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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인류이야기 현대편 3
임영태 | 아이필드 | 2009-07-0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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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인류이야기 현대편 3
임영태 | 아이필드 | 2009-07-0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인류이야기 현대편》(전3권)은 반 룬의 《인류이야기》 후편이다. 전편은 세계 제1차 세계대전까지만 기술되어 있는데다가 당시의 세계사적 연구 흐름이 서양 중심이어서 동양이 상대적으로 홀대를 받은 느낌이 없지 않다. 아이필드는 이런 문제점을 인식하고 《인류이야기》 동양편과 현대편을 야심적으로 준비해왔다.
동양편과 현대편 모두 소장 연구자 임영태의 몫인 이유는 그가 이미 《대한민국 50년사》, 《북한 52년사》 등의 저작을 통해 우리 역사 연구의 새로운 방식을 선보인 것을 눈여겨보았기 때문이다. 또 그가 오래전부터 세계사를 정리해보려는 욕심으로 만만치 않은 내공을 키워왔음을 눈치 챘기 때문이다. 이번에 동양편에 앞서 현대편을 먼저 선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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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일제시기 참정권 문제와 조선인
마츠다 도시히코 | 국학자료원 | 2012-05-2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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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일제시기 참정권 문제와 조선인
마츠다 도시히코 | 국학자료원 | 2012-05-2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일제시기 조선인에 대한 참정권문제 연구서. 조선반도와 일본 본토 지역에 대한 일본제국의 참정권제도의 실태와 그 구조 속에 사람들의 활동상 등을 중점적으로 수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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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이윤섭 | 북큐브네트웍스 | 2011-09-2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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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이윤섭 | 북큐브네트웍스 | 2011-09-2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임진왜란 [壬辰倭亂]
1592년(선조 25)부터 1598년까지 2차에 걸친 왜군의 침략으로 일어난 전쟁. 병자호란 [丙子胡亂] 1636년(인조 14) 12월∼1637년 1월에 청나라의 제2차 침구(侵寇)로 일어난 조선·청나라의 싸움. 우리 역사를 바꾼 큰 줄기이자 희대의 영웅을 탄생 시킨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어디까지 알고 계신가요? 역동적이고 스펙타클한 역사의 현장을 이야기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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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조선은 뇌물천하였다
정구선 | 팬덤북스 | 2012-03-2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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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조선은 뇌물천하였다
정구선 | 팬덤북스 | 2012-03-2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조선시대 관료들의 뇌물수수는 임금 세종도 막지 못했다!”
조선시대의 뇌물 세태를 통해 현 정치사회에 경종을 울린다!! - 왕조가 바뀌어도 뇌물 풍조는 계속되었다 - 대신들의 뇌물수수는 임금 세종도 막지 못했다 - 중앙 요직에 앉아서도 마음은 뇌물 밭에 …… - 노비마저도 상전에게서 배운 것은 뇌물수수였다 조선시대의 뇌물 세태를 통해 현 정치사회에 경종을 울린다 현재 대한민국은 공직사회를 비롯하여 사회 전 분야에 걸쳐 뇌물수수 및 공여 등의 부정부패가 만연해 있다. 근래에 발생한 부산 저축은행 사태, 대통령 친인측의 청탁비리, 공무원들의 뇌물수수, 스포츠계의 승부조작 등은 그 빙산의 일각에 불과할 뿐이다. 사실 이런 뇌물수수와 청탁비리 등으로 인한 정치사회의 부패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조선시대에도 오늘날만큼 부정한 청탁과 뇌물수수 및 뇌물제공이 공공연하게 만연되어 있었다. 당시에는 뇌물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은 임금 외에는 아무도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책은 조선시대, 특히 조선 초기(태조~성종)에 만연했던 뇌물수수 사건들을 통해서, 2012년 현재 대한민국의 정치사회에도 변함없이 뿌리 깊이 박혀 있는 뇌물 풍조에 경종을 울리고자 한다. 지금도 청탁이나 뇌물 제공 등으로 부정한 목적을 달성하려는 자들이 이 책을 읽고 역사의 거울에 자신을 비추어 보고 반성하는 계기가 된다면, 이 책의 집필 의도가 어느 정도 달성될 수 있으리라고 본다. 중앙 권력자부터 노비까지 뿌리박힌 뇌물수수 관행 우리가 집중적으로 조명할 조선 초기(태조~성종)에는 뇌물이 공공연했다고 할 정도로 그야말로 뇌물 풍조가 만연하였다. 위로는 중앙의 권력자들인 정승 · 판서 · 참판으로부터 아래로는 내시와 아전에 이르기까지 뇌물을 받아 챙겼다. 심지어는 노비조차도 뇌물을 받았다. 또한 지방에서는 관찰사나 수령들이 집중적으로 뇌물을 받았다. 관찰사는 수령들에게서 뇌물을 받았고, 수령들은 상인이나 백성들에게서 뇌물을 거둬들였다. 문관만이 아니라 무관들도 뇌물을 받았고, 중국에 파견되는 사신들이 상인들에게 뇌물을 요구했으며, 후궁이나 임금의 유모 중에도 이것을 받은 이들이 있었다. 심지어는 범죄자를 다스리는 포졸과 곤장을 치는 나장들까지도 뇌물을 받는 실정이었다. 중앙과 지방의 최하급관리라고 할 수 있는 아전들은 선상노비選上奴婢 선정, 공물 수납, 부역 부과 등과 관련하여 뇌물을 챙겼다. 그밖에 조선에 파견된 중국의 사신들이 이를 요구하기도 했다. 이렇게 뇌물을 주고받는 일이 많다 보니 이와 관련된 무고나 탄핵이 난무하여 깨끗한 사람들이 애꿎은 피해를 보는 경우도 많았다. 어떤 사람들이 뇌물을 바쳤을까? 당시에는 지방의 관찰사나 수령들이 집중적으로 뇌물을 바쳤다. 관찰사들은 중앙의 권세가들에게 줄을 대어 출셋길을 마련하기 위해 뇌물을 주었고, 수령들도 권세가들에게 뇌물을 주어 중앙으로 진출하려고 하였으며, 자신들의 고과성적을 매기는 관찰사들에게도 뇌물을 바쳤다. 그 밖에도 죄수 · 상인 등이 뇌물을 제공했고, 특히 외교적인 목적을 달성하려는 일본인들과 귀순하려는 여진족이 조선 관리들에게 뇌물을 바치는 일도 있었다. 사회 전반이 이렇다 보니 당시에는 특이하게도 뇌물을 전달하는 뇌물 브로커나 소송이나 고소를 업으로 삼는 자들까지도 있었다. 그들은 왜 뇌물을 주었을까? 우선 인사청탁을 위해서 이조 판서나 재상 등에게 뇌물을 바치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요즈음처럼 군대 징집을 면제받으려고 하거나, 세금 감면, 형벌 감형, 재판 승소 등을 위해서 뇌물을 제공하였다. 조선시대에는 뇌물의 액수에 따라 뇌물을 받은 본인은 최고 사형, 중노동을 시키는 도형徒刑, 곤장으로 볼기를 치던 장형杖刑, 작은 매로 볼기를 치는 태형笞刑에 처하도록 되어 있었다. 심지어는 죄인의 얼굴이나 팔뚝에 살을 따고 홈을 내어 먹물로 죄명을 찍어 넣는 자자형刺字刑을 가할 수도 있었다. 뇌물을 주거나 받은 본인만이 아니라 그 자손에게도 연좌제를 적용하여 과거를 보지 못하게 하고, 요직으로 나갈 수 없도록 막았다. 또한 뇌물을 받은 자와 함께 뇌물을 준 자도 아울러 처벌하게 되어 있었고, 뇌물을 주거나 받은 자를 천거한 사람도 벌을 주도록 규정되어 있었다. 이렇게 뇌물과 관련된 범죄에 대하여 엄중한 처벌을 하도록 규정되어 있었지만, 실제로는 이것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 특히 임금의 총애를 받는 대신이나 중신들의 경우 불문에 부쳐지거나 경미한 처벌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 처벌이 미온적이다 보니 뇌물비리가 만연하지 않았나 생각된다. 조선을 뒤흔든 뇌물 사건들 - 임금이 지시한 뇌물금지 및 처벌법을 우습게 안 대신들 세종 6년(1424) 7월에 임금은 대신이나 조정 관리 중에 뇌물을 받는 자가 많아 이를 엄하게 금지하는 법과 뇌물을 받은 자와 준 자를 처벌하는 법을 세우도록 지시했다. 그러자 영의정 유정현은 “나 같은 늙은 자가 음식물을 받는 것이 무엇이 해로울 것이 있겠소.”라고 했으며, 대제학 변계량과 이조 판서 허조도 이에 동조하여 “먹는 물건을 주고받는 것은 해로울 것이 없을 것 같은데 하필 금할 것이 있겠소.(《세종실록》권25, 6년 7월 14일 정해)”라고 말했다. 이렇듯 당시에도 대신들은 뇌물에 대한 인식이 아주 흐릿했다. - 임금 세종의 조말생 뇌물 무마 사건 장원급제자로 태종과 세종의 총애를 받은 대제학 조말생. 하지만 그의 뇌물 연류는 조선 천하가 알고 있는 사건이었다. 병조판서를 재직할 때에는 뇌물을 받고 소송 판결을 지연했고, 토지를 받고 관등을 올려준 부당한 인사 사건 등을 저질렀다. 충신들은 그를 죽어도 그의 죄가 남을 법하다며 상소를 올렸으나, 임금 세종은 그를 선왕 태종이 총애했던 인물로 공로가 있다하여 귀양을 보는 걸로 뇌물 사건을 무마했다. - 신숙주의 아들 신정, 뇌물 대가로 사약을 받은 사건 세조의 공신 훈구파의 신숙주. 그의 아들 신정은 탐욕스럽기가 끝이 없었다 한다. 신숙주는 입버릇처럼 “우리 집을 패망시킬 자는 반드시 이 자식이다.”라고 할 정도였다. 과거시험에서도 친구 양수사의 답안을 베껴 썼다. 하지만 세조는 그가 신숙주의 아들임을 알고 합격시켰다. 결국 그는 성종 13년(1482) 4월에 뇌물을 받고 관인을 위조하여 임금을 속인 죄로 사약을 마시고 비운을 맞게 된다. - 후궁의 부친이 뇌물을 받고 권력을 휘두르다 조선 초기 태종의 후궁인 숙공궁주의 아버지 김점은 평안도 관찰사로 재직할 때, 직접 자기 침실 안으로 드나들게 하여 뇌물을 받았으며, 벼슬을 돈을 받고 팔기도 하고 옥사도 봐주기도 했다. 심지어 죄수들까지 뇌물로 석방시키는 일이 허다했다. 그가 평안도 관찰사를 관둘 때, 뇌물을 운반하기 위해 3번이나 이사를 해야 할 정도였다고 한다. 관직에서 물러나도 받은 뇌물은 변함없이 남아 있는 법이다. 예나지금이나 공직자는 뇌물로 퇴임 후를 준비한다. - 뇌물로 군역도 면제받다 장수나 만호 등 무관들의 뇌물수수도 심각한 수준이었다. 태조 7년(1398) 2월 경기도 관찰사 박경의 보고에 의하면, 각 도의 여러 진에 배치된 무관인 만호와 천호 들이 자기가 관할하는 수군들 가운데 부유한 자에게는 뇌물을 받고 집으로 돌려보냈다. 따라서 정작 국경을 지킨 자들은 가난한 사람과 아이, 그리고 늙은이들뿐이었다고 한다. - 암행어사 출두도 미리 알려 피하게 했다 성종 20년(1489) 11월 사간원 헌납 윤긍 등이 암행어사를 보내어 수령들을 규찰할 것을 임금에게 청했다. 하지만 어사는 어느 지역에 들어가기도 전에 앞질러 소식이 전파되어 고을 수령에게 알려지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어사가 데리고 다니는 서리(아전)들이 암행어사의 위엄을 빌어 권세를 빙자하여 고을 수령을 위협하여 뇌물을 낚아채는 대신, 암행어사의 출두 시점을 미리 알려주었다고 한다. 요즘 경찰의 업소 단속 세태와 비슷하지 않은가! - 뇌물이 통하지 않았던 사람들 30여 년 동안 정승으로 있으면서 한결같이 청렴하기만 했던 정창손. 그는 사육신의 단종 복위운동을 고변한 김질의 장인으로서 세조 때 영의정을 지냈다. 성종 18년(1487) 1월 향년 86세로 정창손이 세상을 떠나자, 임금은 청빈한 재상이니 부의 물품을 넉넉히 주도록 명했다. 그의 시호가 충정忠貞인데, 그가 도를 곱게 지키고 굽히지 않은 인물임을 알 수 있다. 성종 때 이조와 병조 판서 등을 역임한 이숭원도 뇌물이 통하지 않았던 청백리였다. 그는 예조 참판 이보의 아들로서 문관에 장원급제하여, 사제감 주부에 임명되고, 바로 사간원 정언으로 전직되었다. 그후 사헌부 지평, 이조 정랑, 장례원 판결사, 좌승지, 평안도 관찰사, 이조 판서 등을 거쳤지만, 집안은 가난하기 그지없었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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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조선의 백자, 유럽을 매혹하다
홍익희 | 크리에이트플러스 | 2012-10-1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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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조선의 백자, 유럽을 매혹하다
홍익희 | 크리에이트플러스 | 2012-10-1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조선의 백자, 유럽을 매혹하다”는 우리의 전통자기가 가진 문화적인
우수성을 경제사적인 관점에서 저자가 풀이한 책이다. 오랫동안 유대인 관련 주제에 천착하던 저자의 눈에 네덜란드 동인도회사의 동방교역 중심에 유대인들이 있었고, 무역품 중 도자기가 상당부분을 차지하였다는 역사적 사실이 발견된 것은 우연이 아니다. 유럽에서 자기를 만들어 내지 못하던 시기에 중국과 일본의 자기가 유럽 상류층의 사치품으로 자리 잡았으며, 조선에 억류되었다가 돌아간 하멜이 쓴 “하멜표류기”에서 조선의 백자에 대한 언급은 유럽을 흥분시키기에 충분하였다. 이 책에서 저자는 오늘날 발달한 유럽 도자기산업의 뿌리에 조선의 백자가 있으니, 그 근거로 1710년에 생산된 유럽 최초의 자기 마이센의‘청화양파문자기’를 보면 조선의 청화백자가 그 원형이라고 말하고 있다. 『조선의 백자, 유럽을 매혹하다』는 오랫동안 세계 무역 현장에서 체험한 경제사적인 흐름을 저자의 직관으로 정리한 책이다. 당시의 유럽에서 도자기는 오늘날의 반도체와 같이 첨단의 기술제품이었지만 그 가치를 깨닫고 무역을 장악한 것은 유대인들이었다. 특히 네덜란드가 동인도회사를 만들어 동방의 도자기 무역을 독점하던 시기에는, 중국과 조선만이 도자기를 만들 수 있었고 유럽은 기술적인 한계로 인하여 만들지 못하였다. 중국의 명.청 왕조 교체기의 혼란과 틈새를 이용하여 무역에 주도권을 쥐게된 일본의 막부는 임진왜란 이후 붙잡아간 조선의 도공들의 기술을 이용하여 도자기를 생산하게 되었다. 이 도자기들이 뿌리가 되어 유럽의 도자기가 탄생하였으니, 조선의 백자가 유럽 도자기 산업에 영향을 주었다고 저자는 이 책에서 주장한다. 이 책의 행간에서 세계적인 도자기 기술을 가지고 시장을 주도하지 못한 조선의 지배층들의 인식에 대한 안타까움과 남의 기술을 받아들이고 산업화하여 경제력을 축적한 일본 막부, 황금과 같은 가치를 지닌 도자기의 무역에 관심을 가진 유대인들의 상술에 부러움이 배어 있다. 이 책은 조선백자에 대한 단순한 자랑이 아니라, 당시 첨단의 상징인 도자기를 소재로 한 경제 전쟁의 시대에 사는 오늘날 우리들에게 교훈을 주는 가르침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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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조선의 암행어사
김영진 | 도서출판 큰방 | 2012-01-0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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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조선의 암행어사
김영진 | 도서출판 큰방 | 2012-01-0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우리나라의 야담과 전설의 진면목을 담은 이야기책. 야담과 전설, 해학 등이 골고루 어우러진 재미있고 구수한 이야기들을 통해,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꿰뚫는 선조들의 재치와 지혜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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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조선인의 세계일주
이윤섭 | 이북스펍 | 2012-10-0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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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조선인의 세계일주
이윤섭 | 이북스펍 | 2012-10-0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조선시대 사람들은 세계여행을 했을까요?
조선인 최초로 세계일주 여행을 한 민영환이 기록한 해천추범 . 당시 조선인의 세계 일주 기록은 찾아보기 힘들다. 그런 의미에서 이윤섭 저자의 "조선인의 세계일주"가 주는 의미는 각별하다. 삼국시대와 고려시대에는 구법(求法), 무역, 외교 등의 목적으로 해외로 나간 우리 조상이 많았다. 인도에 구법 여행을 떠난 혜초는 신라로 돌아오지 않고 당나라에서 여생을 마쳤다. 혜초의〈왕오천축국전〉에는 인도에 온 고구려, 백제, 신라의 승려가 매우 많았음을 전한다. 고려시대에도 국제무역 등으로 외국과의 왕래가 끊이지 않았다. 그러나 엄격한 쇄국 정책을 편 조선 시대에는 중국과 일본으로 보내는 사신 이외에는 외국 여행을 한 이가 거의 없었다(풍랑으로 중국에 표류한 이의 기록이 2개 정도 남아 있다). 1876년 일본과 새로 국교를 수립하고 1882년 이후 구미 각국과 통교한 이후 보다 넓은 세상을 볼 기회가 생겼다. 1883년 조선은 미국에 답방 사신단을 보냈는데, 이들 가운데 최초로 세계일주자가 나왔다. 1896년에는 아관파천의 뒷수습을 위해 민영환 일행을 러시아에 보내니, 이들이 두 번째로 세계일주를 한 한국인이었다. 이들의 여행을 살펴보는 것은 당시 우리 민족이 처한 상황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구한말 당시 기록은 서양인이 우리의 모습을 본것이 압도적을 많았다. 하지만 이책은 근대화 문화 수용의 충격을 몸소 경험한 우리의 눈으로 바로본 세계의 모습을 보여준다. 구한말 처럼 한반도를 둘러싼 강대국의 외교가 중요한 이 시점 조선인으로 세계일주를 한 민영환의 외교활동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시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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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중앙아시아의 이해
박창규 | 써네스트 | 2011-11-0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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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중앙아시아의 이해
박창규 | 써네스트 | 2011-11-0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일본 홋카이도대학교 슬라브연구센터 연구원 박창규의 『중앙아시아의 이해』.
중앙아시아에 대한 입문서다. 중앙아시아에 대한 일반적인 내용을 역사, 정치, 경제, 환경, 그리고 이슬람 등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중앙아시아를 처음으로 접하는 사람들이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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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중화 요리에 담긴 중국
고광석 | 매경출판 | 2010-10-1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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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중화 요리에 담긴 중국
고광석 | 매경출판 | 2010-10-1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먹는 것을 하늘로 삼는다(民以食爲天)
네발 가진 것으로 안 먹는 것은 책상뿐이라는 것이 중국 사람들이다. 그런가 하면 이 세상에 먹을 수 없는 것으로는 하늘에 비행기, 땅에는 기차, 물에는 잠수함만이 있다고도 한다. 세계 많은 나라 사람들이 혐오하는 뱀이 중국에서는 왜 사랑받을까? 바로 중국의 의식동원(醫食同源, 의약과 음식은 뿌리가 같다)과 식보(食補, 먹는 것으로 몸을 보한다)의 음식 철학 체계 때문이다. 우리는 뱀을 특별한 보약으로 먹지만 그들은 그저 식탁위에 놓는 요리에 불과하다. 이처럼 중화요리 속에 담겨져 있는 중국인의 역사와 문화 이야기를 담은 책 [중화요리에 담긴 중국]이 출간되었다. 한국무역협회 북경지부장인 저자 고광석 씨는 자타가 공인하는 식도락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고품질의 혀와 위, 예사롭지 않은 중국 고전 현대문 독해 실력, 투철한 탐험가 정신으로 무장한 그가 본업이 뒤바뀔 정도로(?) 10년 동안 중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직접 혀로 느끼고 눈으로 확인하고 밤을 지샌 대화의 산물이 이 책이다. 고광석 씨는 먹는 것을 하늘로 삼는 중국에 살면서 허구헌 날 한국음식점에서 불고기만 대접해서는 중국인들의 미각을 만족시킬 수는 없지 않느냐며 중국인에 보다 가까이 접근하고자 책을 내게 되었다고 한다. '먹는 것은 광주'로 대표되는 광동 요리, 매운 것이 두렵지 않은 사천 요리, 해산물의 진수 상해 요리, 중국의 중심 북경 요리 등 중국 전통 4대 요리에다 사흘 동안 180가지 음식으로 주방장들을 괴롭히는 만한취엔시 같은 궁중 요리, 꿀에 발라 한 입에 쏙 먹는 새끼 쥐부터 모락모락 김이 피어 오르는 원숭이 골은 상상하기 싫지만 더 자세히 읽고 싶은 맘이 생기는 대목이다. 상대방이 차를 따라줄 때 왜 탁자 위를 톡톡 두드릴까, 일자 무식의 행상이 '돼지 고기(猪肉), 돼지 간(猪肝), 돼지 내장(猪粉腸)' 단 7 글자만으로 과거에 급제했다는 급제죽에 얽힌 사연, 광동의 통돼지 구이가 시집간 딸의 처녀 인증서 역할을 하고, 요리 하나로 나라를 얻은 중국 최초의 요리사 팽조, 양고기 국 한 사발 때문에 나라를 잃은 증산국 왕 이야기, 주입식 학습법은 오리 먹이 채워넣기식 교육이라 불리고, 덩샤오핑이 중국 최초로 유엔 총회에 참가 후 귀국길에 사온 것은 100개의 크로와상, 중국 음식점에서 아가씨를 불러놓고 물만두를 시켜서는 안된다는데 중국 곳곳 발길 닿는 곳마다 입에 대는 음식마다 사연이 없는 것이 없으니 신기하고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즐비하다. 우리도 흔히 쓰는 양두구육(羊頭狗肉), 토사구팽(兎死狗烹), 배중사영(杯中蛇影), 사족(蛇足), 녹사수수(鹿死誰手) 등의 사자성어에 얽힌 이야기와 쟈오쯔 먹기, 찻주전자에 쟈오쯔 끓이기, 녹피에 가로 왈자 등의 중국 현지에서 쓰이는 속담의 유래 등이 책을 더욱 풍성하게 하고 있다. 자장면의 자는 기름을 듬뿍 붓고 튀기는 방식을 일컫는 말이고 깐풍기의 풍은 부글부글 끓는 기름에 넣었다 꺼내는 방식을 뜻한다고 한다. 논어만큼 어렵다는 중화요리의 이름을 알기 쉽게 설명해 주는 꼼꼼함과 먹음직스러운 음식 사진 칼라 화보는 또 다른 즐거움이다. 책의 어디를 펼쳐도 요리 속에 담긴 대륙의 역사와 문화가 느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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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지식전람회 8 - 팩션시대, 영화와 역사를 중매하다
김기봉 | 프로네시스 | 2012-08-1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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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지식전람회 8 - 팩션시대, 영화와 역사를 중매하다
김기봉 | 프로네시스 | 2012-08-1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인류의 미래에 대한 디스토피아적 비전을 담은 영화 <매트릭스>는 전 세계적인 인기와 함께 3편까지 제작된 블록버스터 영화다. 수백 대의 카메라를 동원해 유연하게 총알을 피하는 키아누 리브스의 모습을 보여주는 화려한 영상으로 기억되는 이 영화는, 인류 역사의 본질에 대한 질문을 던지기도 한다. 프로그램이 설정한 매트릭스의 감옥 속에 사는 인간은 인과관계라는 불변의 법칙에 따라 행동하게 되어 있다. 매트릭스의 설계자 아키텍트는 신과 같은 존재로 매트릭스의 우주를 설정하고 인간을 장악하려 하지만 불완전한 몇몇의 인간은 매번 시스템에 치명적인 오류를 일으킨다.
저자는 단순한 오락 영화의 문법에서 벗어나 역사에 대한 심오한 질문을 던지는 이 영화 속에서 이야기의 실마리를 풀어나가고자 한다. 역사란 어떻게 구성되는가? 근대 민족 국가에 의한 국사란 실제로 존재하는가에 대한 대답을 스스로 찾아보기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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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지식전람회 9 - 문명과 야만을 넘어서, 문화읽기
이태주 | 프로네시스 | 2012-08-1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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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지식전람회 9 - 문명과 야만을 넘어서, 문화읽기
이태주 | 프로네시스 | 2012-08-1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유럽문명이 '야만'을 발견하고 정복하는 과정은 드라마틱했다. 그들은 자신들의 정복전쟁을 정당화하는 계몽주의의 신화로 아프리카 흑인들을 노예선에 태웠다. 1000만 명이 넘는 흑인 이주의 역사와 아메리카 원주민 학살이 정말로 그들이 하느님으로부터 부여 받은 문명화를 위한 사명 때문이었을까? 역사의 심판 앞에서 승자는 오히려 패배의 쓴 잔을 들기도 하는 법이다.
에드워드 사이드는 『오리엔탈리즘』에서 '상상의 동양과 날조된 지식'에서 비롯된 유럽 중심의 잘못된 세계관과 편견을 체계적으로 분석하면서 동양에 대한 계몽을 정당화하는 이데올로기를 비판했다. 이제 문화 상대주의는 우리 시대의 보편적 가치 가운데 하나다. 우리는 얼마나 타문화에 대해 관용적 태도를 유지할 수 있을까. 이 책에서 그 해답의 실마리를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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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지식전람회 15 - 베일 속의 이슬람과 여성
오은경 | 프로네시스 | 2012-08-1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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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지식전람회 15 - 베일 속의 이슬람과 여성
오은경 | 프로네시스 | 2012-08-1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베일이 감춘 이슬람의 맨얼굴 마주하기
9.11 이후 이슬람에 대한 관심이 폭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객관적이고 신뢰할 만한 자료나 책을 찾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특히 여성과 인권 문제는 더더욱 사각지대다. 이슬람의 베일 하나를 두고도 수많은 담론이 부딪치며 논쟁을 일으키고 있지만, 현실의 변화를 제대로 보여주며 길을 안내하는 길잡이가 없다. 이슬람의 베일은 여성의 삶을 제한해온 인권억압의 상징이기도 하지만 서구 식민주의에 저항하는 민족정체성의 상징이기도 하다. ‘여성 인권’과 ‘문화상대주의’라는 이중 잣대를 사이에 두고 우리는 이슬람의 베일에 대해 어떤 판단을 내릴 수 있을까. 오랫동안 이슬람의 여성문제에 깊은 관심을 갖고 연구해 온 저자는 책을 통해 이러한 이슬람 베일의 ‘벗기’와 ‘쓰기’ 사이에 켜켜이 쌓여 있는 무수한 층위를 들추어보고 있다. 무슬림에게 베일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켜켜이 들여다보는 과정을 통해, 이슬람 문명과 여성 문제를 읽는 시야를 넓히고 타문명을 바라보는 올바른 시각이 과여 무엇일지 성찰해 볼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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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지식전람회 22 - 색채와 문화 그리고 상상력
신항식 | 프로네시스 | 2012-08-1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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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지식전람회 22 - 색채와 문화 그리고 상상력
신항식 | 프로네시스 | 2012-08-1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역사 속에 숨은 색채의 문화적 코드를 상상하라.
“색채는 사물의 현실이 아니다. 삶도 아니며 자연의 법칙도 아니다. 그것은 자연을 재구성한 모사물, 자연적인 사물 속에 존재하는 인공적인 것, 즉 인간이 만든 형상인 것이다.” -만리오 브루자틴- 우리는 색에 정서적으로 반응한다. 하얀색을 보고 ‘순결’을 떠올리며 검은색을 보고는 ‘음모’를 생각한다. 파란색에서는 ‘편안함’을 느끼며 동시에 ‘우울함’을 연상한다. 이러한 공감대는 어디에서 연유하는 것일까? 과학적 메커니즘에 따라 빛의 파장에 반응한 뇌파가 색채에 담긴 고정된 의미를 읽어내기 때문일까? 색채가 특정한 의미를 지니는 것은 인간의 삶 곳곳에서 그 색채가 그 의미를 상징하는 색으로 활용되고 응용되어왔기 때문이다. 역사와 문화를 초월한 색의 근원적이고도 보편적인 진실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순결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하얀색에 담긴 내밀한 육체의 이데올로기, 부정적인 이미지면서 동시에 고급스러움의 선두주자이기도 한 검은색의 감수성, 고대에는 불쾌한 색이기까지 했으나 현대에 와서 전 세계인의 절대적 사랑을 받고 있는 파란색의 매혹까지…… ‘자연적’ 현상이 아니라 여러 요인들에 의해 변화하는 ‘사회적’ 현상으로서의 색채를 들여다보면 탄생과 죽음, 사랑과 낭만, 권력과 저항이 역동하는 인간의 역사가 읽힌다. 구성되어가는 삶으로서의 색채 결혼식하면 떠오르는 색은 무엇인가?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신부가 입는 순백의 드레스를 가장 먼저 떠올릴 것이다. 왜 신부들은 화려하지도 않는 흰색으로 자신의 몸을 치장할까? 어느 정도 알려진 사실이지만 여기에는 사람들이 하얀색에 부여하는 순결함이라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하얀색은 ‘거기에는 아무것도 없다’는 다분히 자연적이고 일차원적인 이유로 깨끗함이란 의미를 부여 받았다. 곧 정신적 순결함이란 의미와 결합한 것이다. 그러나 하얀색과 순결함이라는 결합은 자의적인 결합이다. 마치 언어가 지칭하는 사물과 자의적으로 결합되어 있듯이 말이다. 이런 자의적인 고리를 인식하지 못하고 색과 그 색이 상징하는 의미 사이에 일대일적인 대응관계가 있다고 믿는 실재론적인 사고에 머물러 있다면 이전의 세계가 구성해 놓은 고정되고 관습화된 의미 속에 매몰되어 버리고 말 것이다. 거기에는 어떠한 상상력도 남아 있지 못하며 무의지적인 반복만이 있게 된다. 우리는 상징화된 색채의 세계 속에서 살고 있다. 색채는 구성되어 가는 삶 그 자체로서 인간의 역사와 불가분의 관계를 맺는다. 따라서 색채에 대한 우리의 감수성은 오랜 역사와 다양한 문화 환경의 총체이다. 그렇기 때문에 역사적인 시각을 잃어버리고 결과론적인 것에만 주목하는 실용주의자들의 색채 연구는 분명한 한계를 보일 수밖에 없다. 예를 들어 오늘날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색이 파란색이라는 통계학적인 결과만 놓고 파란색을 우리 생활 속에서 무분별하게 확대 재생산한다면 문화적 코드로서 인간의 역사와 괘를 같이 하는 색채의 의미를 잃어버리는 결과를 낳는 것이다. <색채와 문화 그리고 상상력>은 색채를 실용적인 목적에서 연구하는 것을 넘어서, 인간이 색채에 부여한 다양한 의미들을 통시적 관점에서 접근하고자 한다. 저자는 수많은 색채 가운데 하얀색, 검은색, 파란색을 선택하여 시대마다 달라지는 색채의 의미를 추적하고 있다. 하얀색과 검은색에는 태초의 빛과 어둠이라는 신화적 관념과 자연 현상과의 유사성 속에서 획득된 1차원적 의미가 오랫동안 내재되어 있었다. 그러나 인간이 여기에 능동적으로 의미를 부여하면서 다양한 관념들이 덧입혀지기 시작한다. 파란색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고대나 중세에는 검은색과 별다른 의미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던 색이 르네상스를 거치면서 서서히 인간 역사에서 부각되기 시작한다. 색은 시각적인 기호이지만 거기에는 문자로 읽어내지 못하는 의미들이 숨어 있다. 이 책을 읽는 여정은 색의 숨은 의미들을 발견해가는 기쁨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색채의 고고학적 탐구 폴란드 감독 크지쉬토프 키에슬로프스키는 자유, 평등, 박애라는 주제를 가지고 세 가지 색 시리즈를 만들었다. 블루, 화이트, 레드로 상징되는 프랑스의 혁명 이념은 유럽인들에겐 특별한 설명이 필요 없는 상징 기호다. 이처럼 색은 사물의 외관을 재현하는 표면적인 의미 외에 인간의 역사 속에서 다양한 의미들을 함축해왔다. 지금 우리를 둘러싼 색채 환경은 우리가 그 색채에 부여한 의미의 최전선인 것이다. 예를 들어 푸른색은 고대 서구에서 적, 백, 흑의 기본색 범주에조차 들지 못했다. 어쩌다 등장하는 파란색은 검은색과 유사한 공포와 죽음의 의미를 나타냈다. 그러나 12세기 후반 프랑스의 유서 깊은 수도원 생드니를 개축한 쉬제르에 의해 푸른색은 천상의 색으로 새로운 의미를 부여받았다. 높은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빛은 푸른색 스테인드글라스를 투과하면서 성당 내부를 영적인 공간으로 바꾸어놓았다. 어두운 세계 속에서 살아야 했던 중세인들이 새로운 고딕 건물 안에서 느꼈을 감동은 이 신비한 푸른색을 통해 완성되었던 것이다. 이제 푸른색의 가치에 눈뜬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이 푸른색이 의미하는 성스러움의 자리에 놓고 싶어 한다. 그러나 아름다운 푸른색을 얻기 위해서는 많은 돈이 필요했다. 라피스라줄리나 아줄라이트 같은 광석에서 채취한 푸른색 안료는 유럽에서 값비싼 가격에 거래되었다. 르네상스 시대 유럽의 귀족들은 자신이 주문한 그림을 화려한 푸른색으로 물들임으로써 자신의 부와 명예를 한꺼번에 과시하고자 했다. 그래서 그들이 화가들에게 작품을 의뢰할 때면 푸른색 안료를 어느 정도 사용할 것인지 계약서에 명시하곤 했던 것이다. 이렇게 푸른색은 부과 권력을 상징하는 근대 유럽의 아이콘이 되었다. 하얀색과 검은색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지금 이 색들에 대해 가지고 있는 감수성은 대부분 근대사회 초에 형성된 것들이다. 거기에는 청교도 혁명과 산업 혁명을 거치면서 지배계급으로 등장한 부르주아의 미감이 상당부분 반영되어 있다. 이렇듯 색채는 변화하는 세계와 더불어 끊임없이 그 의미를 변주하며 세계를 구성해온 역사로서 읽어야 제대로 볼 수 있다. 후기산업시대인 오늘날에 이르러 과다한 경쟁은 색채 관념의 변화를 불러왔다. 역사적 전통과 표준화된 이미지로부터 차별화하기 위한 싸움은 오늘날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이런 싸움에서 색채의 역할을 지켜보면서 우리는 현대 사회의 정서적 변화를 추적할 수 있다. 이때 색채의 역사적 전통을 먼저 살펴보아야 전통의 변화, 나아가 변화의 근원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 그 역사를 충실히 추적하고 색채를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역동적 실체로서 이해하며 다양한 문맥에서 사용하는 데 <색채와 문화 그리고 상상력>은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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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지식전람회 26 - 조선의 베스트셀러
이민희 | 프로네시스 | 2012-08-1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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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지식전람회 26 - 조선의 베스트셀러
이민희 | 프로네시스 | 2012-08-1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한석규 주연의 영화 '음란서생'은 당대 최고의 문장가 윤서가 음란소설 작가 추월색으로 재탄생하기까지의 조선의 뒷골목에서 벌어지는 출판업자들의 고군분투를 흥미롭게 그려내었다. 비록 팩션이긴 하지만 이 영화를 통해 '조선 사람들이 책을 구하기 위해 어떻게 동분서주했을까?' 라는 질문에 대한 호기심을 해결할 수 조금이나마 있엇다. 『조선의 베스트셀러』는 임진왜란 이후 조선 사회에 불기 시작한 소설 열풍과 이에 편승하여 돈을 받고 소설을 대여해주던 세책업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조선의 도서대여점 세책점은 서울에서만도 서른 곳이 넘었을 정도로 성행했다고 한다. 필사본이라 탈자, 오자가 나오는 경우가 흔해 독자들의 불만도 커서 책에 낙서를 하는 경우도 흔했다고 한다. 세책의 낙서를 통해서도 비싼 책값에 대한 서민들의 부담감과 그 시대 사람들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엿볼 수 있다. 서적 유통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을 지닌 한 사람의 경영인이자 편집자인 출판업자들의 면면 역시 세책에 관련된 기록들을 통해 제시하였다 . 당시 남녀노소 지위 고하를 막론한 수많은 사람들이 탐닉한 소설 읽기에서 우리 조상이 향유하고 살아가던 일상의 풍경과 진면목을 재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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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한국인이라면 꼭 알아야 할 일본의 역사왜곡 21가지
송영심, 오정현 | 미르북스 | 2009-08-2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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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한국인이라면 꼭 알아야 할 일본의 역사왜곡 21가지
송영심, 오정현 | 미르북스 | 2009-08-2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2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일본의 역사 왜곡 의도를 정확히 꿰뚫고 바로잡아 역사의 진실을 알려야 할 것이다.”
일본의 역사왜곡과 우리나라와의 역사관 차이는 해가 거듭할수록 그 골이 뚜렷해지고 깊다. 일본의 우익과 이를 후원하고 있는 일본 대기업들, 언론과 출판이 너나 할 것 없이 60년 전의 제국주의 향수병에 빠져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과거 침략과 학살의 역사를 이제 부인하고 미화하고 있으며 이웃나라의 영토까지도 넘보고 있는 웃지 못할 상황이다. 일본의 학생들이 10년 후, 또 다시 과거의 침략과 학살의 역사를 되풀이 하지 않을까 우려되며 ‘독도는 일본 땅이라 배웠다’며 독도 찾기 운동을 벌일지 모르는 일이다. 역사왜곡 교과서로 비판받고 있는 일본 후소샤판 역사교과서에 대해 잘못된 내용을 철저히 분석해 왜곡된 일본 역사를 바로잡을 필요성과 단순히 일본이 역사를 왜곡하고 있다는 사실 보다는 어떤 부분이 어떻게 왜곡되었으며 어떻게 바로 잡혀야 하는지, 그리고 일본의 역사왜곡에 대해 어떻게 대응해야 할 지 그 방향을 제시할 필요성으로 『일본의 역사 왜곡 21가지』가 출간되었다. 2005년 올해는 한일 수교 40년, 해방 60주년, 그리고 을사조약 100년이 되는 해이다. 한일 우정의 해이기도 한 올해, 한국은 과거 한일 관계의 가슴 아픈 상흔을 돌아보며, 한일 관계를 재조명해 보고자는 뜻 깊은 해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런 해에 일본의 시마네현은 독도를 ‘다케시마의 날’로 지정하였고, 일본의 한복판인 도쿄에서 역사를 왜곡한 일본 우익 교과서가 향후 4년 간 수백 명의 학생들이 배우는 교과서로 채택되었다. 역사는 진실된 눈으로 기록되어야 한다. 왜곡되거나 편벽되어서는 안되며, 과장되거나 미화하여 기록해서도 안된다. 역사 속에 엄연히 있는 사실을 없다고 우기거나, 없는 사실을 있다고 우겨서도 안된다. 그런데 과거사를 망각한 일본은 분명한 역사 기록이 남아 있는 독도를 일본 국토라고 우기고, 일본 문부성은 과거의 잘못을 왜곡, 미화하여 기록한 일본 우익의 역사 교과서를 검인정 통과시켰다. 일본이 의도하고 노리는 것은 무엇일까? 무엇을 위해 이러한 도발을 서슴지 않고 자행하는 것일까? 일본은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망한 뒤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전쟁을 도발할 수 없도록 규정한 평화 헌법을 제정하였다. 그런데 전후 60년이 지나 세계 경제대국이 되자, 일본 우익은 일본을 군사 대국으로 만들고 싶어 한다. 즉 그들은 세계를 전쟁의 포화 속에 몰아넣었던 60년 전으로 돌아가 전쟁을 수행할 수 있는 ‘군사대국’이 되고자 하며 이를 위해 평화헌법을 개정하는 운동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그러한 과정에 앞서서 추진한 것이 바로 ‘역사 교과서 왜곡’이다. 독도에 대한 영토권을 주장하는 것에도 중요한 이유가 있다. 어획량을 위해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 것이 아니다. 독도는 ‘미래 대체 에너지’의 보고이자 군사 전략상으로 매우 중요한 기지가 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이러한 일본의 의도를 정확히 꿰뚫어 볼 수 있는 모든 내용을, 역사적 사실에 근거하여 기술하였으며, 크게 왜곡되고 있는 21가지를 일제강점기, 개화기, 조선시대, 고대사 순으로 내용을 분석하고 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도표와 지도 사진 자료도 함께 실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독도의 역사와 지리, 환경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일본 교과서의 역사 왜곡이 어떻게 잘못되었는지를 인식하고 우리의 것을 지켜 나가야 한다. 어떤 역사 왜곡의 파도가 밀려오고, 거짓의 역풍이 밀려와도 흔들리지 않고 평화를 추구하기 위한 진실의 노를 저어 가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