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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1만시간 동안의 아시아 1
박민우 | 플럼북스 | 2012-03-0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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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1만시간 동안의 아시아 1
박민우 | 플럼북스 | 2012-03-0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박민우는 지구를 웃게 만드는 여행자다.”
<연합르페르>는 박민우의 글을 그렇게 평했다. ‘신이 내린 주둥이’라는 별명을 가졌던 박민우가 <1만 시간 동안의 남미>에 이어 두 번째 긴 여행을 끝내고 <1만 시간 동안의 아시아>를 출간했다. 5년 만이다. <1만 시간 동안의 남미>로 승승장구(?)하던(공중파까지 진출했으니 그런 줄 알고 있음) 그가 역마살을 감추지 못하고 결국 다시 여행길에 올랐다. 그리고 500일의 긴 여행을 끝내고 다시 책을 엮어냈다. 제법 배낭여행자로서 틀이 잡힌 박민우의 두 번째 장기 여행. 과연 첫 여행의 어리버리함을 버리고, 성숙한 여행자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유럽이나 아프리카에 비해 배낭여행자가 호기심을 덜 느끼는 아시아에서 사람의 마음을 혹하게 할 만한 매력을 찾아냈을까? <1만 시간 동안의 남미>를 기대하고 이 책을 만나는 사람은 어쩌면 50% 실망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여행지가 다르니 느끼는 것도 달라지고, 작가 자체도 첫 배낭여행이었던 5년 전과는 많이 달라졌을 것이다. 이 책의 포인트는 바로 여기에 있다. 장기여행자로 돌아선 작가가 여행에서 느끼게 되는 회의, 무기력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여행의 즐거움을 찾아가는지 말이다. <1만 시간 동안의 아시아>의 중심에는 ‘from 집 to 집’이 있다. 서울- 중국- 동남아시아(베트남·라오스) - 중앙아시아(이름이 스탄으로 끝나는 나라들)- 이란-터키-시리아- 오사카 - 서울 이 긴 여정이 결국은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다. “세계가 바로 옆 동네 같다”고 말하는 작가. 하지만 “진짜 옆 동네조차도 한 번도 빤하게 느껴본 적이 없다”는 박민우 작가. 그의 비루하고, 어이없고, 무지막자하고, 유쾌한 여행에 독자도 동참해보길 권한다. 그가 구르고, 엎어지고, 포기하고, 허물어지고, 희망을 다시 찾아가는 여정에서 독자도 삶의 아름다움과 희망을 찾아보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닥치고! 아시아!”다. 결국 어떤 여행지도, 가벼이 지나칠 수 없는 의미가 가득함을 새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남미>보다 이렇게 발전하였습니다! 박민우 작가의 여정을 한 눈에 보여줍니다. 중국, 티베트, 동남아시아, 중동 등 각 지역별 소개를 박민우 식으로 해설했습니다. 사진 한 장이 백 문장의 글보다 많은 것을 이야기합니다. 파트 도입부 첫 장 사진이 가슴을 울립니다. 여행에서는 빠릿하지만 정보 검색에는 게으르고 나태한 박민우가 꼼꼼하게 도시 설명을 달았습니다. 사진의 질은 좋지 않아도 친절하게 설명을 달았습니다. 책의 이해도가 더욱 높아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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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1만시간 동안의 아시아 2
박민우 | 플럼북스 | 2012-03-0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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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1만시간 동안의 아시아 2
박민우 | 플럼북스 | 2012-03-0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박민우는 지구를 웃게 만드는 여행자다.”
<연합르페르>는 박민우의 글을 그렇게 평했다. ‘신이 내린 주둥이’라는 별명을 가졌던 박민우가 <1만 시간 동안의 남미>에 이어 두 번째 긴 여행을 끝내고 <1만 시간 동안의 아시아>를 출간했다. 5년 만이다. <1만 시간 동안의 남미>로 승승장구(?)하던(공중파까지 진출했으니 그런 줄 알고 있음) 그가 역마살을 감추지 못하고 결국 다시 여행길에 올랐다. 그리고 500일의 긴 여행을 끝내고 다시 책을 엮어냈다. 제법 배낭여행자로서 틀이 잡힌 박민우의 두 번째 장기 여행. 과연 첫 여행의 어리버리함을 버리고, 성숙한 여행자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유럽이나 아프리카에 비해 배낭여행자가 호기심을 덜 느끼는 아시아에서 사람의 마음을 혹하게 할 만한 매력을 찾아냈을까? <1만 시간 동안의 남미>를 기대하고 이 책을 만나는 사람은 어쩌면 50% 실망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여행지가 다르니 느끼는 것도 달라지고, 작가 자체도 첫 배낭여행이었던 5년 전과는 많이 달라졌을 것이다. 이 책의 포인트는 바로 여기에 있다. 장기여행자로 돌아선 작가가 여행에서 느끼게 되는 회의, 무기력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여행의 즐거움을 찾아가는지 말이다. <1만 시간 동안의 아시아>의 중심에는 ‘from 집 to 집’이 있다. 서울- 중국- 동남아시아(베트남·라오스) - 중앙아시아(이름이 스탄으로 끝나는 나라들)- 이란-터키-시리아- 오사카 - 서울 이 긴 여정이 결국은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다. “세계가 바로 옆 동네 같다”고 말하는 작가. 하지만 “진짜 옆 동네조차도 한 번도 빤하게 느껴본 적이 없다”는 박민우 작가. 그의 비루하고, 어이없고, 무지막자하고, 유쾌한 여행에 독자도 동참해보길 권한다. 그가 구르고, 엎어지고, 포기하고, 허물어지고, 희망을 다시 찾아가는 여정에서 독자도 삶의 아름다움과 희망을 찾아보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닥치고! 아시아!”다. 결국 어떤 여행지도, 가벼이 지나칠 수 없는 의미가 가득함을 새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남미>보다 이렇게 발전하였습니다! 박민우 작가의 여정을 한 눈에 보여줍니다. 중국, 티베트, 동남아시아, 중동 등 각 지역별 소개를 박민우 식으로 해설했습니다. 사진 한 장이 백 문장의 글보다 많은 것을 이야기합니다. 파트 도입부 첫 장 사진이 가슴을 울립니다. 여행에서는 빠릿하지만 정보 검색에는 게으르고 나태한 박민우가 꼼꼼하게 도시 설명을 달았습니다. 사진의 질은 좋지 않아도 친절하게 설명을 달았습니다. 책의 이해도가 더욱 높아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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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30일 도쿄 나들이 1
김세희 | 엔블록 | 2011-10-0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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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30일 도쿄 나들이 1
김세희 | 엔블록 | 2011-10-0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젊은 날, 자유와 로망을 찾아 떠난 일본 체류기
기존의 여행에세이집과 다른 아기자기한 사진들과 지나치기 쉬운 소품들, 기억에 남을 특별한 장소 등 작가의 세밀하고 따뜻한 눈으로 잡아낸 도쿄 일상의 풍경 누구나 한번쯤 일탈을 꿈꿉니다. 기분전환 겸 가볍게 떠나는 그런 여행 말고 아는 사람 하나 없는 타국에서 혼자 자유롭게 살아보는 그런 것 말이죠. 그게 바로 로망 아닐까요? 그런 자그마한 일탈을 꿈꾸던 어느 날,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더라고요. 쳇바퀴 굴러가듯 따분한 일상보단 일단은 재미를 찾아 한번 떠나보기로 한 거지요. 늘 생각만 해오던 로망을 드디어 실행에 옮겨보기로 했습니다. 흠... 어디로 가서 한번 살아볼까. 어떻게 살아야 잘 살았다고 소문이 날까... 그러다 번뜩! 생각난 곳이 일본, 도쿄였습니다. ...이제 뭐가 필요할까요? 가이드북이요? 에이~ 그런 건 빼두세요. 지도요?? 워워~~ 그것도 빼두세요. 일단은 마음이 가는대로, 발걸음이 내키는 대로 한번 가 봐요, 우리. 그러다보면 조금 더 새로운 것, 신기한 것을 의외의 장소에서 발견하게 될지 몰라요. 마치 보물찾기하는 느낌처럼 말이죠. 편하게 운동화를 신고, 운동화의 끈은 풀리지 않았나 다시 한 번 고쳐 매어봅시다. 자, 이제 저와 함께 떠날 준비 되셨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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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30일 도쿄 나들이 2
김세희 | 엔블록 | 2011-11-2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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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30일 도쿄 나들이 2
김세희 | 엔블록 | 2011-11-2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도쿄의 잘 알려지지 않는 명소를
직접 발로 찾아다니며 사진으로 기록하고 체험한 도쿄 여행 안내서이자, 디자이너의 시각에서 도쿄를 낱낱이 담아낸 현대 도시의 미적 기준에 관한 영감이 가득한 보고서 《30일 도쿄 나들이1》에 이은 ‘도쿄 나들이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 디자인 계통에 근무하는 작가는 지금까지의 도쿄 여행 관련 책들과는 매우 다른, 젊고 자유분방한 시선으로 도쿄의 골목이나 거리, 상점가 등을 아기자기한 카메라의 시각으로 잡아내고 있다. 편집증적이고 때론 미니어처적인 취향으로 뭐든 꾸미기 좋아 하는 일본인들. 그들의 독특한 미적 취향과, 미적 조화와 중합체로서 거대 도시에 관한 그들의 시각은 분명, 따분한 우리의 회색 도시와 우리의 미래 도시가 지향할 바에 대해 많은 영감을 주고 있다. 그러면서도 작가는 홀로 발길 닫는 대로 떠난 여행에 대한 개인적 즐거움을 맘껏 만끽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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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30일 도쿄 나들이 3
김세희 | 엔블록 | 2012-02-1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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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30일 도쿄 나들이 3
김세희 | 엔블록 | 2012-02-1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20대 젊은 날의 행복한 일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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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가족과 함께 떠나는 여행지
TNM Partners | (주)티엔엠미디어 | 2012-06-0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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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가족과 함께 떠나는 여행지
TNM Partners | (주)티엔엠미디어 | 2012-06-0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가족과 함께 떠나는 여행지》는 여러 파워 블로거들이 직접 찾아갔던 국내의 여행지들을 독자에게 소개하는 책이다. 한 사람의 시선이 아닌 다양한 이들의 실체험을 통해 독자에게 소개하는 국내의 여행지 37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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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거침없이 제주이민
기락 | 꿈의지도 | 2012-02-0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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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거침없이 제주이민
기락 | 꿈의지도 | 2012-02-0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여기서 한번 쯤 살아봤으면 좋겠다.’ 제주 여행자의 하나같은 바람이다. 그 바람을 실천에 옮겨 과감한 육지탈출로 제주에서 행복 찾은 15인의 거침없고 생생한 제주 정착기. 제주행 비행기에 오른 이유부터 제주에서 살 집을 구하고, 일자리를 찾거나 스스로 만들고, 아이들 교육 시키는 것까지, 선배 이주자들의 경험담은 끝이 없다. 그들은 제주에서의 삶이 ‘이주’가 아니라 ‘이민’이라고 불러도 무방할 정도로 육지와는 문화와 환경이 다르지만, 무한 경쟁에서 한발 비켜나 다른 삶을 살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축복이자 행복이라 말한다. 이들 제주 이주자들은 ‘육지에서 죽자 살자 견디지 마라. 다른 삶도 있다. 그 다른 삶은 그리 멀리 있지 않다. 그러니 지금 바로 건너오라’고 손짓한다.
제주에서 뭐 해서 먹고 살아요? 제주에 살고 싶은 사람들의 가장 큰 고민이다. 바로 이 ‘먹고 사는 고민’만 해결된다면 언제든지 갈 수 있을 것 같다. 용기만으로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가족이 함께라면 넘어야 할 더 큰 벽이다. 선배 이주자들도 같은 고민을 안고 제주행 비행기에 올랐다. 제주 입도 1년 전부터 치밀하게 준비했던 사람도 있고, 제주에 도착해 찾아보자며 무작정 비행기를 탄 이주민도 있다. 과정은 다르지만 결론은 하나다. ‘제주에서도 누구든 먹고 살 수 있다’는 거다. 무인카페, 게스트하우스, 직장인, 만화가, 도서관, 래퍼, 레스토랑, 민박집, 감귤농장, 케이크가게, 식품회사, 초콜릿가게, 노인요양시설, 농산물 유통, 부동산까지. 선배 이주자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도전하고 정착하는 과정을 통해 제주의 현실을 이해하고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제주에서는 어디에 살아요? 또 하나의 현실적인 문제가 집이다. 제주 여행에서 보았던 바닷가 앞 그림 같은 펜션을 꿈꾼다면 그만한 재정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지금 제주로 이주를 꿈꾸는 사람들은 돈 많은 은퇴 이민자가 전부는 아니다. 오히려 육지의 각박한 삶을 떠나 좀 더 자연에 가깝고, 여유로운 삶은 찾는 젊은 가족들이 많다. 그들의 주머니 사정은 넉넉하지 않다. 그래서 선배 이주자들은 처음부터 집을 사거나 짓지 말고, 최소한 1년 정도는 집을 빌려서 ‘연세’를 내고 살아보라고 충고한다. 그리고 무작정 시골로 가기 보다는 제주시나 서귀포시, 혹은 그 언저리에 집을 구하는 게 고립감을 피하는 데 좋다고 말한다. 제주에 오자마자 집을 지었던 이주민은 육지와는 많이 다른 제주에서의 집짓기 경험을 생생하게 풀어 놓는다. ‘우리처럼 실수하지 말라’고 충고한다. 제주에서 이주자들에게 누가 도움을 주나요? 육지에서의 팍팍한 삶이 싫어서 제주도를 선택하는 것이지, 사람이 싫어서 비행기를 탄 것은 아니다. 낯선 곳이지만 고민을 나눌 사람이 있어야 한다. 같은 한국이지만 이민이라고 불러도 좋을 만큼 제주의 문화와 생활환경이 많이 다르기 때문이다. ‘제주이민’의 어려움을 먼저 겪은 선배 이주자들은 이런 고민 상담이 반갑다. 누군가 궁금한 것을 물어오면 제 일처럼 나서서 도와준다. <거침없이 제주이민>에 소개된 15인은 제주 이주를 꿈꾸는 이들의 맨토와도 같은 존재들이다. 이들은 지금도 제주 이주를 꿈꾸는 후배 이주자들이 궁금해 하는 모든 것에 대해 친절히 답변해 주고 있다. 이 책에 나온 15인의 선배 이주자들을 아는 것만으로도 이미 제주 이민자 네트워크에 접속한 것과 진배없다. 이들이 운영하는 카페나 게스트하우스를 찾아가 생생한 이야기를 들으면 ‘제주이민’이 꿈이 아닌 현실로 다가온다. 그래서 제주에서 행복한가요? ‘제주에서의 생활’하면 누구나 여행을 떠올릴 것이다. 육지에서는 많은 비용과 시간을 내서 연간 계획을 세워야 가능한 제주 여행이 일상이 되기 때문. 많은 이주자들은 설령 제주에 정착하지 못해 떠난다 하더라도 이런 즐거움이 보상으로 남는다고 입을 모은다. 그러나 선배 이주자들이 말하는 삶의 가장 큰 변화는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늘어났다는 것이다. 가족이 한 울타리에 있으면서도 모래처럼 흩어져 살았던 육지에서와 달리, 제주에서는 가족이 하나의 생명체처럼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느낀다고 한다. 선배 이주자들은 ‘제주에서 자신과 가족에 대한 애정과 신뢰를 회복했으며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절을 보내고 있다’고 고백한다. 이들은 제주에 평생 뿌리 내리지 않더라도,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잠깐 이라도 살아보라고 권한다. 결코 후회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거침없이 제주이민>에는 선배 이주자들이 제주에서 느끼는 행복의 실체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제주에서 보내는 ‘행복 바이러스’에 끌려 제주행 비행기 티켓을 사는 자신을 발견할 지도 모를 일이다. 인터뷰이가 말하는 제주 지금 계획을 잡은 분들은 꼭 왔으면 좋겠어요. 설사 실패로 돌아간다 할지라도 와서 얻는 게 클 거예요. 서울에서라면 결코 맛볼 수도, 상상할 수도 없었던 이 삶, 제2의 인생이라 부르는 이 삶에 놀라움과 감사를 느끼며 하루하루를 삽니다. - 김기철 무인카페 운영 제주도에 재미있는 사람들이 점점 더 많이 내려오고 있어요. 그들 대부분이 어디 한 군데 머물고 싶지 않은 사람들인데, 제주에는 왠지 머물게 된다는 거예요. 전 세계를 여행 다니던 사람들이 모여 산다는 호주의 태즈매니아와 제주도가 기운이 비슷하다고들 해요. - 박범준 바람도서관 관장 목표가 뚜렷하다면 제주는 자신의 이상을 펼치기에 좋아요. 저 역시 스트레스 덜 받고 편하게 살고 싶다고 생각해 왔어요. 갑갑할 때마다 창문 밖으로 바다가 펼쳐진 풍경을 상상했죠. 만약 그런 것들을 꿈꿨다면 제주가 가장 이상적이지 않을까요. - 박성훈 만화가 제가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에서 먹고 놀고 청소하며 한 달쯤 있다 보면 뭔가 느낌이 올 거니까, 그거 가지고 출발하자고 해요. 나보다 훨씬 힘든 사람도 얼마든지 제주 내려와서 잘 정착할 수 있다는 걸 보고 싶어요. 그래서 누군가 온다고 하면 붙잡고 차 대접하면서 정착할 방법에 대해 같이 머리 싸매고 고민해요. - 이기호 게스트하우스 운영 일주일에 하루만 아빠가 시간 내면 이렇게 온 가족이 즐겁고, 남들은 꿈도 못 꾸는 일상이 가능해요. 제주도에 와서 자연을 느끼고 즐기며 살아요. 결국 이러려고 온 거 아니겠어요? 설령 제주에서 생활이 안 되어 떠난다 하더라도 이런 즐거움이 보상으로 남는다고 생각합니다. - 최형석 공인중개사무소 운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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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광화문 연가
이영미 | 예담 | 2012-06-1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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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광화문 연가
이영미 | 예담 | 2012-06-1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193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서울의 시대상 그리고 서울의 대표적인 지역을 답사하며 그곳에 얽혀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그들이 살아가는 일상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대중가요로 살펴보는 ‘서울문화답사기’.
「한국대중가요사」, 「흥남부두 금순이는 어디로 갔을까」 등의 저자인 대중문화평론가 이영미가 펴낸 이 책은 서울의 시대상뿐만 아니라 시대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되어온 사람살이의 여러 가지 풍속도를 담고 있다. 서울이라는 같은 공간에서 수많은 변화를 온몸으로 겪으며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의 모습을 통해 시대를 조망함은 물론, 그 안에서 울고 웃던 우리네 삶들과 추억과 향수까지도 맛볼 수 있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가 우리 문화와 우리 자신에 대한 고고학적 접근이 이루어진 글이라면 이 책은 우리 문화와 우리 자신에 대한 고현학적 접근이 이루어진 ‘근현대문화답사기’라 할 수 있다. 대중가요로 살펴보는 서울문화답사기 -1930년대 경성에서부터 2000년 밀레니엄 서울까지 영화, 연극, 드라마, 도서 등 여러 장르의 문화콘텐츠들은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의 시대상을 반영하고 있다. 그 중의 하나인 대중가요를 그저 한 시대를 풍미했던 유행가로만 치부해서는 안 된다. 대중가요는 그 시대의 문화와 생활모습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한국대중가요사」, 「흥남부두 금순이는 어디로 갔을까」 등의 저서를 펴낸 대중문화평론가 이영미가 신간 「광화문 연가」를 통해 193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의 서울의 변천사를 대중가요를 매개로 되짚어보고 있다. 서울은 대한민국 수도이기 이전에 대한민국 모습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다. 일제강점기, 세계열강들에 의한 해방, 그리고 그들의 이해관계로 벌어진 동족상잔의 비극 6ㆍ25전쟁, 그후의 정치적 혼란과 과도한 경제개발로 인한 노동문제와 학생운동, 그리고 지금까지도 계속 벌어지는 빈부간의 격차 등 대한민국의 문제와 고민을 수도 서울은 고스란히 떠안고 있다. 그러한 서울의 변천사를 살펴보는 일은 그리 유쾌한 일이 아니다. ‘대중가요’라는 매개는 서울의 역사에 내포되어 있는 그러한 암울하고 무거운 분위기를 상쇄시켜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무거운 주제를 경쾌한 리듬으로 풀어내는 대중가요는 어둡고 암울한 서울의 과거를 좀더 쿨하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만든다. 「광화문 연가」는 서울의 시대상뿐만 아니라 서울의 대표적인 지역을 답사하며 그곳에 얽혀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그들이 살아가는 일상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가 우리 문화와 우리 자신에 대한 고고학적 접근이 이루어진 글이라면 「광화문 연가」는 우리 문화와 우리 자신에 대한 고현학考現學적 접근이 이루어진 ‘근현대문화답사기’라 할 수 있다. 그때 그 시절 서울의 추억 서울의 풍경들 -모던보이, 모던걸에서 강남과 압구정을 활보하는 신세대까지 1930년대 식민지시대의 경성에는 일제에 대항하는 독립투사만 있었던 것이 아니다. 일본어, 영어, 한국어 3개 국어를 섞어가며 전화통 붙들고 연애하는 모던보이와 모던걸, 서민들에게 엿과 수박을 파는 엿장수와 수박장수, 요즘의 자장면 배달부 부럽지 않는 냉면 배달부 등 30년대 경성의 모습은 지금의 도시민들의 모습과 별반 다를 게 없다. 해방을 맞이하고 전쟁을 거치며 피폐해졌지만 ‘SEOUL'이라는 국제적 공식 명칭을 얻은 50~60년대 서울은 서양 지향적인 모습을 띠고 있다. 고급 예술인이라 자부하며 ’카니발‘ 같은 서양 문화를 추종하는 ’명동백작‘과 단역 하나 따내기 위해 ’스카라 계곡‘에 모여드는 대중 예술인 지망생들의 스타일은 지금의 강남파와 강북파만큼 차이가 난다. 또한 요즘의 몸짱, 얼짱만큼은 아니지만 그 시대 엘리트 전형인 대머리 총각과 잘 나가는 오피스걸은 출근길 전차에서 첫눈에 반해 연애에 성공하기도 한다. 대학생이라고 하면 ‘데모’를 떠올릴 만큼 학생운동이 치열했던 70~80년대에도 데모하는 대학생들만 있었던 것이 아니다. 스케이트장에서 넘어지고 잡아주는 등 가벼운 스킨십을 하며 연애하는 젊은이들도 있었고, 헤어짐을 각오하고 덕수궁 돌담길을 거니는 연인들도 있었다. 서울을 바라보는 거시적인 시각을 거두고 보면 이처럼 시대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되어온 사람살이의 여러 가지 풍속도를 만나볼 수 있다. 서울이라는 같은 공간에서 수많은 변화를 온몸으로 겪으며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의 모습을 통해 시대를 조망함은 물론, 그 안에서 울고 웃던 우리네 삶들과 추억과 향수까지도 맛볼 수 있다. 서울에 대한 아련한 향수를 간직한 사람들에게 바치는 ‘서울 연가’ 저자 이영미는 이 책을 ‘문門안’이라는 의미를 아는 사람, 여름 휴가때면 동해안 대신 모래사장이었던 한강에서 해수욕을 했다는 것을 기억하는 사람, 남산을 가족 나들이 필수코스로 여겼던 사람, 한옥 골목골목을 뛰어다니며 남의 집 마당으로 넘어간 공을 찾아 “공 좀 찾아주세요”라며 외쳐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에게 바친다고 한다. 지방에서 나고 자라 서울에 올라온 사람들은 동향 사람들끼리 만나면 고향이야기에 날 저물 줄 모르며, 서울에서 나고 자란 사람들은 고향에 대한 추억이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서울 사람들 또한 그들 못지않게 술자리에 모여 앉아 서울의 구석구석을 기억하며 웃고 떠들 수 있는 추억을 간직하고 있다. 이 책은 서울을 고향이라 말하는 사람들, 다른 곳에서 보낸 시간보다 서울에서 보낸 시간이 더 많아 서울이 ‘제2의 고향’이 되어버린 많은 사람들에게 또 하나의 이야깃거리를 만들어주며 아련한 향수로 기억되는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갈 수 있게 해주는 타임머신 역할을 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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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그 골목이 말을 걸다
김대홍 | 넥서스BOOKS | 2012-04-2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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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그 골목이 말을 걸다
김대홍 | 넥서스BOOKS | 2012-04-2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길에 대한 향수가 없다는 것은 기억을 잃어버린 사람들의 넋두리다.
우리 곁엔 아직도 골목이 있다.” 골목이 품은 아련한 일상 골목하면 흔히 쾨쾨한 냄새와 어지럽게 널린 빨래, 구석구석에 쌓인 연탄재를 떠올린다. 그래서 깨끗한 것에 익숙한 현대인에게 골목은 찾기도 어렵고 가기도 싫은 공간이 돼버렸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런 골목의 아련한 향수를 찾아가는 이들이 늘고 있다. 물론 그곳을 삶의 터전으로 삼는 것이 아니라 프레임에 담기 위한 것이지만 그래도 사람들이 골목을 다시 찾는다는 것은 또 다른 삶의 위안을 찾기 위해서가 아닐까. 골목은 소박하게 이어지다가도 휘어지며 앞으로 보이는 모퉁이 뒤에 무엇이 있는지도 모른 채 막다른 곳에서 또 다른 길이 시작된다. 그렇기 때문에 골목에서는 언제나 뜻하지 않는 우연을 만날 수 있다. 무엇보다 해질녘 골목에는 어릴 적의 추억이 가득 비껴든다. 어느 창문 너머로는 고소한 밥 냄새가, 열린 대문 사이로는 밥 때를 알리며 분주히 아이를 부르는 아주머니가, 어느 길목에서는 장난감을 사가지고 돌아올 아버지를 기다리는 어린아이가 있다. 어느 샌가 영화나 책 속으로 사라져 버린 풍경이 골목에는 아직도 고스란히 남아있는 것이다. 화려한 서울 아래에서 만난 무채색의 담백한 골목에서야 말로 진정 아름다운 옛 추억을 되새길 수 있을 것이다. 희미한 추억으로 남은 과거 골목이 언제부터 생겨났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우리가 태어나기 훨씬 전에도 골목은 존재했다는 것이다. 지금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현재의 이야기를 만들 듯이 이전의 골목을 지키던 사람들도 자신들만의 이야기를 만들어왔다. 그 안에는 가슴 아픈 역사의 한 순간이 담겨있기도 하며 절절한 러브스토리가 숨겨져 있기도 하다. 이런 사연들을 모두 기억할 수는 없겠지만 골목을 찾는 이라면 눈여겨볼만한 것들이 많다. 골목에 무형의 이야기만 담긴 것은 아니다. 아직도 우리의 뇌리에 남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많은 예술인들과 자랑스러운 애국지사들의 흔적이 서린 공간이 곳곳에 있다. 가슴 시린 눈물이 흐르고 숨 가쁜 발걸음이 닿았던 그 골목, 그 집에는 아직도 그들을 기억할 만한 것들이 희미하게나마 남아 있다. 미당의 예술혼이 남아 있는 남현동, 단종비의 설움이 배인 숭인동, 홍난파의 음악혼이 서린 교남동 등 그들의 자취는 골목마다 가득하다. 재개발이라는 현대의 재앙 아닌 재앙 속에서 언제까지 살아남아 있을지 알 수는 없지만 골목이 있는 한 옛 정겨움을 그대로 안고 있으리라. 과거의 역사와 예술의 향기를 조금은 색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고 싶다면 망설이지 말고 골목으로 떠나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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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그날 밤 게르에선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초원광분 | 넥서스BOOKS | 2012-04-2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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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그날 밤 게르에선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초원광분 | 넥서스BOOKS | 2012-04-2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이보다 더 즐거울 수 없다!
초원광분 8인의 여덟 가지 몽골이야기 끝도 없이 펼쳐지는 몽골의 고비사막에선 누구나 한 번쯤 시선의 끝에서 푸른 아지랑이를 경험하게 된다. 그곳에 자신의 내부에 숨겨져 있던 진실이 일렁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여럿이서 떠났지만 모두가 혼자였다. 그날 밤 게르에선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우리는 함께 누워 황홀하게 쏟아지는 유성을 바라보며 모두 별처럼 환하게 터지곤 했다. 지금도 그날을 떠올리면 서로의 마음 한가운데를 달리는 여덟 가지 말발굽 소리가 들린다. 끝없이 펼쳐진 푸른 초원과 바다 같은 호수, 그 옆에 자리 잡은 하얀 게르와 야크 무리, 말을 타고 질주하는 아이들. 몽골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다. 칭기즈칸의 후예들이 살고 있고, 인구 절반이 전통 가옥인 ‘게르’에서 살며 말을 타고 이동하는 유목민의 나라. 불빛 하나 없는 밤하늘에 무수히 많은 별똥별이 떨어지고, 드넓은 초원에서 쌍무지개를 볼 수 있는 나라. 그래서 언제나 떠나기엔 멀게 느껴지지만 현대문명과 고층빌딩 숲을 벗어나고 싶은 현대인들에게 몽골은 무한한 동경의 대상이다. 그 방대한 초원과 끝없는 사막을 말을 타고 바람처럼 가르는 상상을 하며 낙타처럼 웅얼웅얼 모인 사람들이 있다. 함께 초원에 쏟아지던 유성을 보고, 때로는 헛것을 보면서 마음 한켠에 몽골을 담은 여덟 명의 초원광분 이야기가 지금 펼쳐진다. 질주와 펑크의 연속, 몽골에 가다 이 책은 나이와 직장, 생태 성분이 각각 다른 여덟 명이 함께 겪었던 몽골을 서로 다른 목소리로 채집해놓은 것이다. 여덟 명이 함께한 몽골여행은 질주와 펑크의 연속이었고 불결과 불편의 나날이었으며 사소한 사건과 폭소가 가실 날이 없었다. 근사한 레스토랑의 음식 대신 비릿한 양고기를 소금에 툭툭 찍어먹고, 급한 볼일이 있으면 드넓은 초원에서 슬그머니 해결해야 했으며, 비포장도로를 장시간 달리며 엉덩이에 멍이 들기도 하고, 바람에 머리를 감고 물티슈 한 장으로 샤워를 하기도 했다. 그러나 같은 공간에서도 전혀 다른 생각을 할 수 있는 것이 여행이고, 전혀 다른 생각과 차이 속에서도 하나의 공감을 만들어낼 수 있는 것 또한 여행이라 했던가. 고비에 뜬 쌍무지개를 보며 광분하고, 초원의 100차선 도로에 열광하면서 그들은 혼자만의 몽골과 혼자라면 결코 느낄 수 없는 몽골, 두 가지 추억을 모두 가슴에 담았다. 몽골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꼭 몽골에 가야 할 필요는 없었다. 딱히 몽골이 아니어도 상관없었다. 그러나 그들은 각기 다른 날짜와 각자 다른 비행기편으로 몽골에 모였다. 몽골은 그 어느 여행지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일들이 일어나는 곳이기 때문이다. 푸른 초원과 모래사막을 동시에 볼 수 있고 끝이 없을 것 같은 지평선을 향해 미친 듯 내달리며 춤을 추고 노래를 할 수 있는 곳. 대초원 한가운데 앉아 동서남북 하늘 가득한 달빛에 둘러싸여 초원방분(放糞)의 순간을 맞이할 수 있는 곳. 신나게 달리다 출출하면 초원에 흩뿌려져 있는 파를 직접 따서 초원라면을 끓여먹을 수 있는 곳. 길을 잘못 들어 만난 유목민들의 게르에서 말린 우유와 아이락(말젖으로 만든 술)으로 접대를 받을 수도 있고 인질로 잡힐 수도 있는 곳. 이런 다이나믹한 여행지가 또 있겠는가. 몽골은 때묻지 않은 대자연의 신비와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여행의 스릴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여행지이다. 뭔가 독특한 여행을 꿈꾼다면 지금 당장 몽골로 떠나라! 그들처럼. 초원광분 8인, 그들만의 몽골을 만나다 고니 생텍쥐페리의 마지막 비행 방향은 아마도 몽골이 아니었을까 생각한 적이 있다. 아니나 다를까 몽골에 가면 정말 다른 행성의 표면에 와 있는 것 같단 말이지. 나는 어린 왕자처럼 손가락을 입에 물고 부유했다. 나니 몽골여행을 다시 한다면 꼭 한 번 해보리라. 달빛이 비치는 홉수굴 호수에서 말 타고 산책하기, 호숫가 따라 트레킹하기, 한량처럼 하루쯤은 초원을 바라보며 늘어져 있기. 그곳 몽골인들의 어느 일상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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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길에서 어렴풋이 꿈을 꾸다
이동진 | 예담 | 2012-06-2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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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길에서 어렴풋이 꿈을 꾸다
이동진 | 예담 | 2012-06-2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시간의 벽을 뛰어넘는 순간,
모든 영화와 여행은 기적이 된다. 천일 동안 길 위에서 꾸었던 열두 개의 꿈, 그리고 그 그림자와 발자국 영화가 탄생하고 만들어진 그곳을 찾아 떠나다 단 한 번의 사랑을 노래한 아일랜드에서 장대한 판타지와 리얼리티의 튀니지까지 영화는 현실 같은 환상, 환상 같은 현실을 담아 관객을 또다른 세계로 인도한다. 두 시간 남짓의 그 러닝타임 이후, 영화가 지나간 자리에는 무엇이 남았을까. 섬세한 시선과 감수성 짙은 글쓰기로 다양한 영화를 소개하고 있는 이동진 영화평론가 겸 영화전문기자가 다시 한 번 영화여행자로 나섰다. 이번에 예담에서 출간된《길에서 어렴풋이 꿈을 꾸다》는〈원스〉〈스타워즈〉〈맘마 미아〉〈말할 수 없는 비밀〉〈캐스트 어웨이〉등 다양한 영화가 탄생하고 만들어진 장소로 인도하는 기행에세이다. 이동진 기자가 찾은 영화 속 그곳에는, 풋사랑을 나눈 연인들의 자취가 남아 있으며 무명의 음악가가 같은 자리에서 나지막한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고 있다. 주인공들이 걸었던 길을 따라 가서 마주친 풍경은 영화와는 다른 분위기로 여행자를 다시 전율케 하고 스크린에 담겼던 장면은 현실에서 휘발되어 기억으로만 남아 있기도 하다. 영화의 자취를 좇아 3년여 세계 여러 곳을 누빈 여행 이야기를 담은《길에서 어렴풋이 꿈을 꾸다》에 대해 이동진 기자는 ‘천일 동안 길에서 어렴풋이 열두 개의 꿈을 꾸었’고 ‘이 책은 그런 여행의 그림자를 담은 잔상과 이명의 기록’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 책은 영화 속 이야기를 곱씹어보는 섬세한 문장과 영화에서 만날 수 없었던 풍경을 담은 사진들을 통해 아일랜드, 튀니지, 스페인, 피지, 스웨덴 등 여러 지역을 여행하는 기분을 만끽하게 해줄 것이다. 영화가 지나간 자리에 남은 발자국과 그림자 천일 동안 길 위에서 꾸었던 열두 개의 꿈 이동진 기자는 ‘세상에는 보고 나면 무작정 떠나고 싶게 만드는 영화들이 있다’고 말한다.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그리스와《율리시즈》의 아일랜드는 각기〈맘마 미아〉와〈원스〉의 그곳으로 완전히 다른 온도와 색깔을 갖게 된 것이다. ‘한 번 보고 나면 작품 속 공간에 꼭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영화〈투스카니의 태양〉때문에 이탈리아 토스카나를 찾은 이동진 기자는 거센 비바람과 눈부신 햇살이 오락가락하는 날씨 속에서 결국 떠난 자리로 되돌아가야 하는 여행자의 실존을 이야기한다. 1,500여 일 동안 아무도 없는 섬에서 생존해야 했던 사람을 그린 영화〈캐스트 어웨이〉의 촬영지 피지 섬을 방문했을 때는 주인공이 겪었던 방식 그대로를 경험하고자 한다. 그래서 직접 나무에 올라가 코코넛을 따고 끼니를 위한 물고기 잡이에 나선다. 모든 관계가 끊어진 절망스러운 상황에 놓인 한 남자의 삶을 간접 체험하고 돌아오는 길에 남겨진 것은 ‘MEMORY(기억)’. 영화가 끝나면 관객은 다시 현실의 눈을 떠야 하지만 그 자리에는 각기 다른 기억과 시간이 남아 흐른다. ‘영화 세상으로 이끌었던 등불 같은 존재’였던 스웨덴의 거장 잉마르 베리만의 부음을 접하고 찾은 포러 섬으로 가기 전 이동진 기자는 자신의 청춘 한 조각 기억을 풀어놓는다. ‘포러 섬에 가면, 베리만이 보낸 말년의 고요한 삶과 영면 같은 죽음뿐만 아니라 내 젊음의 격렬하게 혼돈스러웠던 나날까지도 모두 되짚어 정리할 수 있을 것만 같았다. 나는 그곳에 가야만 했다.’ 이렇게 각기 다른 기억과 이유를 가지고 떠났던 3년여 동안 열두 번의 여행을 묶은《길에서 어렴풋이 꿈을 꾸다》는 단지 영화 이야기에 머물지 않고 ‘머나먼 도시를 떠도는 삶의 하루’와 길에 남긴 발자국에 관한 기억이 되었다. 시간의 벽을 뛰어넘는 기적 같은 순간을 만들다 영화, 여행, 음악의 황금비율 이동진 기자는 그동안 개인 블로그나 방송 출연 등을 통해서 음악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관심을 표현해 왔다. 그래서인지《길에서 어렴풋이 꿈을 꾸다》에는 유독 음악과 관련된 영화와 이야기가 많다.〈원스〉〈말할 수 없는 비밀〉〈맘마 미아〉〈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등 음악을 모티브로 하거나 주인공이 된 영화들의 자취를 따라 갈 때는 물론이고 다른 여행에도 늘 음악이 함께하고 있다. ‘음악을 동반할 때 여행은 다면체가 되는 법’이라고 믿는 이동진 기자는 영화〈어크로스 더 유니버스〉의 경우 아예 주요 촬영지인 뉴욕이 아닌 비틀스의 도시 리버풀로 행선지를 정하며 ‘영화를 빙자한 음악여행이 될 것’이라고 고백한다. 그리하여 그가 혼자 걷는 길 어디에나 풍경에 녹아드는 음악 한두 곡이 흘러 이 여행들을 더욱 낭만적으로 만들고 있다. 《길에서 어렴풋이 꿈을 꾸다》에는 이동진 기자가 ‘그 정서와 가사에서 나의 여행에 대해 환상적인 사운드트랙을 제공했다’며 직접 선곡한 음악들이 부록으로 담겼다. 이 음악들은 각기〈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말할 수 없는 비밀〉,〈폭풍의 언덕〉, 잉마르 베리만,〈맘마 미아〉,〈내 어머니의 모든 것〉에 대한 여행의 느낌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영화의 풍경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경험 외에도 음악을 통해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는 순간을 함께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음악들을 포함하여《길에서 어렴풋이 꿈을 꾸다》《필름 속을 걷다》(2007년 출간)의 영화여행의 배경이 되었던 음악 30곡을 직접 선곡한 컴필레이션 음반《천일의 몽상》(파스텔뮤직)도 발매 예정이다. BOOK OST 수록곡 1. 나는 그 사람이 아프다(feat.타루) by Epitone Project …그 밤, 나는 별의 잔해였다,〈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2. Cuentas by Ana Laan …환상을 보는 자의 도시,〈내 어머니의 모든 것〉 3. Love Box by The Melody …세월의 벽을 넘어서,〈말할 수 없는 비밀〉 4. Girls Keep Secret in the Strangest Ways by Ephemera …계절이 흘러갈 무렵, 〈맘마 미아〉 5. Look to Me by Azure Ray …침묵의 봉인, 잉마르 베리만의 무덤을 찾다 6. 20000feet by Arco …바람이 잉태한 사랑,〈폭풍의 언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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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낯선 정거장에서 기다리네
박원식 | ㈜알에이치코리아 | 2010-08-1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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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낯선 정거장에서 기다리네
박원식 | ㈜알에이치코리아 | 2010-08-1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간이역 여행과 함께 체험하는 삶의 자극과 재충전
우리는 누구나 여건과 처지에 맞추어 바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그런 가운데 고달픈 일상이 연속되는 삶이란 때로 내려놓고 싶은 짐처럼 생각되기도 한다. 또 하루하루 부대끼며 살아오면서 흘러간 세월이 아쉽고 덧없게만 느껴지기도 한다. 요즘 세상에는 현대인의 지친 마음을 의탁하고 혼란한 머리를 재충전시켜주기 위한 각종 상품과 프로그램이 넘쳐난다. 하지만 간혹 고독, 권태, 우울, 무기력증…, 이런 단어들이 우리자신의 문제로 닥쳐오거나 탈출구가 보이지 않을 때가 있다. 그리고 어디론가 훌쩍 혼자서 떠남으로써 일상으로부터 해방되고 싶기도 하다. 이 책은 혼자 열차를 타고 다니며 기차역과 주변 자연풍경, 유적과 문화를 돌아본 다음 몇 발짝 떨어져서 일상을 바라보듯 써내려간 여행 에세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사라져가는 산골 간이역이 있다. 삶의 여정을 돌아보며 인생의 새로운 맛을 배우다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새로이 추스를 수 있는 자극을 얻기란 쉽지 않다. 분명 세파와 일에 시달려온 보통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은 한 템포 쉬어 갈 수 있는 여유와 휴식이다. 이런 점에서 저자는 고적하고 소박한 간이역이 일상의 뜨거운 열기를 가라앉히고 삶을 재충전하는 데 아주 맞춤한 장소가 될 수 있음을 직접 다녀보고 쓴 에세이를 통해 웅변하고 있다. 낯설고 사람 하나 없는 기차 정거장에서 우리는 지난 삶의 여정을 돌아보고,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소설가이기도 한 저자 박원식은 주로 산을 찾아다니면서 오지의 자연과 사람, 그 속의 삶을 재료로 하여 각종 매체에 글을 써왔다. 그는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는 곳을 즐겨 찾고 글의 소재로 삼는다. 이 책에 실린 한 편 한 편의 글은 아무도 다니지 않을 법한 강가나 산골짜기 같은 오지에 수줍은 듯 숨어 있는 작은 기차역에 도착하는 데서부터 시작한다. 그리고 기차가 떠난 뒤의 적막한 정경을 잠시 음미한 다음 기차역의 내력과 그 속에서 비치는 사람살이의 모습을 잔잔하고 사색적인 문체로 펼쳐간다. ‘작고 소박하고 느린’의 대명사 간이역에 바치는 헌사 미친 듯이 질주하는 각종 열차들은 좀체 간이역에서 멈추지 않는다. 간혹 멈춘다 해도 타고 내리는 승객이 점점 줄어들다 보니 역무원도 없거나 변변한 역 건물도 갖추지 못한 간이역은 작고 소박하고 느린 어떤 것을 떠올리기에 부족함이 없다. 간이역은 오랫동안 이 땅의 서민들을 이리저리 실어 나르던 달구지 같은 완행열차 정류장이었다. 하지만 완행열차는 사라지고 고속철이 달리는 시대인 지금 간이역은 점점 더 잊혀져가는 골동품이 되어버렸다. 사라져가는 것들을 대표하는 구시대의 퇴물인 것이다. 이제 그 옛날 떠남과 돌아옴, 귀향과 출향, 기다림과 헤어짐의 센터였던 간이역은 산골 사람들의 민생과 문화, 희망과 애환이 교차하는 정서적 유적이다. 하지만 저자는 이러한 간이역에서 완행열차 시대가 남긴 가치와 매력을 찾아낸다. 그리하여 질그릇처럼 투박하고 소탈한 문장을 통해 간이역이 온몸으로 내뿜는 단순함과 평온함의 의미를 전해준다. 산천과 마을의 옛모습과 오늘날의 모습을 대비시킨다. 또 기차여행이 안겨주는 매력과 이색적인 흥취를 통해 간이역 여행을 한결 우아하고 사색적인 것으로 만든다. 그리하여 저자가 전국의 간이역을 순례하면서 써내려간 이 책은 우리네 삶에 대한 돌아봄일 뿐만 아니라 소박한 기차여행에 대한 애정이요, 간이역에 대한 헌사가 된다. 우리에게 남은 마지막 넉넉한 삶에 대한 그리움의 증표 시골 기차역은 저마다 역사와 시대의 변천에 따라 수많은 사연과 전통을 안은 채 지금도 철길 주변 마을 앞을 지키고 서 있다. 예로부터 소백산 마루를 넘어가는 죽령 고갯길의 중간 경유지였던 희방사역, 천장 달린 장의자와 팻말뿐인 양자동역, 거리는 활기차지만 역 건물은 고즈넉한 용문역, 카지노 현상으로 격세지감을 느끼게 하는 고한역, 눈꽃열차 운행으로 인한 반짝시장이 열리는 승부역, 탄광이 번성할 시절의 추억을 간직한 통리역 들이 그렇다. 또한 저자가 순례한 간이역 중에는 시대의 변천을 따라잡지 못해 이미 문을 닫아버린 곳도 있다. 속도와 개발 지향, 도시 중심으로 재편되는 시대를 견디지 못하고 향수와 추억만 남겨둔 채로 말이다. 이렇게 시대변화 속에 마지막 호흡을 고르는 간이역을 찾아나서는 감흥과 즐거움은 일상에 파묻혀 살아가는 도시인에게 한 줄기 샘물이요, 윤활유가 될 수 있다. 우리에겐 아직도 넉넉한 삶에 대한 그리움을 간직하고 살 권리가 있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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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내 삶에 한번쯤은 걷는 기쁨
신혜정 | 플럼북스 | 2011-11-0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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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내 삶에 한번쯤은 걷는 기쁨
신혜정 | 플럼북스 | 2011-11-0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예산 0원에 시골인심만 믿고 떠나는 국토종단에 동승하라!
스물셋 풋풋한 여대생이, 새롭게 떠나는 국내 일주! 스물셋 여대생 혼자 땡전 한 품 없이 떠난 46일간의 국토종단 『내 삶에 한번쯤은 걷는 기쁨』. 권태와 무기력증에 시달리던 신혜정은 무일푼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여행을 감행한다. 서울 토박이로 대학이라는 틀 속에서 갇혀 지내던 저자가 희망을 찾기 위해 떠난 여행길이 솔직담백하게 그려진다. 여행경비를 챙겨서 갔다면 볼 수 없을 풍경 속으로 그녀는 들어간다. 전라남도, 전라북도, 경상남도, 경상북도, 충청도, 강원도 곳곳을 고행과 느림의 시간으로 걷기 시작한다. 낯선 곳, 낯선 시간은 여자 혼자만으로 감당하기 힘든 두려움이었다. 그러나 배고픈 그녀에게 아무 조건 없이 밥을 주고, 재워주고, 간식까지 챙겨주는 이들을 만나면서 무전여행의 매력에 빠져들게 된다. 곳곳을 도는 동안 마주친 인심좋은 사람들과의 에피소드는 여행의 생생함을 더해준다. 신혜정이 경험한 세상은 마치 과거를 걷고 있는 듯하다. 그녀의 걸음은 해남 북평면의 평범한 할아버지 할머니가 사는 시골 동네, 도암면 덕서교회, 통일전망대 등 시골의 일상이 있는 곳곳을 향한다. 안락한 일상에서 벗어나 떠난 무전여행으로 신혜정은 감사와 행복을 경험하게 된다. 그런 그녀가 전해주는 자신의 국토종단 여행이야기는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따뜻한 세상을 펼쳐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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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내 생애 최고의 리조트
김선희 | (주)티엔엠미디어 | 2012-05-0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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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내 생애 최고의 리조트
김선희 | (주)티엔엠미디어 | 2012-05-0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리조트 [resort, リ-ゾト] : 보양을 위한 자리를 가리키며, 일상 생활권으로부터 일정거리 이상 떨어진 좋은 자연환경 속에 마련됨.
리조트는 결혼식을 마친 허니무너들의 전용 공간이 아닐까? 그도 이제는 옛말입니다. 허니무너 전용 풀빌라만 가득했던 리조트들도 이제는 가족을 위한 방갈로를 마련하고, 아예 테마파크형 리조트로 건설되는 곳도 생겨나고 있거든요. 최근의 리조트는 일상에 지친 누구라도, 오롯이 자연의 맨얼굴과 마주하며 휴가를 즐기고픈 누구라도 찾을 수 있는 곳으로 인식이 변하는 중입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랜드의 호텔 체인, 여행사에서 추천해주는 곳 외에도 세계 곳곳에, 개성 있는 콘셉트와 저마다 다른 자연에 묻힌 리조트는 다양합니다. 마음과 함께 몸도 리플레시할 수 있는 여행길에 《내 생애 최고의 리조트》가 작은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몸이나 마음이 춥고 움츠러들 때, 따뜻하고 편안한 《내 생애 최고의 리조트》가 여러분의 위안이 되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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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내가 사랑한 뉴욕, 나를 사랑한 뉴욕
김정은 | 예담 | 2012-08-3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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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내가 사랑한 뉴욕, 나를 사랑한 뉴욕
김정은 | 예담 | 2012-08-3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화려한 도시 뉴욕에 스민 땀 냄새와 소음과 마이너리티의 기억을 찾아서
사회의 부품으로 분주하게 종종걸음 치던 서른 살 여자가 마감을 마친 어느 날, 무작정 뉴욕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그간 무수히 반복했던 출장도, 휴가도 아닌 자신도 알 수 없는 형태의 출발. 길어야 두 달이면 충전하고 돌아와 다시 생활인으로 살아가겠지 짐작했던 이 여행은 그러나 계절이 바뀌고 해를 넘기도록 이어졌다. 이 책은 그녀를 뜻밖의 장기여행자로 만들어버린 도시, 뉴욕에 대한 이야기다. 가슴 설레는 여행자의 시선과 조금 더 깊숙하게 한 발을 담근 생활인의 관점을 더해 바라본 뉴욕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내가 사랑한 뉴욕, 나를 사랑한 뉴욕』은 많은 사람들이 열광하는 뉴욕의 화려한 겉모습이 아닌, 그 속에 스민 땀 냄새와 소음과 다름에 대한 기억이다. 몇 년 사이 뉴욕에 대한 관심이 부쩍 커졌다. 미국 드라마와 트렌드의 무서운 전파력 때문인지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도시 1순위엔 파리가 아닌 뉴욕이 등극했고, 각종 매체와 인터넷에선 뉴욕의 유명 레스토랑과 카페, 명품샵들을 소개하며 화려한 뉴욕의 로망을 전달하고 있다. 하지만 뉴욕이 세계 경제문화의 중심이 된 지는 이미 반세기가 넘는다. 100년도 훨씬 전부터 가능성과 꿈을 찾아 수많은 나라의 이민자들이 뉴욕으로 흘러들어왔으며 오늘날도 세계의 많은 청춘들이 도저한 꿈과 희망을 품고 모여든다. 장기여행자에게 필요한 건 모험에 대한 용기와 무한한 호기심! 이 책의 저자도 반쯤 호기심으로 반쯤은 삶에의 색다른 활력을 찾고자 1년 넘는 시간 동안 뉴욕에 둥지를 틀었다. 90년대의 배낭여행 세대들이 그러하듯, 그녀 역시 대학을 졸업하고 눈코 뜰 새 없는 직장생활에 시달리면서도 한 가지 버리지 못한 소망이 있었으니, 언젠가는 바다 건너 낯선 도시에 가서 1년쯤 홀로 살아보는 것이었다. 숨 가쁘게 돌아가는 잡지사의 기자로 취재를 위한 해외출장도 많았건만, 그것은 온전히 자신만을 위한 여행이 아니었으므로 장기여행에 대한 꿈은 갈수록 커질 수밖에 없었다. 서른의 어느 날 뉴욕행 비행기에 탑승한 것은 어쩌면 우연이 아닐지 모른다. 차곡차곡 가슴 깊이 쌓아둔 재충전과 모험에의 의지가 드디어 분출된 것이리라. 장기여행에 필요한 것은 돈보다 용기다. 6년 동안 모아놓은 쥐꼬리만한 쌈지돈을 속절없이 까먹을 배짱, 서울로 돌아가면 어디서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불투명한 미래를 담보로 해야 하는 것이니 말이다. 낯선 곳에서 공부도 일도 아닌, 오로지 자기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보낸다는 것은 일견 부러운 일이기도 하지만, 그만큼의 고독과 대면해야 하며 한층 여유로워진 시간의 활용도가 관건이다. 저자가 택한 방식은 쉼 없는 뉴욕 활보다. 물 한 병과 메트로 카드, 지하철 노선도, 카메라와 수첩이면 준비 완료. 동네 카페의 베이글과 뜨거운 커피로 시작되는 그녀의 하루는 여느 뉴요커들만큼이나 바쁘고 분주하다. 두 해 전, 출장으로 처음 뉴욕 땅을 밟았을 때는 착실한 관광객의 노선을 밟아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이니, 브로드웨이며 자유의 여신상, 화려한 5번가를 맴돌았지만 이번엔 반쯤은 뉴요커가 되어 뉴욕의 골목골목을 휘저어본다. 그녀의 촉수가 가닿는 곳은 도심 곳곳에 보석처럼 박혀 있는 작은 서점과 소박한 갤러리, 진짜배기 뉴요커들만 드나드는 중고 상점들, 그리고 공원에서 만나는 사람들과의 허물없는 대화다. 그렇게 부지런히 발품을 팔면, 제아무리 낯선 뉴욕에서도 나만의 아지트와 커뮤니티가 생기고, 다양한 국적과 사연을 가진 친구들과의 우정이 선물처럼 따라오게 마련. 장기여행자가 되고 삶의 속도를 늦추자 행복이 단짝친구처럼 따라다니고, 서울의 삶에서는 절대로 만날 수 없었던 자신의 또 다른 모습과 마주하게 된다. 낯선 도시에서 홀로 살아가고, 배우고, 삶을 즐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여행의 기쁨은 배가된다. 두근거리는 청춘의 심장과 따뜻한 여행자의 시선으로 만나는 뉴욕의 진짜 속살! 뉴요커들은 뉴욕에 첫눈에 반했다는 말을 믿지 않는다. 더럽고 시끄럽고 냄새나는 뉴욕을 알지 못한 채 화려하게 치장한 뉴욕만을 향한 구애를 비웃는다. 김정은이 주목하는 뉴욕 역시 뒷골목과 변두리,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뉴욕의 미래를 향해 움직이고 있는 아름다운 뉴요커들이다. 이 책 역시 뉴욕의 진면목을 체험해 가는 저자의 여정을 담고 있다. 1부는 뉴욕에 갓 도착한 관광객의 감성으로 만난 뉴욕의 첫인상이다. 걸핏하면 울려대는 소방차와 앰뷸런스, 경찰차의 소음에도 천연덕스러운 사람들, 눈물 나게 비싸다는 뉴욕 집세에도 불구하고 운 좋게 착한 가격으로 마련한 보금자리, 25년 만에 발생한 뉴욕 지하철 파업 사태, 분리수거의 개념이 없는 쓰레기천국 뉴욕의 일면들이 독서를 즐기고, 삶을 향유하는 뉴요커들의 모습과 함께 정겹게 그려진다. 2부에선 어느 정도 뉴욕에 정착한 이후의 일상들이 그려진다. 동네마다 열리는 크고 작은 그린마켓부터 럭셔리한 슈퍼까지 즐거운 마켓 탐험, 비가 오는 날에는 반즈앤노블에서 향기로운 커피와 함께 책과의 성찬을 벌이고, 뉴욕 4대 일간지도 나름 비교해 보는 여유도 생겼다. 식도락은 뉴욕 최고의 매력. 다양한 국적을 지닌 이민자들만큼 다양한 입맛과 개성을 자랑하는 뉴욕의 맛집들은 이 책의 숨은 정보다. 뮤지엄과 갤러리에 대한 저자만의 감식안도 눈여겨볼 만하다. 3부엔 저자가 여행 중에 취재한 8명의 뉴요커들이 등장한다. 쉽지 않은 유학생활을 버티고 순수 외국인의 신분으로 뉴욕의 도시설계사로 일하는 김형년 씨, 멕시코에서 청운의 꿈을 안고 뉴욕에 입성했으나 몇 년째 불법노동자로 지내는 드미트리오, 여든의 나이에도 다양한 봉사생활을 통해 웬만한 청춘보다 더 활력 있는 삶을 보내는 산드라, 부모님을 따라 파라과이를 거쳐 뉴욕에 재이민을 온 세 개의 모국어를 가진 테레사 등 국적과 나이, 직업을 불문하고 스스로의 삶을 개척해 가는 뉴요커들의 모습이 아름답다. 4부는 뉴욕의 숨은 매력과 오늘날의 뉴욕을 지탱하는 힘의 원천을 분석한다. 빌리지에서 시작해 윌리엄스버그에 이르기까지 뉴욕 예술가 거리의 이동을 통해 일류를 만들어내는 찬란한 이류성의 본질을 꿰뚫고, 폴 오스터의 작품읽기를 통해 브루클린을 재조명해 본다. 9.11이 뉴욕에 남긴 세계화의 상처를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뉴요커의 모습, 시민 대부분이 적극 참여하고 있는 자원봉사 제도는 그녀를 가장 감동시킨 부분이다. 다양한 인종과 언어, 음식과 관습이 공존하는 뉴욕은 가히 세계의 축소판이다. 무수한 기회의 장에다 풍요로운 문화 혜택이 더해지니 어느 누가 뉴욕에 매혹당하지 않을 수 있을까? 그녀가 사랑한 뉴욕은 때론 다듬어지지 않고 삐죽삐죽하지만 그래서 더 싱싱한 느낌, 분출하지 않으면 숨이 막히는 이들이 펼치는 와일드한 삶의 현장이었고, 뉴욕이 사랑해 주었던 그녀는 그곳의 많은 청춘들처럼 자신의 삶을 개척해 가고자 부단히 애쓰는 모습이었다. 무모할지 모르는 용기와 배짱으로 뉴욕의 장기여행을 훌륭히 치러낸 그녀에겐 후회도 두려움도 없다. 뉴욕에서 그러했듯이 서울에서도 지칠 줄 모르는 삶의 제2막이 기다리고 있을 테니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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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레인보우 동경
김경주 | 넥서스BOOKS | 2012-04-2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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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레인보우 동경
김경주 | 넥서스BOOKS | 2012-04-2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무. 지. 개. 는 허공에 놓인 ‘틈’들이다.
색깔들을 손으로 만질 수는 없었지만 눈으로 만지는 기분도 근사했다. 눈동자는 색의 틈 사이로 드 나 들 었 다 . 꿈꾸던 ‘스무 살의 도쿄’와 ‘서른에 만난 도쿄’ 두 저자는 문학과 영화라는 꿈을 좇아 지금껏 앞만 보고 달려왔다. 수많은 역경과 고난이 닥쳐도 절대 포기하지 않았고, 그럴수록 꿈을 향한 열정을 더욱 불태웠다. 그런 그들이 서른이 되었다. 이제는 자신들이 계획하고 꿈꾸던 것을 한 번쯤 돌아봐야 할 시기가 된 것이다. 꿈을 꾸던 스무 살, 그들에겐 무모해 보이는 열정을 제외하곤 아무것도 가진 없이 없었다. 그런 그들이 약속한다. “우리가 서른이 되면 현해탄을 건너 도쿄에 꼭 가자……”고. 그들에게 도쿄는 끊임없이 감성의 자극을 받아온 문화의 도시이자 동경의 도시였다. 어린 시절부터 일본의 만화, 애니메이션, 영화, 책 등이 밀집된 도쿄의 문화를 접하면서 미래의 꿈을 키운 곳이다. 그들이 서른이 되어 동경의 도시 도쿄로 떠났다. 한 명은 연필과 낡은 타자기를 들고, 한 명은 카메라와 스케치북을 들고. #서른이 되면 떠나야 한다 인생에서 ‘서른 살’은 젊은이들에게 많은 것을 상징한다. 가열차고 패기 넘치는 이십 대의 끝을 마무리하는 경계선일 수도 있고 새로운 정열과 에너지로 무언가를 다시 꿈꿔야 하는 시작점일 수도 있다. 여하튼 서른 살은 어떤 식으로든 그 동안의 삶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삶을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함에는 틀림없다. 그러기 위해 그들은 떠나야 했다. #서른 살과 동경 그리고 그 후 … 이제 그들에게 도쿄는 더 이상 낯선 이국의 땅도, 문화의 동경(憧憬)지도 아니다. 시인이자 감독이며 아티스트로서 한국에서 꿈꿔오던 자신들의 정체성을 돌아보기 위한 ‘서른 살의 터닝장소’다. 그들은 그곳에서 지난날의 자신을 만나고 현재의 낯선 자신을 만나며 꿈꾸던 미래의 자신을 만난다. 그리고 삼십대의 새로운 꿈을 갖고 돌아왔다. 동경을 틈나는 대로 여행하며 만난 틈에 관한 이야기 동경하던 그곳에서 자신들이 꿈꾸던 도쿄를 만나고 현실의 도쿄를 느낀다. 동경의 책, 영화, 연극, 공연, 문화는 이들의 감수성을 채집하는 데 많은 영향을 준 것이 사실이다. 사람들은 그것을 ‘오마주’라 부르며, 여전히 우리나라엔 ‘마니아’라 부르는 집단들이 그것을 옹호하고 있다. 두 저자도 한때는 동경의 마니아였다. 지금도 그들은 피규어를 모으고 만화책을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책의 항목에 넣어두고 덜덜거리는 올드 바이크를 타고 다닌다. 어쩌면 그것은 동경이 아니어도 좋고 우리가 동경이라고 부르는 동경 너머의 것에 있었는지도 모른다. 다만 그것이 무엇인지 물어야 할 나이가 된 것이다. 때문에 이 책은 우리가 살아오면서 동경했던 것들에 대해 우리의 정체성을 돌아보면서 하는 이야기들이다. 그것은 고백의 형식에 가깝다. 고백은 살면서 우리가 생의 한가운데 가만히 불러들이는 ‘틈’ 같은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것은 동경에서 보았던 틈에 관한 이야기이면서 그 틈 속에 있는 사물과 사람, 풍경이 스스로 하는 고백이기도 하다. 또한 그것은 서른이라는 틈을 이야기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서른은 인생의 틈에 관해 천천히 이야기할 때이므로. 시인의 감성적인 글과 영화감독의 아트적인 사진과의 만남 한 사람은 시인이자 극작가로, 또 한 사람은 올해 입봉을 앞둔 영화감독으로, 둘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도쿄의 문학, 영화, 애니메이션, 패션, 카페, 골목, 거리, 스타일을 채집하는 도쿄 에세이다. 몇 번이고 곱씹어 생각해보게 하는 글과 기존 여행에세이에서 본 적 없는 새로운 시선의 사진을 선보인다. 이 책은 평소 꿈꾸던 도쿄 속에 숨어 있는 문화를 찾아 감성적인 아포리즘 혹은 산문 형식으로 풀어가고 있다. 여행정보나 여행지에 대한 감상보다 도쿄 그 자체를 시인의 투명한 감성 시선으로 이야기한다. 그래서 첫 느낌보다 두 번째 느낌이 더 좋고 두 번째보다 세 번째, 네 번째가 더 좋은 글을 독자들에게 풀어내고 있다. 또한 사진은 남들이 접근할 수 없는 각도와 영화감독 특유의 앵글로 감각적인 도쿄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다. 기존 도쿄에 관한 책들이 주는 감각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면서도 독특한 시선 덕분에 더욱 새롭고 감각적인 사진을 보여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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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로맨틱 서울
정린 | 정글 | 2011-03-2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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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로맨틱 서울
정린 | 정글 | 2011-03-2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로맨틱 일상탈출 시리즈1 '로맨틱 서울'은 서울의 낭만적인 옛 골목길들, 젊음의 거리, 감성적인 길들, 옛 고궁들 등 도심 곳곳의 여행지에 대한 교통정보, 주변 추천코스, 맛집, 박물관, 공연, 갤러리, 쇼핑, 주소, 링크 등을 포함한 알찬 여행 정보들이 담겨져 있습니다.
누구나 언제든지 쉽고 편안하게 로맨틱한 시간여행을 즐기실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길을 잃고 시간을 잃은 아름다운 여행을 하시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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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몽골 유학 가이드북
신민선, 천경진 | 더플래닛 | 2011-10-2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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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몽골 유학 가이드북
신민선, 천경진 | 더플래닛 | 2011-10-2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먼 나라인 것 같지만, 비행기로는 불과 3시간 남짓 거리에 있는 몽골. 혈통적으로도 우리와 유사한 몽골이라는 나라에 외대 몽골어과 처음으로 신민선 학생과 천경진 학생이 유학을 준비하는 단계부터 돌아올 때까지 단계별로 정리하였다.
현재 시중에 몽골 여행이나 문화에 관한 도서는 쉽게 찾아볼 수 있지만, 유학에 관한 책은 찾아보기 어렵다. 물론 몽골 관련 카페에서 몽골생활에 관한 정보들은 찾아볼 수 있겠지만,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보는 찾기 쉽지 않다. 실제 유학생 신분으로 몽골에서 생활했던 두 학생이 몸소 맞닥뜨렸던 일들, 생활 정보 등을 한 권의 책에 담았다. 특히 유학생에게 필요한 정보인 유학생 비자 받기, MUIS의 수업과 시험에 관련된 노하우 등과 실제 몽골에서 생활하면서 겪은 음식문화와 생활 전반에 관한 정보들을 세세하게 다루고자 하였다. 몽골유학을 준비하는 단계에서부터 몽골 생활기반 다지기와 먹거리에 적응하기, 학교생활 적응하기, 문화 적응하기, 유학생활 마무리하기 등으로 구성된 이 책은 몽골에 가서도 충분히 활용가치가 있는 실질적인 정보들로, 몽골 유학을 준비하는 독자에게는 유용한 지침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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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방콕통신
박선례 | 내츄럴 | 2012-02-0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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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방콕통신
박선례 | 내츄럴 | 2012-02-0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이방인의 삶, 타국의 한국인.
다른 민족이 세운 나라에 산다는 것은 이방인으로서 살아감을 뜻한다. 이방인은 그 사회의 울타리에 속하지 못하고 상처를 받으며 살아간다. 현재 우리나라에 체류하고 있는 이주 노동자들이 그러하고, 외국에 나가 삶을 영유하는 재외동포가 그러하다. 이들은 단순히 이방인이기 때문에 받는 차별과 타지에서 만난 동포에게 받은 상처로 힘들어한다. 전작 <인도에 미친 뇬 그녀에 미친 넘들>에서 인도 생활의 세심한 묘사로 독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던 박선례 작가의 신작이 발간되었다. 그녀의 신작 <방콕통신>은 동남아시아의 대표적 관광지인 방콕에서 살아가는 한국인들의 삶을 담담한 어조로 풀어냈다. 고국을 떠나 낯선 사람들 속에서, 낯선 언어와 문화에 부딪혀 사는 것은 그리 쉽지 않은 일이다. 특히 여성이라면 더 많은 어려움과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돈을 최우선의 가치로 여기는 여성이라면 얼마나 위험할지 말하지 않더라도 능히 짐작할 수 있다. 약속의 땅 방콕, 그리고 돈. ‘킴’은 돈의 유용성과 편리성을 잘 알고 있는 여자다. 미국서 가난하여 힘겹게 살던 그녀는 돈 많은 태국 유학생이 펑펑 쓰는 ‘돈’에 정신이 팔려 집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그와 결혼을 감행한다. 그렇게 시작된 그녀의 태국 생활은 여러 남자를 만나면서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같은 양상을 보인다. 작품 속의 방콕은 한국인에게는 기회의 땅으로 묘사된다. 돈 많은 집안의 남자를 만난 킴도 그렇거니와, 그녀와 관계를 맺는 모든 인물들의 흥망성쇠가 이루어지는 장소다. 사업가 륜, 한의사 용, 옥 등의 남자들은 모두 한국에서의 실패를 방콕에서 만회하는 인물들이다. 킴의 이야기를 전달해주는 서술자 ‘나’ 역시 방콕에서 킴을 만나 즐거움을 얻는 것을 볼 때, 그들은 모두 함께 방콕에서 인생의 흥망성쇠를 겪는다고 볼 수 있다. 킴의 삶은 한 편의 영화와 같다. 여러 남자를 사랑하지만, 그 사랑에 있어 필수 조건이 ‘돈’이다. 그녀는 돈을 위해 움직이고 결국 돈에게 돌아가는 인물이다. 돌고 돌아가는 것이 돈이라더니 그녀의 삶이 마치 그렇다. 현실 중심적인 그녀에게 있어 돈만큼 확실하고 힘이 되는 것은 없다. 자신을 사랑했던 남자들의 육체가 쇠락하고 열정에 찼던 약속마저 부질없어질 때, 그녀의 곁에 남은 것은 오직 돈뿐이었다. 속물, 그러나 한없이 현실적인 그녀. 자식보다 돈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킴을 보면 속물 중의 속물이라는 판단을 할 수 있다. 그러나 그녀가 밉게 느껴지지 않고 오히려 측은하고 불쌍하게 여겨짐은 누구보다 현실적이기 때문이다. 그녀는 다른 작품 속의 주인공처럼 고결하거나 순수하지 않다. 현실의 인간이 깨끗하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더 공감되고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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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별을 세는 가장 멋진 방법
전지영 | 웅진지식하우스 | 2012-08-2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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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별을 세는 가장 멋진 방법
전지영 | 웅진지식하우스 | 2012-08-2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본질이 사라지고 스타일만 남은 도시에서
삶을 자극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여성과 대도시는 소라게와 소라 껍데기 같은 것이다. 결혼 대신 9센티미터 하이힐을 선택한 과년한 미혼 여성의 뇌 구조를 도대체 누가 설명할 수 있을까? 그것은 오직 대도시가 선사하는 수많은 가능성뿐이다. 누구에게도 간섭받지 않지만 누군가와 비좁게 공유하는 대도시는 아이러니하게도 넓은 세계를 꿈꾸는 이들의 안식처였다. 그러나 전지영에게 소라 껍데기가 무의미하게 느껴지는 순간이 찾아 왔다. 사각의 사무실, 사각의 원룸, 사각의 오피스텔, 사각의 아파트, 도시가 선사하는 것은 더 이상 가능성이 아니었다. 사각의 공간을 벗어나 세상 밖으로 걸어나가고 싶었다. 몸 하나 겨우 누울 수 있는 호텔방에서 샌드위치로 끼니를 때울지언정, 후줄근한 차림으로 다닐 수 없다고 뾰족 구두를 신고 뉴욕 거리를 누비던 그녀(《뉴욕, 매혹당할 확률 104%》), 싱글 그 자체는 화려할 게 없지만 스타일로 매력을 더하자고 내공 깊은 싱글 스타일을 제안한 그녀(《싱글은 스타일이다》), 세계 로망 도시를 고양이처럼 제멋대로 여행해보자던 그녀(《나의 낭만적인 고양이 트렁크》) , 전지영. 스타일만이 살 길이라던 그녀가 이런 이유로 분신과도 같은 하이힐을 벗어 던지고 투박한 등산화를 신었다. 본질은 사라지고 스타일만 남은 도시, 삶을 자극하는 것은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은 도시 대신 헨리 데이비드 소로가 동경했던 단순한 자연에 마음이 끌렸다. 그래서 그녀는 문명의 흔적이 없는 대자연의 한가운데로 걸어들어가기로 한다. 여행 작가이며 일러스트레이터이며 북 디자이너인 전지영의 다섯 번째 책 《별을 세는 가장 멋진 방법》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별을 세는 가장 멋진 방법》은 영화 <반지의 제왕>의 배경으로 등장하기도 한 태고적 자연의 모습이 고스란히 살아 있는 뉴질랜드, 그 중에서도 해안가를 따라 걷는 길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아벨태즈먼 트랙을 걸었던 도시 싱글녀가 도시의 허영을 벗겨내고 자신 안의 반짝이는 별을 발견하고 돌아온 아웃도어 여행의 경험을 담고 있다. 아웃도어 여행을 떠나고 싶은 이들을 위한 안내서 답답한 사각의 도시를 떠나 파도 소리를 들으며 별을 보고 잠드는 밤은 도시인이라면 한번쯤 꿈꿔보는 여행일 것이다. 하지만 여자들의 경우 푹신한 침대도 없고, 깨끗한 욕실에서 혼자 샤워할 수도 없고, 온몸으로 달려드는 벌레와 열악한 화장실을 생각하면 선뜻 떠날 용기가 나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뉴질랜드 아벨태즈먼 트랙에 오른 지 30분 만에 멈춰 서서 ‘왜 내가 여기를 왔을까’를 고민했던 그녀가 다시 배낭을 추스르고 길 위를 걸으며 아웃도어 여행의 매력을 하나씩 발견해나가는 과정을 담은 《별을 세는 가장 멋진 방법》은 여행을 망설이는 사람들에게 ‘나도 한번 떠나볼까?’라는 마음이 들게 한다. 특히 도시를 여행할 때는 경험하지 못하는, 대자연의 안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가 전지영 특유의 유쾌한 글과 화려한 일러스트로 생생하게 그려진다. 이제는 서울 근교의 산들은 대부분 등산해봤을 정도로 아웃도어 여행의 매력에 푹 빠진 전지영. 첫 아웃도어 여행에서 옷을 쇼핑하듯 예쁘고 저렴한 배낭을 골랐던 그녀가 단거리 산행과 장거리 산행에 따라 배낭을 다르게 메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걷기 스타일에 따라 등산화도 맞춰 신어야 한다는 것도 알았다. 아웃도어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해 책 속에 꼭 알아둬야 할 여행 정보들을 예쁜 일러스트와 함께 설명을 해두었고, 초보자들이 자칫 저지르기 쉬운 실수들을 자신의 경험담과 함께 소개하고 있다. 아웃도어 여행을 떠나고 싶은 이들이라면, 특히 혼자 여행하고 싶은 여자들이라면 《별을 세는 가장 멋진 방법》이 여행의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에서 별을 보며 잠들고 싶어” 처음 시작은 단순했다. “해변을 따라 걷다가 적당한 곳에 누워 책도 읽고, 맑은 공기를 마시고, 밤에는 파도 소리를 들으며 별을 보는 거야!” 세상 모든 여행이 마음을 흥분시키기 마련이지만, 도시에서 태어나 도시를 여행하고 도시 밖으로 나갈 기회가 별로 없었던 여성에게 뉴질랜드 트램핑 여행은 생각만 해도 심장이 두근거리는 굉장한 모험이었다. 트램핑(Tramping)은 ‘트래킹+캠핑’이 결합된 것으로 며칠 동안 아름다운 길을 따라 걷는 여행을 말하는데, 뉴질랜드에는 트램핑을 떠날 수 있는 크고 작은 트랙이 셀 수 없이 많다. 그중 아벨태즈먼 트랙은 아름다운 해안을 따라 걷는 해안길로, 지형이 완만해서 초심자에게도 부담이 없다고 한다. 처음부터 낭만적인 여행을 꿈꿨던 그녀에게는 두 번 생각할 것도 없었다. 하지만 낭만을 꿈꾸며 도전했던 아웃도어 여행이 출발 30분 만에 “나, 다시 돌아갈래”의 고난 여행이 될 줄이야……. 만약 도시로 가는 여행이었다면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다는 마음은 생기지 않았을 것이다. 도시에는 홀로 즐길 수 있는 것이 많다. 쇼핑, 레스토랑, 공원, 박물관, 공연장, 까페. 맨해튼 브로드웨이를 따라 남쪽으로 걷다가 이스트 빌리지에 있는 모로코 식당에서 혼자 점심을 먹는 일은 외로움이 아니라 꿈꾸던 그대로의 자유였을 것이다. 하지만 여자 혼자 떠난 뉴질랜드 아웃도어 여행은 지금까지의 여행에서 느끼지 못했던 아주 생경한 고립감을 느끼게 했다. 트랙 어딘가에 주저앉아 트램핑을 계속해야 할지 돌아갈지 갈피를 잡지 못했다. 내리쬐는 햇빛 때문에 깊이 눌러쓴 모자가 가뜩이나 좁은 시야를 더욱더 좁게 만들었고 계속해서 땀이 흘러내려 온몸이 축축했다. ‘에잇, 나도 모르겠다!’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영원히 이곳에 서 있든가 산장으로 걸음을 옮겨야 했다. 헤세는 새로운 세계로 나가기 위해서 하나의 세계를 파괴해야 한다고 하지 않던가. 허리가 휘청거리게 무거운 배낭을 다시 한 번 고쳐 멨다. 해안가를 오롯이 혼자 걸어가기로 했다. 샤워도 못 하고 머리도 못 감고 꼬질꼬질하고 불편하게 살아야 하는 나흘, 너무나 무거운 배낭을 짊어지고 걸어갈 나흘을 떠올리니 마음이 무거웠다. 하지만 그 정도의 불편쯤은 기꺼이 참고 견딜 수 있을 것 같았다. 세상 무엇보다 아벨태즈먼의 바다가, 바다 위에 떠 있는 수많은 별들이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하이힐을 벗어던지고 만난 자연은 반짝이는 나를 다시 발견하게 해주었다” 구름 없는 맑은 밤에 아벨태즈먼 바다 위에는 셀 수 없이 많은 별들이 떠 있었다. 금방이라도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쏟아져 내릴 것 같은 별이었다. 그 별을 보며 도시에 두고 온 것들이 떠올랐다. 작은 원룸과 쌓여 있는 고지서와 새로 생긴 까페의 커피 맛과 친구들과의 브런치 같은 것들, 그리고 더 깊숙한 곳에는 성숙하지 못했던 연애와 무책임하게 외면한 가능성과 앞날에 대한 두려움 같은 것들이었다. 미로와 같은 도시에서 자주 길을 잃었고 뾰족한 구두를 신은 발이 아팠고, 자유가 무엇인지 몰랐다. 얼굴은 그을리고 화장실은 불편하고 벌레에 쫓겼지만 지구 반대편에서는 자유를 생각할 수 있었다. 관계 속에서 살아가야 하는 도시인들에게 자신을 말해주는 것은 언제나 타인의 몫이었다. 자신의 본질과는 별개로 누구의 자녀로, 누구의 친구로, 누구의 동료로, 누구의 상사로, 타인과의 관계에 의해 자신이 설명되었다. 하지만 늘 타인과의 관계 이전에 나 자신이 되어야 한다는 의무와도 같은 갈망은 외면할 수 없었다. ‘나는 도시에서 홀로 살고 있지만 정말 자신의 삶을 사는 걸까?’ 스스로 사랑하는 삶, 그것을 떠올릴 수 있었던 것은 나약함과 마주한 순간이었다. 그녀에게 자신을 사랑하는 일은 참 먼 길이었다. 하지만 그 밤, 별을 바라보며 그녀는 ‘나는 사랑받기 때문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존재하기 때문에 사랑받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길을 걷는 동안 그녀는 진정한 ‘나 자신’이었고 그래서 기뻤다. ‘별을 보며 잠들고 싶어’라는 낭만적인 생각만으로 시작했던 여행은 기대했던 것과는 달랐다. 하지만 걷는 것에 익숙해지고 자연이 주는 낯설지만 편안한 느낌을 받아들이면서 그녀는 도시인의 허영과 나약함의 껍질을 벗고 진정한 자신의 내면과 만나는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되었다. 그녀가 뉴질랜드의 대자연 속에서 센 것은 하늘 위에서 쏟아질 듯 빛나는 별이 아니라 자기 안에 반짝이고 있는 별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