕적 당위나 종교적 편견 없이, 논리와 증거만으로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개념의 지도를 명료하게 그려낸다. 인생이 무의미하다고 믿는 사람들, 어떻게 살 것인가 고민하는 사람들 모두에게 통찰과 읽는 재미, 뜻밖의 깨달음을 주는 책이다. 인생의 의미에 대해 철학적으로 정면승부하기 카뮈는 일찍이 참으로 진지한 철학적 문제는 오직 하나, 자살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인생이 살 만한 가치가 있느냐 없느냐를 판단하는 것이 철학의 근본 문제라는 것. 하지만 인생의 무의미함을 절절히 묘사했던 카뮈 자신은 자살하지 않았고, 풍부한 삶을 즐기다가 1960년 자동차 사고로 죽었다. 그로부터 50년이 지난 2010년 가을, 하버드 대학에서 한 사내가 총 1,900여 장에 이르는 철학적 유서를 남긴 채 권총 자살한다. 자신의 허무주의 논증을 몸으로 증명하기 위해서였다. 인생에 대해 “왜?”라는 질문을 던지는 순간, 삶은 돌이킬 수 없는 길로 들어설 수 있다. 이 책은 자칫 치명적일 수도 있는 물음, 즉 “인생은 과연 무의미한가?”라는 질문에 대해 영어권 철학자들의 논의를 바탕으로 의미의 가능성을 탐색한다. 전반부는 실천윤리학자 리처드 테일러가 시지프스의 신화를 모티브로 전개한 독창적이고 기발한 사고실험을 인용하여, 원초적 무의미 상황으로부터 어떻게 삶의 의미가 생겨날 수 있는지를 귀납적으로 탐색한다. 후반부는 로버트 노직이 전개한 의미의 개념 분석을 바탕으로 삶의 의미 구조를 연역적으로 밝혀낸다. 그리고 서로 다른 지점에서 출발한 귀납적 탐색과 연역적 탐색이 동일한 결론으로 이어짐을 보여줌으로써 삶의 의미를 논증해낸다. 시지프스는 어떻게 무의미의 감옥을 탈출할 수 있을까? 리처드 테일러는 아무런 목적도 결과도 없는, 고통스런 노동을 끝없이 반복해야 하는 시지프스의 삶이 어떻게 무의미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지 사고실험을 통해 면밀히 따져본다. 시지프스가 혼자가 아니라 둘이서 함께 바위를 굴린다면? 가치없는 바위 대신에 값비싼 보석덩어리를 굴린다면? 무거운 바위 대신에 가벼운 조약돌을 옮긴다면? 올라갈 때마다 바위를 바꿔가며 옮긴다면? 이런저런 궁리를 해보지만 좀처럼 의미는 생겨나지 않는다. 과연 시지프스는 무의미의 감옥을 탈출할 수 있을까? 테일러는 이리저리 모색한 끝에 마침내 두 가지 후보를 찾아낸다. “만일 시지프스가 올려놓은 바위가 다시 굴러 떨어지지 않는다면? 산 위에서 건축되어 아름답고 견고한 신전이 만들어진다고 가정하면?” 테일러가 생각해낸 첫 번째 의미의 원천은 아름답고 견고한 신전이라는 노동의 목적이자 가치의 생산물이다. 산꼭대기에 올려놓자마자 굴러 떨어지는 바위와 달리 여기서는 노동의 구체적 결과물이 나타나고, 그것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있다. 원래의 풍경을 지배하던 무목적성이라는 암울한 안개가 다소 사라지면서 의미의 모습이 서서히 떠오르는 듯하다. 테일러가 두 번째 의미의 원천으로 찾아낸 것은 주관적 만족이다. “신들이 시지프스에게 같은 방식으로 형벌을 내리지만, 약간 생각을 바꿔서 자비롭게도 그에게 어떤 이상하고도 비합리적인 충동, 즉 바위를 굴려 올리는 본능을 심어놓는다면? 그렇다면 시지프스는 매우 즐거운 마음으로 기꺼이 바위를 굴려 올릴 것이다.” 이 그림에서 시지프스의 형벌이 달라진 것은 없다. 예전과 마찬가지로 바위는 끊임없이 올라갔다가 굴러 내릴 것이며, 어떠한 과업도 완수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시지프스의 핏줄에 흐르는 본능적 욕구가 충족됨으로써 그의 삶은 마치 지상천국에 있는 것처럼 기쁨과 환희에 넘치게 된다. 저자는 이러한 테일러의 사고 실험을 비판적으로 고찰하면서 더욱 진전시킨다. 아름답고 견고한 신전이라는 객관적 가치도 언젠가는 세월의 풍화작용 속에서 먼지가 되어 사라지지 않겠는가? 그렇다면 신전이라는 객관적 가치도 단지 천천히 굴러 떨어지는 바위에 불과한 것, 따라서 결국은 허무한 것이 아닐까? 만일 신전이 사라지지 않고 영구불변할 수 있다면? 그렇다면 시지프스는 영원한 행복이 아니라 오히려 영원한 권태 속에 빠지지 않겠는가? 본능이 충족되는 주관적 만족에 대해서도 저자는 객관적 가치가 결여된 주관적 만족이 삶의 의미를 보장할 수 있는가를 물으며 테일러 논증의 약점을 밝혀낸다. 그렇다면 시지프스는 도대체 어떻게 의미의 근거를 찾을 수 있을까? 삶의 의미에 대한 물음과 작별하다 이 책은 저자가 20대 초반부터 궁리해온, 카뮈로 상징되는 삶의 의미에 대한 오랜 갈증과 탐문을 철학함의 자세로 정리한 대답이다. 이 책의 해제를 쓴 인터넷 서평가 로쟈가 말했듯 이것은 존재의 이유를 물었던 청춘의 질문에 대한 인생 2라운드에서의 답변이다. 저자는 원초적으로 무의미해 보이는 시지프스의 삶이 특수하고 예외적인 상황이 아니라 우리 삶의 일반적인 모습과 같다고 진단한다. 그렇다면 우리의 삶에 의미가 있기 위해서는 무의미해 보이는 시지프스의 삶에서 먼저 의미를 찾아야 한다. 저자는 바로 이 난제에 도전한다. 그리고는 20여 년 해묵은 문제에 대해 마침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의 답변을 얻었다고 자평한다. 저자는 삶의 의미에 대해 알듯 말듯한 모호한 대답으로 마무리하는 명상서나, 밑도 끝도 없이 ‘사랑입니다, 희망입니다’를 부르짖는 자기계발서식 해법을 배격한다. 인생의 의미는 개인이 각자 깨닫는 것이라는 식의 상투적인 결론에 이르지도 않는다. 이 책에서 저자는 인생에 대해서는 답이 없다는 ‘안전한’ 통념을 뒤집고 저자만의 명쾌한 논리와 해답을 제시한다. 저자는 영미철학의 주관주의와 객관주의 의미론을 종합하여 삶의 의미 체계를 “주관적 만족과 객관적 가치의 확대재생산을 통한 존재의 완성”이라고 정리한다. 이 의미 기준에 따라 석가모니나 예수 등의 성인들, 간디, 안중근, 스콧 니어링 등의 역사적 인물, 그리고 성철, 노무현, 안철수 등 동시대 인물들의 인생의 의미를 가늠해 보기도 한다. 저자는 역설적이게도 인생의 문제를 사이비 문제로 진단했던 분석철학이 1980년대 이후 본격적으로 내놓기 시작한 삶의 의미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자신의 논의를 전개하고 있다. 위로가 아니라 의미를 찾으라 이 책은 현재 삶의 의미에 대해 의문을 품고 있거나 한때나마 의문을 품어본 사람을 위한 책이다. 이 의문은 우울증에 걸려 고독과 좌절에 빠진 사람이 던지는 질문과는 다르다. 그것은 큰 병에 걸렸거나, 실직을 했거나, 연애에 실패했거나, 가족을 잃었거나 등의 이런저런 사연 때문에 절망에 빠진 ‘귀납적인’ 허무감이 아니라, 삶이 원초적으로 무의미하다는 단 하나의 대전제로부터 출발하는 ‘연역적인’ 허무감에서 나오는 물음이다. 용기와 희망을 북돋워주는 따뜻한 위로의 말 한 마디나 종교적 위안은 여기서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동안 어떻게 살 것인가를 찾기 위해 노력했지만 만족스런 답을 얻지 못한 독자, 인생의 허무함에 대해 감성적인 위로가 아니라 이성적 논리를 가지고 탐구하고 싶은 독자, 삶의 의미에 대해 의문을 품고 정면승부를 해보고 싶었던 독자, 열심히는 살지만 왜 사는지는 모르겠다는 독자들에게 이 책은 예기치 않은 깨달음과 즐거움을 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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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그 남자를 사랑해도 될까요?
이종호 | 원앤원북스 | 2012-01-0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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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그 남자를 사랑해도 될까요?
이종호 | 원앤원북스 | 2012-01-0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심리학, 좋은 남자를 말하다!
최강희, 전현무가 강력 추천하는 청춘의 필독서!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는 데는 이유가 없다지만, 서로 헤어지는 데는 이유가 분명히 있다. 이 책에서는 그 이유를 심리학적인 관점에서 자세히 알려주고, 그 대안도 제시하고 있다. 남자친구와 헤어질지 말지, 결혼을 해야 할지 말지 고민인 여자 분들은 이 책을 꼭 읽어보기 바란다. 이 책의 23가지 이야기 중에 자신의 케이스가 분명히 있을 테니 말이다. 여자의 인생을 걸어도 될만한 좋은 남자는 자기가 자기 삶의 주인인 남자다. 그 남자는 다른 사람의 평가에 연연해하지 않되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간다. 정신과 전문의인 저자는 외적인 조건이나 감정에 치우쳐서 연인과 결혼할 상대를 선택한 결과가 세계적으로 손꼽히게 높은 이혼율과 무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이 책을 통해 좋은 남자를 알아보는 안목을 키울 것을 신신당부한다. 흔히 여자들은 자신이 만나는 남자의 성격이 안정적인지 아닌지, 연애나 결혼을 하기에 좋은지 아닌지를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내 눈에 콩깍지가 씌워진 상황이라면 주변 사람들이 어떤 조언을 해도 듣지 못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 책이 들려주는 따뜻하고 속 깊은 조언에는 온전히 마음을 열고 귀를 기울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장점은 전문가가 썼지만 너무도 쉽고 쉽게 읽힌다는 것이다. 그 어떤 전문서적보다 깊이가 있으면서도, 책을 읽으며 손뼉 치며 공감하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단순한 연애 지침서가 아니라 사랑 지침서이자 인생 지침서다. 사랑은 연애와 다르다. 연애는 감정에 이끌려 타버리는 것이지만 사랑은 이해와 노력으로 채워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연애는 아무나 할 수 있지만 사랑은 아무나 할 수 없다. 연애를 사랑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을 때 우리는 어른이 된다. 이 책은 연애를 사랑으로 이끌어줄 길잡이 같은 책이다. 연애는 하지만 사랑은 못하는 남자들, 그런 남자들 때문에 상처받은 여자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인생을 걸어도 될만한 좋은 남자의 조건 23 이 책은 저자가 낮병원에 자원봉사를 하던 두 사람을 상담하면서 느낀 점을 정리하면서 시작되었다. 당시에 그 두 사람은 불안정하고 연애나 결혼하기에는 별로 좋지 않은 사람을 만나고 있었지만, 정작 본인들은 그 사실을 잘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다. 단순히 정보를 준다고 해서 해결할 수 없는 어떤 벽을 느낀 저자는 두 사람이 남자를 어떤 안목으로 보면 좋겠다는 내용을 블로그에 썼고, 20대 여성들이 많았던 싸이월드 페이퍼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다. 그녀들 또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연애를 하고, 그리고 결혼을 하는 일련의 과정들은 그리 순탄치만은 않았을 테고, 힘든 갈등의 순간 곁에서 다독이며 조언을 해줄 누군가를 찾는 심정으로 저자의 글을 읽었을 것이다. 이 책은 5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좋은 남자의 강한 내면에 대해서 다루었다. 모든 것이 다 완벽한 무결점인 남자는 좋은 남자가 아니고, 약점을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그 좋고 나쁨이 결정된다고 말한다. 2부는 관계 속에서의 남자를 말하고 있다. 여러 관계 속에서 쉽게 친해지고, 갈등이 생겼을 때 잘 해결할 수 있는 남자를 이야기하고, 파트너를 착취하는 남자들을 다루고 있다. 3부는 연애나 결혼의 진면목은 결국 포장이 다 벗겨졌을 때 나오는 모습에서 결정된다는 내용을 말하고 있다. 일상적인 모습이 좋은 남자, 잘 삐치지 않는 남자, 자기관리를 잘하는 남자 등 시간이 지나면서 나타나는 본 모습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4부는 연인 사이에 잘 지내고 잘 어울릴 수 있는 서로 잘 맞는 요건에 대해 다루고 있다. 조건과 상황이 비슷한 남자, 심리적 궁합이 맞는 남자, 나를 필요로 하는 남자를 말하고 있다. 5부는 인격의 형성을 다루고 있다. 좋은 남자와 착한 남자, 독립적인 남자, 목표와 비전이 뚜렷한 남자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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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마르크스가 내게 아프냐고 물었다
류동민 | 위즈덤하우스 | 2012-05-2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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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마르크스가 내게 아프냐고 물었다
류동민 | 위즈덤하우스 | 2012-05-2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모든 혁명은 인간에 대한 사랑으로부터 시작된다
제2의 대공황이라 불린 2008년 미국발 금융대란 이후, 전 세계는 시장 전반의 대대적인 거품 붕괴와 대규모 실업, 비정규직의 양산 및 임금 저하, 빈곤의 무차별 확대 및 빈부 격차 심화를 경험했다. 사람들은 고작 몇몇의 금융가와 은행가들로 전 세계 경제가 마비되고 붕괴될 수 있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충격은 거기서 끝나지 않는다. 금융대란의 원인을 집중조명해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다큐멘터리 「인사이드 잡Inside Job」을 보면 경악을 금치 못할 장면이 나온다. 대공황을 초래한 금융가와 은행가들이 파산 직전 천문학적인 액수의 상여금 잔치를 벌인 일이 과연 정당한 것이었는가 묻는 질문에 인터뷰에 응한 관계자가 “시스템이 그렇다면 받는 것이 옳다”고 대답하는 장면이 그것이다. 우리는 바로 이런 사회 시스템에서 살고 있다. 우리 사회의 모든 이들, 특히 젊은이들은 소수에게 부와 권력이 편중되는 사회에 조금도 저항하지 못한 채 무차별적인 경쟁을 강요받고 있고, 정당한 실력으로만 평가받을 수 없는 불공정한 경쟁 구조로 이중의 고통을 겪고 있다. 이러한 때에 독일을 중심으로 마르크스 강의가 부활하고, 일본에서 마르크스 관련 서적이 30만 부를 넘는 경이적인 판매고를 기록한 것은 주목할 만한 일이다. 실패한 신자유주의에 대해 누구도 대안을 내놓지 못하는 상황에서 마르크스에 대한 연구는 자본의 모순을 가장 깊숙이 파헤칠 수 있는 도구인 동시에 인간성 회복을 위한 실마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마르크스가 내게 아프냐고 물었다』(위즈덤하우스 刊)는 인간성 회복이라는 관점에서 마르크스의 사상을 이해하고, 마르크스 사상의 핵을 이루는 ‘한 줄’ 문장을 통해 오늘날 우리가 안고 있는 문제들을 고찰하고자 노력한 마르크스 해설서이다. 마르크스 경제학을 전공한 저자 류동민 교수는 젊은 층을 대상으로 퍼지고 있는 희망 예찬과 위로 코드를 염려하며, 사회구조는 개선하지 않은 채 근거 없이 희망을 강요하거나 개인적 고뇌는 성찰하지 않은 채 구조만 개혁할 것을 주장해서는 현재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진단한다. 책은 마르크스의 사회과학적 이론을 견지한 채 깊이 있는 철학적 사유를 전면에 내세워 사회구조의 문제와 개인의 문제 모두를 통찰하고 있다. 또한 마르크스에 대해 알고는 있으나 그의 원전을 읽어본 적 없는 독자들을 위해 매 장마다 한 줄 원문을 제시해 마르크스 사상에 대해 막연하게나마 지니고 있던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도왔다. 시대적 고민과 개인적 허무 사이에서 방황하는 젊은이들과 마르크스에 대한 미련을 품고 있는 3040세대 모두에게 단비와도 같은 책이 될 것이다. 사회과학적 전망과 인문학적 상상력을 결합한 사랑과 희망의 인문학 강의 강한 자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논리가 촘촘하게 세상을 얽어맬수록, 우리는 그때그때의 경쟁에 압도당하여 남들에게 뒤처지지 않고 살아가는 데만도 버거움을 느낀다. 그러나 저자는 이러한 때일수록 되풀이되는 일상에 파묻히지 않고 개인이 사회 전체의 구조와 연결되는 지점과 방식을 이해하는 사회과학적 시야를 가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나아가 삶의 궁극적인 목표와 보람을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인문학적 상상력을 키워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한다. 정치적 입장이야 어떻든지, 마르크스가 사회과학적 소양과 인문학적 전망을 결합하고자 했던 보기 드문 사상가라는 사실은 분명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개인에 대한 이해로부터 출발하여 사회관계와 구조를 생각한 다음, 다시 개인에게 돌아오는 구성으로, 사회과학적 전망과 인문학적 상상력을 적절하게 결합한 에세이이다. 오늘날 우리가 처한 현실의 문제를 매우 쉽고 매력적인 언어로 풀어내고 있기 때문에 독자들은 한 편의 에세이를 읽는 듯한 편안한 느낌으로 마르크스 깊이 있게 사상을 접할 수 있을 것이다. 한 줄 문장으로 만나는 깊이 있는 마르크스 이 책은 한 줄 문장을 통해 고전을 이해하는 위즈덤하우스의 인문교양 시리즈 ‘한 줄 클래식’의 첫 번째 도서이다. 고전을 단순 요약·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핵심적인 사상을 대표하는 문장을 찾아 이를 심도 깊게 해석하여, 고전을 접해본 적이 없는 사람들도 거리낌 없이 사상의 지평을 넓힐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시리즈의 취지이다. 시리즈의 첫 권으로 야심차게 출발한 『마르크스가 내게 아프냐고 물었다』는 전문 학자들의 성역이라고만 여겼던 마르크스의 텍스트를 직접 만나는 기회를 제공한다. 저 유명한 “중요한 것은 세계를 변혁하는 것이다”라는 명언을 낳은 『포이에르바하에 관한 테제』나 인류 역사상 가장 혁신적인 저서인『자본론』, 『경제학·철학 초고』, 『헤겔 법철학 비판』은 물론, 우리에게 다소 생소하지만 마르크스의 핵심사상을 제대로 대변하고 있는 『독일 이데올로기』(“인간들이 무엇인가는 그들이 무엇을 생산하는가, 그리고 어떻게 생산하는가와 일치한다.”), 『정치경제학 비판을 위하여』(“인간의 의식이 그들의 존재를 규정하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그들의 사회적 존재가 그들의 의식을 규정하는 것이다.”)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어 마르크스를 처음 읽는 독자들에게도 깊이 있는 시선을 제공한다. 그뿐만 아니라 기형도, 김훈, 홍상수, 알랭 드 보통 등 일반 대중에게도 친근한 작가들의 작품을 인용해 에세이적 재미를 더하고 있으며, 장하준, 마오쩌둥, 슬라보예 지젝 등 학문적 연장선상에 있는 대표적 학자들을 소개함으로써 폭넓은 지식을 향유할 수 있도록 도왔다. 김수행, 홍세화, 우석훈 추천! 젊은이들에게도 탈출할 권리는 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3인의 실천적 지식인들이 모두 입을 모아 “이 책이 우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라고 추천하는 데에서 이미 이 책의 효력이 드러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대한민국의 대표적 마르크스 학자인 김수행 교수는 “우리를 병들게 만드는 경쟁의 논리로부터 벗어나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으로 발달시킬 수 있는 아름다운 미래가 마르크스가 꿈꾸었던 사회”임을 강조했으며, 홍세화 진보신당 대표는 오랜만에 서슴없이 추천할 수 있는 책이 출간된 것을 기뻐하며, “이 시대 젊은이들이 소외된 개인에서 벗어나 동시대와의 참된 사랑과 우정의 관계를 쌓기를” 바란다는 애정 어린 충고를 전했다. 최근 젊은이들의 각성을 요구하며 『88만원 세대』의 절판을 선언한 우석훈 교수는 “마르크스가 창업과 성공을 보장해 주지는 못할지라도, 부당하게 강요당한 스펙 경쟁으로부터의 자유를 선사할 것”이라며 젊은이들에게 일독을 권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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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만보객 책속을 거닐다
장석주 | 예담 | 2012-04-2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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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만보객 책속을 거닐다
장석주 | 예담 | 2012-04-2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책읽기는 아무에게도 해를 끼치지 않는 청정한 취미요, 행복한 삶의 기술이다“
키워드로 읽는 풍성한 책들의 성찬 시인ㆍ소설가ㆍ문학평론가ㆍ방송인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장석주의 세 번째 북리뷰집이다. 그간 신문ㆍ잡지ㆍ방송 등 다양한 매체에서 책과 독자 간의 소통을 활발히 해온 그는, 이번 책에서도 특유의 깊이 있고, 사색적인 시선으로 풍성한 책들의 성찬을 풀어놓는다. 특히 요즘의 사회문화적 트렌드를 반영하는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책속의 책을 이야기한다. 가령 김훈의 《남한산성》에서는 병자년 수십 만 청의 대군 앞에 선 인조의 ‘치욕’을, 박완서의 《호미》에서는 노작가의 ‘연륜’을, 에밀리 브론테의 《폭풍의 언덕》에서는 치명적인 ‘삼각관계’를, 카프카의 《변신》에서는 가족과 사회에서 분리된 ‘외톨이’의 문제를 밀도 높게 사유해간다. 이밖에도 전위, 감각, 공허, 죽음, 고통, 사랑, 청춘, 외로움, 일상 등 인생의 다양한 관심사를 맛깔 나는 문체로 탐색해간다. 책읽기는 행복한 삶의 기술이다 장석주는 말한다. “책은 밥이자, 참을 수 없는 없는 유혹”이라고. 그래서 먹을 수밖에 없고 유혹당할 수밖에 없다고 한다. 세끼 밥을 꼬박 챙겨먹듯 그는 몸과 마음의 끼니로 책을 먹고, 읽고, 써왔다. 책으로 더욱 풍성해진 삶, 그래서 더없이 행복하다는 그는 이렇게 기막힌 인생의 보물인 ‘책’을 먹지 않고 읽지 않는 사람이 오히려 손해라고 당당히 말한다. “책의 매혹은 최소경비로 필요한 모든 것을 그 안에서 구할 수 있다는 데 있다. 책읽기는 아무에게도 해를 끼치지 않는 청정한 취미요, 행복한 삶의 기술이다. 그랬으니 문자를 해독한 이래로 책을 벗 삼아 평온함과 높은 집중 속에서 보낸 날들은 쾌락과 일과 수행의 시간들이었다. 지금도 여전히 책읽기는 내게 버릴 수 없는 취향이고, 뿌리치기 힘든 유혹이고, 벗어나기 힘든 중독이다.” 프랑스에는 베르나르 피보, 일본에는 다치바다 다카시, 우리에게는 장석주가 있다 프랑스 책읽기의 왕 베르나르 피보는 난해한 책, 서점 귀퉁이에 박혀 있던 책들을 소개하여 베스트셀러로 만들었다. 또 일본의 다독가 다치바다 다카시는 수만 권의 책을 소장한 고양이빌딩으로 더욱 유명해졌다. 이들이 권하는 책은 그들의 신뢰만큼 대중적인 영향력도 매우 크다. 한마디로 그 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적 아이콘인 것이다. 장석주 역시 ‘책읽기’가 그의 트레이드마크이다. 문학ㆍ역사ㆍ철학 등 다방면에 걸친 독서와 오랜 연륜에서 묻어나는 그의 탄탄한 서평은 이미 많은 독자들의 신뢰와 사랑을 받아왔다. 이 책에서는 넓이와 깊이를 고루 갖춘 그의 왕성한 지적탐구를 잘 느낄 수 있다. 날카롭고도 친절한 그의 서평을 읽다보면 마치 책 한 권을 다 읽은 듯 몰입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간서치(看書癡) 중의 간서치 장석주. “살아온 날들의 많은 시간을 책 읽는 데 바치느라 노는 일에 등한했고, 또 남은 날들의 많은 시간도 책 읽는 데 바치느라 연애할 틈조차 없겠지만 억울하다고 떼쓰는 일 따위는 없을 것”이라고 말하는 그는, 산책을 하듯 천천히 책속을 거닐며 인생의 길을 찾고 행복을 찾는다. 그가 안내하는 ‘책속의 거리’를 함께 거닐면서 풍성한 지식의 성찬을 맛보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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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말이 인격이다
조항범 | 예담 | 2012-04-2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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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말이 인격이다
조항범 | 예담 | 2012-04-2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무심코 던진 말 한마디, 당신의 인격이 드러난다!
국어학자가 알려주는 우리말의 예절과 올바른 말하기 기법 현대인의 일상생활에서 예절과 상황에 맞는 적절한 말의 구사는 말하는 사람에 대한 인상이나 평가를 결정짓는 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또한 태도나 사용하는 언어에서 그 사람의 됨됨이와 품격까지도 가늠할 수 있다. 그럼에도 우리는 평소 잦은 말실수로 신뢰를 잃거나 구설수에 오르는 과오를 종종 범한다. 우리말의 예절과 올바른 말하기 기법을 상세히 제시하는 『말이 인격이다』는 국어학자인 조항범 교수가 이러한 현실에 안타까움을 느껴, 국어학자의 관점에서 우리말의 오용 사례를 실제적인 예를 들어가며 세세하게 알려주는 책이다. 저자는 그동안 말과 관련하여 저지른 실수, 혹은 주변 사람들이 저지른 실수 등을 거울삼아 더 이상 그런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스스로의 경계에서 이 글을 쓰게 되었다고 말한다. 더불어 이 책은 대학을 졸업하고 막 사회로 나가는 제자들을 향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조언이기도 하다. 말이 말하는 사람의 인격을 보여주고, 그 말이 살아가는 데 큰 경쟁력이 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말에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고 사회로 나가는 제자들이 말하기의 조심스러움을 깨달아 험난한 직장 생활에 대비하고, 또 말의 수준을 끌어올려 질 높은 삶을 구가하라는 간절한 바람을 담고 있다. 말은 말하는 사람의 품격과 사고의 깊이를 보여주는 중요한 잣대이다. 친구와 동료, 직장상사와 부하직원, 가족으로부터 사랑받으려면 말 한마디라도 사려 깊게 판단해서 신중하게 해야 한다고 이 책은 거듭 말한다. 직장에서의 말실수는 지옥으로 가는 첩경이다! 회사에서 인정받으려면 상황과 예절에 맞는 정확한 우리말 구사가 필수 무심코 저지른 말실수 때문에 주변 사람들을 곤혹스럽게 만들거나, 자기 자신이 곤경에 처하는 일을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했을 것이다. 또 언론매체를 통해서도 유명 연예인이나 정치인들의 황당한 말실수를 자주 접하게 된다. 한 여론 조사에서는 국민들이 국정 운영에 가장 방해가 되는 요소로 전직 대통령의 잦은 말실수를 꼽기도 했다. 정치인의 말실수는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사항이어서 그 파장이 더욱 큰데, 대통령의 경우라면 권위 실추와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요인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어눌한 말투와 잦은 말실수를 지적하며 지적 수준이 형편없다고 비난받아온 부시 미 대통령의 경우에도 부시즘(Bushism)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날 정도로 말에 있어 신중하지 못한 모습을 자주 보여 여론의 질타를 받곤 했다. 말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직장에서도 프레젠테이션과 회의를 비롯해 실무적으로 사람을 상대해야 하는 일들이 잦은데, 이때 경쟁력을 갖고 인정받으려면 호칭, 화법 등 상황과 예절에 맞는 정확한 우리말 구사가 필수다. 그런 의미에서 『말이 인격이다』는 그에 대한 확실한 지침을 제시한다. 책은 직장 내 전화 예절을 비롯해 직장에서 절대 하지 말아야 할 말들, 경어 논리에 맞는 말, 문상과 결혼식 등 애경사에 참석했을 때의 올바른 예법, 직장에서의 호칭법 등을 세밀하게 다룬다. 가령, 전화를 끊을 때 “들어가세요”라는 말은 쓰지 말아야 한다. 도대체 어디로 들어가라는 것인지 도통 알 수가 없기 때문이다. 업무상 편지를 쓸 때에도 합의된 격식에 따라야 한다. 윗사람에게 편지를 보낼 때는 직함이 있는 경우 ‘홍길동 과장님(께)’과 같이 쓰는 것이 원칙이다. 이 경우 ‘홍길동 과장님 귀하’처럼 ‘귀하’를 덧붙이지 않는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윗사람이 직함이 없을 경우에는 ‘귀하’와 ‘좌하’를 붙여 ‘홍길동 귀하’, ‘홍길동 좌하’라고 써야 하는데, ‘홍길동님 귀하’나 ‘홍길동 씨 좌하’는 존대가 중복된 표현이어서 옳지 않다. 평소 자주 사용하는 ‘수고하다’라는 말도 조심해서 써야 한다. 아랫사람이나 동료에게는 쓸 수 있어도 윗사람에게는 쓸 수 없는 말이기 때문이다. 직장 상사에게 잘 보이려고 “부장님, 오늘 과장님이 너무 수고하셨습니다. 저희들이 부끄러울 정도입니다” 식으로 이야기해서는 곤란하다. “부장님, 오늘 과장님이 정말 애 많이 쓰셨습니다. 저희들이 부끄럽습니다”와 같이 ‘애 많이 쓰셨습니다’나 아니면 ‘애쓰셨습니다’라고 표현하면 무난하다. 또 잘 모르는 사람에게 자신을 알릴 때에도 “처음 뵙겠습니다. 한국물산의 김진영입니다”와 같이 인사를 한다. 이때 “한국물산의 김병철 과장입니다”와 같이 직책을 넣어 소개해서는 안 된다. 꾸중도 칭찬처럼 들리게 하라! 무턱대고 잘못을 지적하기보다는 긍정적인 면을 부각시킨 뒤에 잘못을 지적하고, 이어서 좋은 말로 끝을 맺는 것이 효과적 책은 직장에서 취해야 할 태도와 요령에 대해서도 상세히 다룬다. 예를 들어, 부하직원을 나무랄 때는 칭찬과 섞어 해야 하고, 회의석상에서는 고압적으로 말하지 말고 자신을 낮춰 상대를 존중하는 태도로 해라 등이 그것이다. 꾸중을 칭찬이나 격려처럼 들리게 하는 것도 요령 중 하나로, 무턱대고 잘못을 지적하기보다는 긍정적인 면을 부각시킨 뒤에 잘못을 따끔히 지적하고, 이어서 좋은 말로 끝을 맺는 것이 효과적이다. 사소한 잘못을 지적할 때에도 이런 방식이 유효하다. 일례로, 부하 직원이 작성한 보고서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가정해 보자. 당장 큰 소리로 “이게 뭐야. 초등학생도 이만큼은 하겠다. 다시 해와”라고 호통을 칠 수도 있는데, 그렇게 하면 당장은 효과가 있을지는 모르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오히려 역효과를 초래한다. 기분이 상해서 일에 열의를 보이지 않을 수도 있고, 상사를 윗사람으로 존중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만약 “김 대리, 이 부분은 참 아이디어가 참신하군”이라는 칭찬의 말로 시작해 “그런데 이 부분은 좀 이상한데. 이렇게 고치면 어떨까?”라고 지적 사항을 좀 부드러운 질문 형식으로 말한 다음, “그 부분만 고치면 전체적으로는 아주 좋을 것 같아. 부탁하네”와 같이 긍정적으로 마무리를 하면 기대 이상의 효과를 올릴 수 있다. 꾸중의 앞과 뒤에 칭찬과 칭찬이 들어가는 이러한 대화법을 일명 ‘샌드위치 대화법’이라고 하는데, 어떤 CEO가 이 방법을 개발하여 누구를 혼낼 때 여러 번 써먹어보았는데 효과 만점이었다고 한다. 책의 1부는 언어예절과 관련된 내용으로 우리말의 높임법, 호칭법, 인사법 등에서 좀 까다롭고 애매하여 자주 틀리는 예들을 골라 소개한다. 표현의 오용 예를 중심으로 구성된 2부에서는 의미를 잘못 알고 쓰는 단어, 발음과 용법이 혼란스러운 단어, 어색한 외래어 등을 다룬다. 3부는 주로 말하기의 기법과 요령에 관련된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구체적 상황에서 어떻게 말할 것인가에 대한 답을 찾고자 하는 내용이다. 직장에서 유용한 말하기 전략을 비롯해, 말하는 사람의 품격을 높이는 우리말 예절을 세세하게 일러주는 이 책은 상황과 예의에 맞는 우리말을 구사하기 위한 가정상비책으로 손색이 없다. 더불어 취업이나 면접을 준비하는 대학생과 20-30대 직장인들에게도 매우 유용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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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몰입, 생각의 재발견
위니프레드 갤러거 | 오늘의책 | 2012-01-0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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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몰입, 생각의 재발견
위니프레드 갤러거 | 오늘의책 | 2012-01-0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삶에 끌려다닐 것인가
삶을 창조할 것인가 데이비드 카너먼에서 미하이 칙센트미하이까지 ‘몰입’ 이론의 완결판 신경과학, 행동과학, 심리학을 아우르는 전방위적 몰입 관리의 법칙! “시간이 없다는 말은 자기 자신을 관리하지 못한다는 말이다” 집중력 장애와 정보 과부하의 시대, 모든 것이 가속화된 21세기 당신의 주목 능력과 삶을 위기에서 구해내라 이메일, 트위터, 휴대전화, 텔레비전. 모두 멈춰라! 이런 일들이 별 것 아니라고 생각하는가? 일을 하는 데 어떻게 이런 것들을 중단할 수 있느냐고 반문하고 싶은가? 이것은 심각한 문제이다. 몇 분 만이라도 멀티태스크와 시간 관리의 압박에서 벗어나보라. 그것이 오히려 당신의 생산성과 능률을 향상시켜줄 것이다. “삶은 내가 집중한 것들의 총합이다.” 이것이 몰입을 관리해야 하는 단 한 가지 이유이다. 삶이 너무나 별 볼일 없다고? 그렇다면 그것은 전적으로 당신의 탓이다. 아무 대상에나 관심을 주고, 집중력을 낭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몰입은 먼저 당신의 관심, 즉 주목해야 할 대상을 선정하고 올바른 대상에 주목을 던지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기술적인 주목 관리는 몰입하는 삶의 첫 번째 단계이다. 주목 대상을 관리하는 것부터 점진적으로 몰입의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원하는 대로 집중력을 적절히 발휘하는 것, 이것이 바로 행복하고 창조적인 삶을 만들어준다. 《몰입, 생각의 재발견》에서 행동과학 연구가 위니프레드 갤러거는 신경과학에서부터 인지심리학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으로 이런 주목 전환과 몰입 관리의 메커니즘을 조명한다. 그녀는 경험이 우리가 주목한 대상으로 이루어지며 이런 경험이 삶을 구축한다는 사실을 생생히 일깨우면서 부정적이고 불필요한 대상들에서 긍정적이고 유용한 대상들로 주목을 전환하고, 필요한 대상과 현재의 순간에 온전히 몰입하여 보다 완전한 삶을 사는 데 대한 가이드를 제시한다. 세상을 만들고, 탐구하고, 창조하는 생각 전환의 도구, 몰입 원하는 대로 주목 대상을 선택하고 몰입하라 근대 심리학의 아버지 윌리엄 제임스는 “경험은 내가 주목하기로 결정한 대상에 달려 있다”라고 말하면서 인생에 있어 주목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어떤 대상에 주목하고 어떤 대상에서 주목을 떨어뜨리며, 주목하기로 한 대상에 온전히 몰입하는 것. 이런 주목과 몰입 관리는 자기 자신과 삶의 실체를 조명할 수 있게 해줌으로써 보다 창조성을 발현시키고, 재능을 꽃피우고, 생산성을 증진시키며, 보다 나은 삶을 살게 한다. 그 어느 시대보다 우리의 주목을 끄는 정보가 많은 21세기, 현대는 정보 과부하로 인한 집중력 장애가 판을 치고 있다. 이 때문에 직장에서의 생산성이 저하됨은 물론 자기 자신에게조차도 온전히 한 순간도 시간을 할애하지 못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집중력과 멀티태스크에 대한 강박 역시 21세기적 삶의 모습이 되었다. 실상 멀티태스크와 집중력은 상반되는 개념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삶의 모습들 때문에 우리들은 집중력 장애의 악순환을 겪고, 인생과 직장에서 혼돈을 겪게 되었다. 서점에는 오늘도 집중력 증진, 재능과 창조성 계발, 직장에서의 생산성 향상, 의사결정법 등에 관한 수많은 책들이 널려 있고, 우리들은 매번 비슷비슷한 책을 탐닉하며 또 시간을 헛되이 소진한다. 이런 모든 이론들은 결국 한 가지 문제로 귀결된다. “그래서 어떻게 살아야 보다 나은 삶이 되는가?” 이 책은 ‘보다 나은 삶’을 사는 데 필요한 ‘주목과 몰입’의 메커니즘을 총체적으로 규명한다. 당신에게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이 ‘직업적 생산성’이든 ‘예술적 창조성’이든 ‘무의미한 삶을 탈피하는 것’이든 결과적으로 우리가 추구하는 것은 보다 질적으로 ‘완전한 삶’이다. 주목과 몰입은 당신의 삶을 구성하는 경험을 선택하고 그 경험에 온전히 집중하고, 부정적인 감정에서 긍정적인 감정으로 감정을 전환하고, 보다 나은 선택을 이끌기 위해 필요한 대상들에만 집중하는 경험 관리 능력의 총체이다. 주목과 몰입은 전반적인 인생 관리를 위한 필수 요소라 할 수 있다. 주목과 몰입은 일상의 경험을 선택함은 물론 생산성과 창조성, 의사결정에도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인생이라는 큰 그림을 그려낸다. 또한 인지 대상을 선택하고 그것을 ‘어떻게’ 바라볼지 시각화와 감정화 과정 역시 우리의 주목에 달려 있다. 즉 주목은 ‘나만의 세상’을 만들고, 세계를 탐구하는 ‘나만의 시각’을 형성하며, 그럼으로써 ‘나 자신’을 창조하는 근본적인 도구인 것이다. 저자 위니프레드 갤러거는 인류가 타고난 인식과 주목, 몰입 능력을 밝히는 데서부터 시작하여 점진적으로 창조성, 생산성, 동기 부여, 의사결정, 긍정 심리학 등 주목과 몰입과 관련된 삶의 모습을 총체적으로 밝힌다. 나아가 이를 어떻게 실생활에 운용하여 ‘내가 원하는 나’와 ‘내가 원하는 인생’을 설계할 수 있는지에 대한 단서를 제공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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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바람부는 날이면 나는 점보러 간다
이지형 | 예담 | 2012-05-0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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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바람부는 날이면 나는 점보러 간다
이지형 | 예담 | 2012-05-0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사주점으로 풀어보는 인생살이와 그 고달픔에 보내는 위로
‘사주점’을 소재로 한 심리 치유 에세이라니, 낯설지만 동시에 흥미롭다. 과거에는 사람들이 점占을 아줌마들이나 좋아하는 미신쯤으로 여겼다. 그런데 요즘은 연말연시에 재미삼아 보는 토정비결과 인터넷 사주풀이에서부터 젊은이들이 붐비는 까페에서 흔히 보이는 타로점에 이르기까지 점 보는 풍경이 제법 흔해졌다. 『바람 부는 날이면 나는 점 보러 간다』는 제목이나 책 모양에서는 여성들이 많이 보는 소설책 같은데, 내용은 주역과 사주를 활용한 인생 지혜서에 가깝다. 역설적이게도 이 책에 대해 더 믿음이 가는 것은 저자가 그 분야 전문가라기보다 오히려 가장 세속적인 곳, 언론사와 대기업에서 오랫동안 일해 온 이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 점이 일면 부조화스럽기는 하지만, 어쩌면 새로운 형태의 심리 에세이가 나온 것은 아닌가 하는 기대감을 갖게도 한다.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왜 내 삶은 이렇게 팍팍할까’ ‘언제쯤 해가 뜨려나’… 불안하고 어수선한 마음에 ‘점占의 위로’를 건넨다! 한때 말랑말랑한 심리학 책들이 유행했다. 삶이 그만큼 팍팍하고 고달팠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의 저자 역시 바로 그 인생의 고달픔과 답답한 마음들을 달래고 풀어보기 위해 동양철학에 관심을 가졌고, 주역과 사주에 대한 공부를 거쳐 마침내 직접 점을 치게 되는 재미에까지 이르렀다. 누군가는 힘들고 괴로울 때 종교를 찾고, 철학이나 심리학을 찾고, 혹은 사랑을 찾아 위로나 답을 얻는다지만, 저자는 그것들 대신 다양한 인생들에 대한 관조와 분석을 택했다. 그리고 그렇게 세상과 사람을 끊임없이 들여다보면서 비로소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 말할 수 있게 되었단다. 세상 속에서 내가 어떤 위치에 있는지, 또 긴 인생의 와중에 현재 서 있는 지점은 어디인지, 나와 다른 이 많은 사람들과 어떻게 어울려 살아가고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를 알 수 있게 된 것이다. 잘나가는 직장생활 뒤에 점을 치는 취미(?)를 갖게 된 이중생활의 시작은 그랬다. 그런데 삶의 스트레스를 풀어보자고, 또 자신이 누구인지를 깨닫고 세상을 제대로 바라보기 위해 모든 사람이 다 점쟁이가 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저 미신이라고, 비합리적이라고 멀리 하지 말고 점과 친해지는 정도면 족하다. 그 정도 친분으로도 점은 우리 삶에 기꺼이 위로와 뜻밖의 해답을 내놓을 것이다. 돌이켜보면, 합리적이거나 이성적인 것들로 우리의 삶이 위안을 얻고 행복을 찾은 것은 아니지 않은가. 어떻게 생각하면 사주점이 인간에게 운명의 테두리를 더욱 공고히 할 것 같아도, 의외로 저자는 이 책을 “사람은 운명보다 강하다”고 끝맺는다. 정해진 운명은 분명히 있으되, 그러나 아무리 잔혹한 운명일지라도 결국엔 꿋꿋하게 살아남는 존재가 또한 인간이라는 것을 천년의 세월과 동서를 종횡으로 오가며 증명해낸다. 하지만 가장 먼저 사주니 동양철학이니 하는 것들에 대한 터부나 부담부터 떨쳐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저자는 책의 첫머리에 독자들에게 말한다. “마음 답답할 때 친한 친구나 선배에게 하소연하는 심정으로, 아니면 용하다는 점집을 찾아가 몇 가지 삶의 옵션에 대해 듣는 심정으로, 그것도 아니면 교회나 절에 주말의 하루를 위탁하는 심정으로 부담 없이 읽어 주었으면 한다. 마음 한편에 괜스레 바람이 부는 날, 그 실속 없는 마음을 달래줄 수 있다면 좋겠다.” 실제로도 사주점이라는 게 어려워봐야 결국 먹는 일, 돈 버는 일, 출세에 관련된 일, 그리고 남녀 관계에 관한 이야기가 전부다. 그러니 한마디로 먼 과거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우리 인간의 일상다반사에 관한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이 펼쳐지는 것에 다름 아니다. 굴곡진 운명을 쿨하게 받아들이는 법, 그리고 뛰어넘는 법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 있다. 1부 ‘길 위의 철학, 점에게 말 걸기’는 천년 이상 당대의 천재들에 의해 체계화되어 온 주역과 사주, 그리고 오행의 원리를 쉽고도 흥미롭게 풀어 썼다. 또 ‘점’과 인생을 연관 지어 ‘인생의 굴곡과 사계절’을 이야기하면서 점의 효용과 가치를 말한다. 점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즐거움도 얻을 수 있다. 2부 ‘불안한 마음 치유하는 점의 위로’는 본격적인 에세이다. 앞서 1부에서 점과 친해졌다면, 이제 2부에서는 그 점이 나를 위로한다. 비로소 내 이야기처럼 구절구절 가슴에 와 닿는다. 현재의 삶이 기쁨이든 슬픔이든, 그 삶에 적절한 의미를 부여해주어 그 시간을 지혜롭게 지낼 수 있도록 돕는 한편, 미래에 대한 불안이나 남과의 비교에서 오는 괴로움, 필요 이상의 욕망과 조바심, 체념과 좌절 등등, 우리를 불행하게 만드는 마음들과 제대로 마주봄으로써 그것들을 극복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인생은 누구에게나 어렵다. 그리고 정해진 운명이 있다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행운이기보다는 가혹하다. 그러나 운명을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생각하며 성실하게 살아갈 때 바로 그 때 운명은 자신의 실체를 잃고 만다. 운명의 지배욕은, 지배의 대상이 더 이상 자신에게 굴욕을 느끼지 않을 때 사라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책 속의 점占이 건네는 진짜 메시지는 바로 이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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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상처 떠나보내기
이승욱 | 예담 | 2012-04-2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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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상처 떠나보내기
이승욱 | 예담 | 2012-04-2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당신은 지금껏 충분히 아팠다. 이젠 그 상처를 떠나보내야 할 때…….”
자기 존재를 외면받고, 거부당하고, 누락시킨 상처 입은 영혼들을 위한 심리 해법서 남편과의 관계에서, 사랑하는 사람 때문에, 예기치 못한 사고로, 성장 과정에서 잘못 형성된 애착 관계로 인해, 태생적인 장애 탓에…… 사람들은 저마다 가슴에서 씻어내고 싶은 고통스러운 ‘그 무엇’을 가지고 있다. 겉보기엔 그 이유가 확연해보이지만, 사실 진짜 이유는 무의식 속에 들어앉아 우리와 숨바꼭질을 한다. 이렇게 숨어서 문득 문득 우울감으로 찾아와 우리를 괴롭히는 과거의 상처들을 탐색하고, 이해하고, 떠나보내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린 ‘정신분석 이야기’가 출간됐다. 〈상처 떠나보내기〉는 정신분석을 통해 내담자의 무의식 깊은 곳에 자리한 고통의 뿌리를 찾아내고, 오랫동안 삶을 짓눌러온 상처를 떠나보낼 수 있도록 돕는 카운슬링 심리치유서이자 정신분석의 과정을 실제 상담 과정을 통해 흥미롭게 소개하는 본격 정신분석서다. 저자는 그동안 상담한 수많은 내담자 중 다섯 사람의 이야기를 소개하며, 각자의 삶의 여정이 다르고 그 상처의 모습도 다르지만 사실 우리들의 상처는 대부분 본질적으로 같다는 사실을 일깨운다. 누구에게나 그 상처의 근원을 알아가는 과정은 힘들다. 하지만 그것에 관해 다 알게 되었을 때 우리는 고통에 장악당하는 것이 아니라 고통스럽게 하는 그것을 장악할 수 있게 된다. 그럴 때 우리는 흔들림 없는 삶을 살 수 있다. 우리들 마음속에는 과거에 생겨나 미처 해결되지 못한 상처들이 잠자고 있다. 무엇 때문에 힘든지 도무지 알 수 없다면 한 번쯤 그런 상처들을 낱낱이 불러와 살펴보아야 한다. 그 과정으로 안내해주는 이 다섯 이야기는 상처 입은 가슴을 움켜쥐고 살아가는 우리들의 마음에 큰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그것을 떠나보낼 수 있는 훌륭한 해법을 제시해준다. 일반 독자들에겐,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한 상담 이야기 예비 분석가(상담가)들에겐, 정신분석 과정을 세밀하게 살펴볼 수 있는 훌륭한 교본 이 책은 다섯 사람이 오랜 상처를 떠나보내는 힘겹고도 기쁜 과정을 담고 있다. 관계에 집착함으로써 자기 존재를 확인받고 싶어 하는 경계선 성격장애 환자, 교통사고로 장애를 갖게 된 후 스스로를 없앤 채 살아온 이십대 청년, 남자를 통해 구원받고자 하는 잘못된 욕망을 가진 여성, 다른 사람을 위해 살아오는 사이 정작 자기 자신은 삶에서 누락시켜버린 사십대 주부, 사랑하는 여성으로부터도 평범한 삶으로부터도 늘 거부당해온 마음이 가난한 성직자. 이 다섯 이야기는 깊은 우울, 극심한 좌절, 사랑에 대한 집착, 타인을 향한 분노, 자신의 무가치함으로 인한 주눅 듦처럼 누구나 한 번은 경험해보았을 상처들을 대표하며,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의 깊은 상처들을 하나하나 펼쳐보고 끝내는 떠나보낼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는 내담자의 심리를 이해하기 위해 자신의 과거 경험들을 소환하고 이를 내담자의 정신분석에 대입시키며 그 과정을 마치 소설처럼 섬세하게 그려낸다.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하게 전개되는 이야기의 흐름을 흥미롭게 좇다 보면 정신분석에 대한 기본 지식은 덤으로 얻게 된다. 곳곳에서 분석가가 내담자를 대하는 태도, 분석가와 내담자의 내밀한 심리상태, 꿈 해석ㆍ카우치 분석과 같은 다양한 분석 방법 등 정신분석이 어떻게 이뤄지는지를 세세하게 소개하고 있는 덕분이다. 따라서 일반 독자들에게는 마치 내 이야기 같은 흥미로운 상담 이야기이며, 심리상담가나 정신분석가가 되기를 꿈꾸는 이들에게는 더없이 훌륭한 교본이 되어준다. 또한 〈상처 떠나보내기〉가 기존의 심리치유서들 사이에서 단연 돋보이는 이유는 상황별 대처법을 제시하는 대신 보다 근본적인 차원에서 상처의 원인을 탐색하도록 이끈다는 점이다. 이렇게 정신분석의 과정을 이야기 형식으로 쉽게 풀어쓴 책은 그동안 찾아볼 수 없었으며, 바로 이 점이 독자들에게 신선하게 다가갈 것이다. 상처를 떠나보내는 다섯 단계 ― 탐색하고, 직면하고, 이해하고, 공감받고, 떠나보내기 살다보면 크고 작은 일들로 마음에 생채기가 생기게 마련이다. 당시엔 죽을 만큼 힘들지만 결국 시간이 해결해주리라는 막연한 기대감에 기대며 애써 마음을 수습하곤 한다. 하지만 이렇게 덮어놓은 생채기는 제법 깊은 상처가 되어 마음 한구석에 자리를 잡고는 이유 없는 우울감이 되어 문득 문득 우리를 괴롭힌다. 어떻게 하면 이런 상처들을 말끔히 털어내 버릴 수 있을까? 〈상처 떠나보내기〉의 마지막 책장을 덮을 때 즈음이면 누구나 그 답이 자기 안에 있음을 깨치게 된다. 우리는 언제든 한 번은 내 안의 나와 마주해야 한다. 나를 아프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애써 탐색해보아야 하고, 두려워 말고 그 상처 앞에 서야 한다. 그리고 “인간의 무의식은 말을 통해 나타난다. 말이란 틀 속에 억눌린 인간의 내면을 해부한다.”고 라캉이 말했듯 자신의 상처를 누군가에게 발설함으로써 공감받고, 스스로 그 상처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을 겪어야 한다. 그때야 비로소 우리는 상처의 근원을 제대로 알 수 있으며, 또한 받아들임으로써 떠나보낼 수 있게 된다. 이 책은 다섯 명의 내담자들이 정신분석가의 도움으로 상처를 떠나보내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지만, 결국 내담자를 분석하는 것은 분석가가 아닌 내담자 자신이어야 한다는 사실을 일깨우고 있다. 이해와 공감, 완전한 수용만이 치유의 열쇠! 정신분석가 이승욱의 첫 번째 본격 정신분석서 대학을 졸업하고 7년간 음악교사로 십대 아이들과 함께하던 중 배움과 성장의 삶이 간절해진 저자는 서른을 훌쩍 넘긴 나이에 뉴질랜드로 떠나 정신분석과 철학을 공부했다. 어렵게 석사학위를 마치고 뉴질랜드 국립 정신병원에서 심리치료사로 10년 가까이 일하면서 심리치료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50여 인종이 넘는 말도 다르고 생김새도 다른 사람들을 분석하고 치유했다. 두려움에 떠는 아프리카 난민과 그들을 식민했던 세련된 프랑스 백인, 몰락한 이라크 망명자와 승전국 미국의 매끈한 뉴요커, 같은 언어를 쓰지만 전혀 다른 출신 배경을 가진 스패니시와 히스패닉, 너무나 서로 다른 아시아 이민자들에게서 그는 인간의 피할 수 없는 깊은 고통을 만났다. 그리고 깨달았다. 인간의 삶이 있는 모든 곳은 변방이자 곧 전위라는 사실을. 고통은 변방에 있다고 피해갈 수 없으며 전위에 있다고 더 날카롭지도 무디지도 않았다. 저자는 이번 책을 통해 평생을 겪어온 고통의 실체를 낱낱이 직면하고 깊이 들여다보면 우리를 괴롭히는 것들은 실상 허상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일깨우며, 결국 인간은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해주며, 있는 그대로 받아들임으로써 이런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말한다. 상처 없이 살아가는 사람은 없고, 누구든 그 상처를 외면하지만 않으면 그 어떤 고통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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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상처받은 사람들을 위한 관계 맺기의 심리학
박대령 | 소울메이트 | 2012-01-0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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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상처받은 사람들을 위한 관계 맺기의 심리학
박대령 | 소울메이트 | 2012-01-0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혼자이면 외롭고, 함께이면 괴로운가?
힘든 것의 99%는 인간관계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두통, 불면 등의 다양한 신체적 증상들로 고통을 받는다. 이런 증상들은 병원을 가도 원인을 찾지 못하는데, 대부분은 심리적인 요인에서 비롯된다. 이 심리적인 고통은 대부분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가 원인이다. 관계에 서툴기에 세상을 산다는 게 때론 버겁고 고통스럽다. 심리상담가인 저자는 불안이나 우울을 문제로 상담하러 오는 사람들 대부분이 관계의 고통과 스트레스에 짓눌려 있다고 말하며, 상처에서 벗어나 자신을 사랑하고 타인과 원활한 관계를 맺는 심리학적 실천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저자 자신이 마음의 고통을 이기기 위해 도전했던 경험과 수많은 상담을 진행하면서 쌓아온 노하우가 집약되었다. 20세기 심리치료가 정신분석, 약물치료, 행동치료 같은 자발적 의지가 아닌 외부적 요인으로 하는 치료였다면, 현대의 심리치료는 관계를 중시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내담자가 상담을 통해 자발적인 의지로 대인관계에서 말하지 못했던 것을 표현하거나 자신과의 관계가 좋아지면서 상처를 극복하는 것이다. 이 책에 나오는 수많은 사례들 속에서 나의 문제를 발견하고 저자가 제시하는 해결법을 통해 인생의 새로운 차원이 열릴 것이다. 이제 외로움에서 설렘으로, 불안한 당신을 위한 심리처방전! 현대 심리치료의 흐름은 점차 관계를 중요시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전통적으로 관계를 중요하게 다뤘던 인본주의 계열 심리치료에서도 발전이 있었고, 비교적 관계 문제를 중요하게 다루지 않았던 정신분석 치료나 인지행동 치료에서도 점차 관계를 중요시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 전반에 걸쳐 '관계'와 '연결성'을 중시하는 게슈탈트 심리치료의 철학과 관점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또한 무언가 바꾸거나 노력하기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자신으로 있을 때 변화가 가능해진다는 ‘변화의 역설적 이론’에 따라, 뭔가를 더 하기보다는 이미 잘 하고 있는 부분들을 발견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 책은 4개의 Part로 구성되어 있다. 전체 구성의 순서는 나 자신으로부터 출발해서 타인, 그리고 세상 전체로 확장되어가는 단계를 따랐다. Part 1에서는 나 자신과 관계 맺기에 대해 말한다. 나 자신과 관계가 좋아야 힘든 일을 겪어도 잘 이겨내고 열악한 환경을 이겨낼 수 있음을 사례를 통해 말하고 있다. Part 2는 타인과의 관계 맺기를 다루고 있다. 타인의 기준과 욕구가 아닌 나 자신의 감정과 욕구에 따라 나로 살아갈 때 주변 사람들과 더 잘 지낼 수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 Part 3은 환경과의 관계를 서술하고 있다. 인간 환경, 전체 환경을 포함한 전체 환경을 어떻게 보며 살아가야 하는지 제대로 바라보는 법을 설명한다. Part 4는 온전히 내 자신으로 살아가기 위한 실천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긴장을 풀고, 집중하고, 마음을 치유하고 성장하며, 자신감을 회복하고, 자신의 감정과 욕구를 알아차리며, 화를 다스리고, 공감능력을 키우는 법을 알려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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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상처받지 않을 권리
강신주 | 프로네시스 | 2012-08-1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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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상처받지 않을 권리
강신주 | 프로네시스 | 2012-08-1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니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뭐야?
자본주의를 살아가는 우리들 욕망 들여다보기 “사람이 태어나면 당연히 욕구도 태어나고… 기쁘게 해줘, 새롭게 해줘…♬”를 흥얼거리다가, “어떻게 지내느냐는 친구의 질문에 최신 고급 차로 대답”하지 못해 급우울해지는 우리들. 라캉의 질문 “지금 당신이 욕망하는 것이 진정으로 당신이 욕망하는 것인가?”는 어쩌면 오늘날 이 땅에서 “뉴타운과 주가 5000 시대는 과연 누구의 욕망인가?”와 같은 질문인지도 모른다. 『상처받지 않을 권리』는 그 무수한 우리들에게 자본주의의 내밀한 사생활을 들여다보자고 제안하는 책이다. 외면할 도리 없이 버티고 서서 신경증 권하는 이 사회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우리 일상과 내면 깊숙이 스며들어 있는 체제의 요소요소를 파헤쳐보자는 것이다. 너무나 길들어 있어서 의심하기조차 어려운 ‘자본주의적 삶’을 낯설게 보지 않고서는, 이 의식하기조차 두려운 상처를 치유하기란 난망한 일이 아니겠냐는 것이다. 상처의 뿌리를 좇은 예술과 사상의 어깨 위에서, 그 너머의 다른 삶을 내다보기 자본주의 생활양식에 대한 원초적 느낌을 직관으로 포착해낸 예술과 그 복합적 메커니즘을 이성으로 분석해낸 사상이 짝패가 되어 인문적 치유를 모색한다. 저자 강신주는 예민한 감수성으로 자본주의에 상처받은 인간을 묘사한 문학가 네 명(이상, 보들레르, 투르니에, 유하)과 마르크스 이후 자본주의적 삶을 폭넓고도 심층적으로 탐색한 사상가 네 명(짐멜, 벤야민, 부르디외, 보드리야르)을 그 안내자로 소개한다. ‘화폐와 도시의 탄생’으로부터 ‘소비와 노동의 무한루프’ 궤적 그리고 ‘선물의 사회’에 대한 청사진까지, 20세기 자본주의의 노회한 역사를 관통해낸 인문학의 진단과 처방을 만나보자. 화려한 이곳에서 어떻게 살아남을까, 건강한 노동을 선물하기 “화폐가 우리 삶을 어떻게 바꾸어놓는가” “도시는 왜 즐거운 지옥일까” “유행은 어째서 돌고 도나” “로또의 행운은 왜 포기하기 힘들까” “가난한 이웃들이 왜 혁명을 일으키지 않을까” “절제와 사치 사이, 만족은 어디 있을까” “무엇이 서로를 구별짓는가” “호혜평등한 교환은 불가능한가” … 저자가 키워드로 삼은 이 책의 주요 질문들은 자본주의를 경제적 차원뿐만 아니라 인간의 본성 그리고 문화와 관련하여 파고들었던, 다름 아닌 근대 이후 철학과 사회학의 주요 문제의식이기도 하다. 자본주의적 삶을 낯설게 환기시키는 이들의 텍스트를 당대의 맥락 속에서 현재적 시선으로 다시 읽어주는 저자의 목소리는, 친절하면서도 매섭다. 집어등의 화려한 불빛에 사로잡힌 오징어 떼처럼, 소비사회 속 욕망의 집어등에 걸려 상처받고 병들어온 우리를 속속들이 파헤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저자의 진심은 바로, 자신만의 고유한 욕망을 명확히 보고 다른 삶의 가능성을 꿈꿀 수 있다면 꿰뚫고 지나가볼 만한 고통이지 않겠느냐는 격려에 담겨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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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심리학의 즐거움 1
김문성 | 휘닉스드림 | 2011-11-2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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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심리학의 즐거움 1
김문성 | 휘닉스드림 | 2011-11-2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마음 속 미로를 탐험하는 즐거운 여행
도대체 마음이란 무엇인가? 심리학은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데 가장 필요한 학문으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이 책은 심리학 이론을 쉽고 재미있게 정리한 대중 심리학이자 실천 심리학이다. 방송에서도 연예인들에게 요즘 무슨 책을 읽느냐고 물으면 상대의 마음을 알기 위해 ‘심리학의 즐거움’을 읽는다는 출연자들이 늘고 있다. 따라서 현대 사회는 인간관계뿐만 아니라 여러 영역에서도 심리학이 절대적으로 요청되는 시대이다. 내 안에 너 있다? 정말? 나도 모르는 나의 숨겨진 심리는? 심리학은 단순히 사람의 심리를 분석하는 심리테스트나 조언가가 되기 위한 학문이 아니라, 사회 각 분야의 아주 많은 부분에서 활용되는 과학적 학문이라 할 수 있다. 범죄 심리, 소비자 심리, 색채 심리, 산업/조직 심리, 상담 심리, 경제 심리 등 각 회사나 단체의 이익과 목적 달성을 위한 마케팅이나 리서치 분야 그외에 각종 소비, 패턴 등의 심리를 분석하는 업무를 담당하기도 한다. 따라서, 사람의 심리에 대해 다른 사람들보다 월등히 뛰어나다면 성공의 지름길이 보이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다. 특히 상대방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다. 이 책은 누구보다도 잘 알아야만 하는 자기 자신의 숨겨진 심리를 한 꺼풀씩 벗겨줄 것이다. 또 다른 사람들의 내면도 흥미롭게 탐험해볼 수 있을 것이다. 혹시 심리학에 대해 “대학의 일반교양으로 심리학을 공부했지만, 도무지 모르겠다”, “심리학을 공부해 보고 싶지만, 책이 너무 많아 어떤 것부터 읽어야 할지 모르겠다”라는 생각을 마음 속 어딘가에 품고 있진 않은가? 심리학이란 참 이상한 학문이다. 이만큼 많은 사람을 애태우게 하면서도, 독학으로 제대로 공부하려고 하면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기 때문이다. 왜 그런 것일까? 흔히 심리학을 기초부터 공부하려고 마음먹고 서점에 가 심리학 관련 서적을 보고 있자면 ‘도대체 심리학이란 게 뭐야?’라는 혼란스런 기분이 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인간에 관한 삼라만상은 모조리 ‘심리학’이 되어버리고 만다는 점이 ‘심리학’을 이해하기 어렵게 만드는 이유 중 하나이다. 감정, 감각 등 오감의 비밀을 밝힌다. 심리학이 막연하게 느껴지는 또 다른 이유는 일반인들에게 ‘심리학’이 갖는 이미지와, 학문으로서의 ‘심리학’이 갖는 이미지 사이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보통 ‘자신의 고민을 해결할 방법을 찾을 수 있는 학문’, ‘다른 이의 마음을 어떻게 다룰지 알 수 있는 학문’, 혹은 ‘카운슬링과 같은 실용적인 방법론’이 심리학이라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의 심리학은 이러한 생각과는 상당히 멀리 떨어져 있다. 대학에서 배우는 학술적인 ‘심리학’의 입장에서 볼 때, ‘자신’ 혹은 자신과 관계있는 특정 ‘타인’에 대하여 직접 생각하지는 않는다. 자신의 고민을 해결하고, 타인의 마음을 아는 것은 ‘일상에서의 응용·실천편’과 같은 것이다. 학술적인 ‘심리학’에서는 특정의 누구도 아닌 ‘개인’ 혹은 ‘인간일반’에 대해 마음의 활동이나 마음과 행동의 관계, 마음과 행동과 신체의 관계를 과학으로서 배우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두 가지 측면의 ‘심리학’ 세계를 ‘요리’의 세계에 빗대볼까. 학술적인 ‘심리학’은 ‘음식 재료의 지식이나 조리기술’ 등의 기본원리를 공부하는 것에 해당한다. 반면에 일반인들에게 있어 ‘심리학’은 ‘라면을 좀 더 맛있게 끓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를 아는 것에 해당하는 것이다. 『심리학의 즐거움』은 ‘심리학’이 가진 이러한 두 가지 측면을 연결하려는 시도이다. 그래서 독자들이 이 책으로 심리학의 이론이나 사상 등이 갖는 재미를 맛보고, 더 나아가 이를 응용해 자기 자신 혹은 자기 주변의 인간관계에 대해 깊은 이해를 할 수 있길 희망한다. 막연히 어렵게만 여겨지는 심리학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낸 새로운 접근 방식의 『심리학의 즐거움』을 통해 이제 독자들은 심리학의 실체를 생생히 느끼며 ‘심리학의 즐거움’을 맘껏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 책이 독자들에게 ‘성공적인 삶’의 열쇠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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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심리학의 즐거움 2
김문성 | 휘닉스드림 | 2011-11-2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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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심리학의 즐거움 2
김문성 | 휘닉스드림 | 2011-11-2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마음을 들여다 보는 금기의 지식!
상대의 마음을 알 수 있다면 ? 방송 출연자들이 가장 즐겨 읽는 책으로 상대의 마음 속을 들여다 보는 독심술이다. 인간은 환경의 지배를 받는다. 따라서 사람은 환경에 의한 여러 가지 자극에 대하여 반응하고 행동한다. 거기에는 의식적인 경우도 있지만, 무의식적인 경우도 있다. 이 무의식이 표출되는 그 반응이나 행동은 개인에 따라 각기 다르지만, 일정한 법칙을 안다면 상대방의 속마음을 읽을 수 있다. 성공하려면 상대의 마음을 읽어라. 심리전에서 이기는 방법 직장인들 중 대다수는 일이 적성에 맞지 않는 것은 아닌데 대인관계가 가장 큰 고민이라고들 한다. 직업 생활의 만족 여부는 개인의 삶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 그런데 직장인들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자기의 직장 생활에 불만족을 느끼고 있음이 연구 결과를 통하여 밝혀지고 있다. 많은 직장인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것은 업무가 아니라, 바로 ‘인간관계’이다. 인간 내면의 다양한 심리를 파악하고 나면, 겁먹고 있었던 상사도 보통의 인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장소와 분위기를 바꾸는 방법, 상대의 이야기에 맞추는 동조법, 상대와 반대되는 의견을 제시하는 방법, 우월감을 갖게 하는 방법 등을 통해 상대방의 허점을 이용한 대응책으로 대인관계에 자신감을 가지게 될 것이다. 한 번의 만남으로 데이트 상대를 사로잡는다. 데이트 상대에 대한 속마음을 분석해서 그 심리적인 면이 어떻게 나타나고 움직이는지 연애 테크닉도 자세히 풀어놓았다. 혈액형으로도 사랑을 읽을 수 있다는 것이다. 사랑은 종종 눈에 비친 모습에서 느껴지는 필링(feeling)으로부터 출발한다. 그러므로 자신의 혈액형이 갖고 있는 부드러움의 특색을 발전시킴으로써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커버하려는 연구가 사랑을 연출하는 작전의 기본이다. 또 모든 혈액형이 각각 사람들에게 호감을 사는 점, 미움을 사는 점을 가지고 있게 마련이다. 그것을 이해하여 호감을 사는 점은 강조하고, 미움을 사는 점은 드러나지 않게 하는 것이 좋은 인간관계를 만드는 단순하고 명쾌한 원칙이며, 이 점을 아는 것도 중요하다. 물론, 혈액형이 심리학과 어떻게 관계가 있느냐는 논란도 있지만, 혈액형 분류 자체가 과학이고 성격이나 적성이 다양하게 연구되어 왔기 때문에 이 책이 의도한 바 상대의 마음을 읽고 관계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이 독자들에게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는 대인관계의 고수(高手)가 되는 지름길이 되길 기대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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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심리학의 즐거움 3
김문성 | 휘닉스드림 | 2011-11-2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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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심리학의 즐거움 3
김문성 | 휘닉스드림 | 2011-11-2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마음을 움직이는 달콤한 유혹
마음을 사로잡아 상대를 내 편으로 만든다 사람은 자신에게 기쁨을 주고 안도감을 주는 것에는 호의적이고 적극적인 태도를 취한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연인, 가족, 친구, 직장 상사, 동료, 비즈니스 상대 등 다양한 범주의 사람들과 대면하며 관계를 맺고 있다.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것은 ‘원만한 인간관계가 곧 성공의 지름길’이므로 매우 중요한 일이다. 따라서 이 책은 심리학을 활용한 성공학의 실전 무기와 다름없다. 마음은 뿌린 대로 거둔다 흔히 많은 사람들이 인간성이란 도저히 바꿀 수 없는 일정한 틀에 갇혀 있는 것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인간성은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 아마도 인간에 대한 연구에서 가장 희망적인 것은, 그것이 바꿀 수도 있고 바뀔 수도 있다는 점일 것이다. 자신이 원하는 인간관계는 자기가 손수 만들어야 한다. 이것이 자신이 뿌린 씨앗을 거두어들이는 방법이다. 즉, 타인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것은 상대를 손아귀에 넣고 자기 뜻대로 움직이게 하는 마법에 다름아닌 것이다. 누군가에게 무엇인가 달라고 조를 때, 상대방의 대답은 단 두 가지뿐이다. 바로 ‘예스(YES)’ 아니면 ‘노(NO)’이다. 그러므로 처음부터 5할의 가능성은 있다. 『심리학의 즐거움3-마음을 사로잡는다』는 나머지 5할도 ‘예스’로 만들 수 있도록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는 좋은 안내자가 되어줄 것이다. 상대가 좋아하는 것을 선물하라 영국의 수상 로이드 조지는 이 방법을 잘 이용한 사람이었다. 제1차 세계대전 당시 그와 함께 활약한 연합국의 지도자 윌슨, 올란드, 클레망소 등은 일찌감치 사람들의 기억에서 사라졌음에도 불구하고, 그만은 변함없이 그 지위를 지키고 있었다. 그 비결에 대해서 묻자,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낚시바늘에는 물고기가 좋아하는 것만을 달아둔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갖고 싶어하지 않는 사람이 어디에 있겠는가? 그러나 인간관계에서는 자신의 것을 고집하는 것은 어린 아이의 행동처럼 바보 같은 짓이다. 물론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만 흥미를 갖거나 고집하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그런 일은 본인 외에 흥미를 가져 주는 사람이 별로 없다. 세상사람 모두가 자신의 일만으로 머릿속이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람을 움직이는 유일한 방법은 그 사람이 좋아하는 것을 화제로 삼고, 그것을 손에 넣을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것이다. 이것을 잊고서는 사람을 움직일 수가 없다. 세상은 사람이 움직인다. 사람은 마음으로 움직여진다. 그러므로 그 마음을 사로잡는다면 세상을 움직일 수 있을 것이다.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마음을 사로잡는 테크닉을 활용하여 사랑, 성공,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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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안철수의 독서
휴먼스토리 | 미르북스 | 2012-10-0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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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안철수의 독서
휴먼스토리 | 미르북스 | 2012-10-0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대한민국 대표 명사 안철수,
《논어》 외 19권의 책에서 깊고 넓은 혜안을 얻다! 안철수의 인생 지표가 되어 준 특별한 독서 비법과 애독서 공개!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나선 안철수, 《논어》 외 19권의 책에서 한 수 배우다! 2012년 정치의 해! 대한민국이 안철수를 원하고 있다. 대선을 앞둔 현재, 안철수에 대한 국민의 지지율이 꾸준히 오르고 있고, 안철수의 행보는 이슈가 되고 있다. 19일 기습 출간한 안철수 관련 도서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 것도 그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를 반증한다. 이 속도대로라면 하루 판매량이 기존 최대치였던 애플 전 CEO(최고경영자) 스티브 잡스의 전기 《스티브 잡스》를 능가할 수 있을 것이라니 과연 그는 대한민국의 성원을 받는 최고의 명사임에 틀림없다. 조만간 안철수는 대한민국 국민을 위해 본격적으로 정계에 나설 것이다. 직접 나서지 않더라도 간접적으로 대한민국을 바꿀 요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책은 안철수가 대한민국을 위해 움직이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기까지 지표가 되어 준 20권의 책을 소개한다. 첫 번째 책은 《논어》다. 안철수는 춘추전국시대 유가의 시조이자 대학자 공자의 사상에서 깊고 넓은 지혜를 얻었다는 가정을 시작으로 《논어》와 안철수를 연결한다. 이 책에서 가정한 공자와 안철수가 만난 이야기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안철수는 공자에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르게 설계할 혜안을 구했다고 전해진다. 정치 참여를 해야 하나, 진정으로 나누는 마음은 무엇인가, 자신은 나라를 위하는 기업인인가, 참된 부자가 되는 방법은 무엇인가 등 바른 인간이자 정치인으로서 먼저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의 해답을 안철수는 어떻게 《논어》를 통해 얻었을까. 안철수에게 바른 길을 제시하는 《논어》의 촌철살인 명문들을 살펴보자. 그 외, 안철수에게 깊고 넓은 혜안을 주고 미래를 움직이는 지혜를 가져다주는 20권의 책이 있다. 이 책에는 여러 매스컴과 저서에서 공개한 안철수만의 독서 비결과 애독서가 정리돼 있다. 《안철수의 독서―안철수, 공자에게 길을 묻다》를 통해 대한민국이 선택한 명사 안철수의 영혼, 정신, 인생을 바꾼 특별한 독서 비법과 책들을 만나 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