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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1만시간 동안의 아시아 1
박민우 | 플럼북스 | 2012-03-0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23)



제작형태 : epub
대출현황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
듣기기능(TTS)지원(모바일에서만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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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민우는 지구를 웃게 만드는 여행자다.”



    <연합르페르>는 박민우의 글을 그렇게 평했다. ‘신이 내린 주둥이’라는 별명을 가졌던 박민우가 <1만 시간 동안의 남미>에 이어 두 번째 긴 여행을 끝내고 <1만 시간 동안의 아시아>를 출간했다. 5년 만이다. <1만 시간 동안의 남미>로 승승장구(?)하던(공중파까지 진출했으니 그런 줄 알고 있음) 그가 역마살을 감추지 못하고 결국 다시 여행길에 올랐다. 그리고 500일의 긴 여행을 끝내고 다시 책을 엮어냈다.

    제법 배낭여행자로서 틀이 잡힌 박민우의 두 번째 장기 여행. 과연 첫 여행의 어리버리함을 버리고, 성숙한 여행자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유럽이나 아프리카에 비해 배낭여행자가 호기심을 덜 느끼는 아시아에서 사람의 마음을 혹하게 할 만한 매력을 찾아냈을까? <1만 시간 동안의 남미>를 기대하고 이 책을 만나는 사람은 어쩌면 50% 실망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여행지가 다르니 느끼는 것도 달라지고, 작가 자체도 첫 배낭여행이었던 5년 전과는 많이 달라졌을 것이다.

    이 책의 포인트는 바로 여기에 있다. 장기여행자로 돌아선 작가가 여행에서 느끼게 되는 회의, 무기력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여행의 즐거움을 찾아가는지 말이다.





    <1만 시간 동안의 아시아>의 중심에는 ‘from 집 to 집’이 있다.



    서울- 중국- 동남아시아(베트남·라오스) - 중앙아시아(이름이 스탄으로 끝나는 나라들)- 이란-터키-시리아- 오사카 - 서울

    이 긴 여정이 결국은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다. “세계가 바로 옆 동네 같다”고 말하는 작가. 하지만 “진짜 옆 동네조차도 한 번도 빤하게 느껴본 적이 없다”는 박민우 작가. 그의 비루하고, 어이없고, 무지막자하고, 유쾌한 여행에 독자도 동참해보길 권한다. 그가 구르고, 엎어지고, 포기하고, 허물어지고, 희망을 다시 찾아가는 여정에서 독자도 삶의 아름다움과 희망을 찾아보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닥치고! 아시아!”다. 결국 어떤 여행지도, 가벼이 지나칠 수 없는 의미가 가득함을 새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남미>보다 이렇게 발전하였습니다!



    박민우 작가의 여정을 한 눈에 보여줍니다.

    중국, 티베트, 동남아시아, 중동 등 각 지역별 소개를 박민우 식으로 해설했습니다.

    사진 한 장이 백 문장의 글보다 많은 것을 이야기합니다. 파트 도입부 첫 장 사진이 가슴을 울립니다.

    여행에서는 빠릿하지만 정보 검색에는 게으르고 나태한 박민우가 꼼꼼하게 도시 설명을 달았습니다.

    사진의 질은 좋지 않아도 친절하게 설명을 달았습니다. 책의 이해도가 더욱 높아집니다.

  • 박민우



    저자 박민우(여행작가 자칭 글 광대)는 약간의 대인 기피증과 조직 부적응증을 앓고 있다. 남의 눈을 병적으로 의식하지만, 또 그걸 들키지 않으려고 애쓰다 병을 키운다. 인터넷 쇼핑몰 옥션 구매등급은 실버이며, 이게 도대체 뭘 의미하는 건지는 모른다. 73년 태어났으며, 과격하게 패인 팔자주름 때문에 입 근육 운동을 최근 시작했다. 어릴 때부터 인기가 없었으며, 외로움을 공상으로 달랬다. 아버지가 빗자루를 들고, 어서 나가 뛰어놀라고 하면 집 앞 쓰레기통 옆에 쭈그려 앉아 공상을 마저 했다. 공상의 내용은 마술의 힘으로 슈퍼초인이 되어, 학교에서 가장 부자인 친구 생일 초대를 받거나, 나비넥타이를 매고 동등하게 그들과 시소를 타거나 하는 내용이었다. 우주인이거나, 혹은 지구를 대표하는 천재일 거란 생각은 여섯 살 때부터 했고, 지금도 안 한다고는 말 못하겠다. 93년 고려대학교 국어국문과 입학해 학교 방송국, 영화 동아리, 연극 동아리 등을 전전했으나, 툭하면 그만둬버리는 사회 부적응자의 모습을 보였다. 작은 재주들, 이를테면 의류회사 광고 공모전 입상(부상은 5만 원 상품권이었다. 모두 양말을 샀다), 시나리오 작가협회 공모전 우수상 수상 등으로 왠지 성공할지도 모른다는 착각에 몇 년은 의기양양했다. 지금은 폐간된 잡지 <유행통신> 피처팀 기자로 근무하며 연예인을 만난다는 사실에 황홀했지만, 특종은 죄다 경쟁사 잡지에 뺏기는 무능함에 괴로워하다가 사직서를 내고 말았다. 고민 끝에 프리랜서로 전직했고, 청탁이 줄을 이을 줄 알았으나 입에 풀칠할 정도의 원고로 연명하며 살았다. 방송작가가 되고 싶었으나 공모전에서는 번번이 떨어졌고, 한국예술종합학교에 들어가 영화를 만들고 싶었지만 두 번 고배를 마신 입시의 실패자이기도 하다. 애써 발랄하게 표현했지만, 실패는 나를 아프고 병들게 했다. 마추픽추라도 보자는 생각에 남미로 떠나게 되고 여행이 끝난 후 <1만 시간 동안의 남미>라는 책을 냈다. 반응이 의외로 좋아서 네이버 오늘의 책으로 선정되었고, EBS 세계테마기행 ‘콜롬비아’와 ‘에콰도르’편에 출연하며 방송과도 인연을 맺었다. KBS ‘세상을 여는 아침-배낭 메고 떠나고’에 여러 번 출연하며 아름다운 대한민국을 두루 돌았으며, MBC라디오 ‘성시경의 푸른밤’ ‘문지애의 푸른밤’에서 자폭, 자학 경험담을 자랑처럼 남발하는 게스트로 쫓겨나지는 않고 그럭저럭 오래 방송했다. 싫증을 잘 내는 성격인데, 여행은 아직까지 까불며 좋아하는 중이다. 중국,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를 거쳐 이란, 시리아에 이르는 긴 여행을 막 끝냈다. 저서로 <1만 시간 동안의 남미> 1·2·3권과 <가까운 행복 tea bag(행복이 별처럼 쏟아지는 구멍가게 개정·증보판)>이 있다.


  • 序文

    “세상에 없는 즐거움을 주고 싶어요”



    #1 치명적이게 유쾌한 도시, 잠시 안녕! 서울

    期待 재미없는 삶, 두근두근은 내가 만든다

    2인조 여행단 재결성. 뭉쳐야 ‘싸다’

    어디서 함부로 남의 가방을 뒤져? 나이도 어린놈이…

    불효자, 여행자 보험을 들지 못했나이다

    중국은 지옥이야. 입을 꿰매 버리고 싶은 카즈마



    #2 마음을 주기까지 시간이 필요했어. 중국

    始作 우울한 시작

    아줌마, 2천원 돌려주세요. 내 돈이잖아요!

    나를 따라와. 무면허 택시기사

    악마로 변한 택시기사. 원하는 게 뭐야?

    ‘불행의 왕자’ 카즈마가 중국 공안과 맞장 뜬 사연

    폭우 속에 피어나는 우정

    천박한 여행, 못 먹어도 고(GO)!



    感動 여행하는 이유

    중국에서 야간버스 타보기. 후회하지 않아

    기름으로 떡칠한 요리로 우리를 구하소서

    지지리 추운데, 좋은 풍경이 눈에 들어오나요?

    30분의 감동. 꼭 필요했던 순간

    마끄도나르도, 맥도날드의 복수

    길을 잃다. 이게 다 너 때문이야!

    이상한 인터뷰, 더 이상한 카즈마

    가장 어려운 퍼즐, 친구 카즈마

    착하게 살면 꼭 한 번은 양숴에 올 수 있을 거야

    내겐 너무나 아름다워야 할 당신, 리장



    喜悲 기쁨과 슬픔 사이

    정신 똑바로 차려. 그토록 기다린 순간이야

    리장을 사랑하는 다섯 가지 이유

    샹그릴라는 천국? 그런 건 없다

    사소한 상처도 아파할 권리는 있다

    세계 3대 협곡 트레킹 코스 ‘후타오샤’. 그 앞에서 딴생각

    개 마취제를 거부한 카즈마의 엉덩이

    홀로서기의 시작. 외톨이의 생존 방법

    안락한 시간은 잊어라. 짐승의 하루만이 기다릴 뿐



    飛行 날 수 있나요?

    새로운 인연의 시작, 청두

    삼육구, 공공칠빵. 유치하게 놀고 싶은 밤

    ‘세상에서 가장 이기적인 물고기’는 박민우 작품

    토끼대가리와 사과의 공통점은?



    #3 깨달음은 오는 것이 아니라 보는 것이야. 티베트

    約束 그곳에 가야 한다

    여행 계시: 놀라움이 기다릴지니, 개고생에 물러서지 말라

    누가 더 신기해? 티베트 마을에 외계인 출현

    오빠만 믿어. 그깟 똥 덩어리!

    태풍주의보. 마른하늘에 날벼락이 들이닥칠 거야

    정중하게 꺼져 주세요. 우리는 공안입니다

    여섯 번 토하고, 닭고기를 뜯을 수 있는 사람?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람들, 만둣국에 굴복한 남자

    캐러멜 마키아토를 마시는 스님을 보며 깨달음을 얻다?

    돼지와 사람이 공존하는 화장실, 그 옆의 밥집

    먹여 주고, 재워 주마! 맹목적인 공짜가 주는 두려움

    도망가고 싶은 신비로움. 이상한 마을 타공

    하늘길 ‘천장공로’. 그러니까 황천길?

    이상한 거래. 손목시계를 주고, ○○○를 받다

    자시탈레! 신의 이름으로 고생의 수위를 높여 봐



    後章 그리고 새로운 시작



    豫告 예고편, 인정사정 없는 중앙아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