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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book > 어린이
[어린이] 몽당분교 올림픽
김형진 | 책먹는아이 | 2009-10-0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23)



제작형태 : epub
대출현황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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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80년대만 해도 우리나라에서는, 특별히 미군 부대가 주둔하고 있는 동네를 빼고는 외국인들을 별로 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요즘에는 지하철에서든 어디에서든 외국인들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백인, 흑인, 동남아시아인, 러시아 사람들까지…….



    현재 우리나라 공장에서는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 못사는 나라에서 온 노동자들이 많이 일하고 있습니다. 농촌에는 중국, 베트남 여자들이 시집 와서 농사도 짓고 아이도 낳고, 그 아이들이 초등학교를 다니고 있는데 우리나라 정부에서는 이런 시골 학교를 없애려 하고 있습니다. 교육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농어촌 지역의 소규모 학교를 통폐합해서 큰 학교에 흡수시킨다는 정책이지요.

    어른들의 욕심 때문에 혼혈 아이들을 포함한 시골 학교 어린이들은 교육받을 기회조차 박탈당하는 교육 차별을 받고 있습니다. 동화에서처럼 우리나라 어디에서든지 혼혈 어린이들의 차별받는 올림픽이 열릴 수 있을 겁니다. 단일민족이라는 ‘민족 차별’의 ‘생각의 틀’에 어린이들이나 어른들이 갇혀 있으면 말이죠.



    한국에 와서 아들딸 낳고 사는 외국인들은 한국인들과 똑같이 ‘내국인’으로 불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외국인’이라는 호칭은 한국에 관광 온 외국 사람을 부르는 말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커다란 바위가 오랜 세월에 걸쳐 작은 물방울에 부서지듯이, 이 동화가 우리나라 어른들이 어린이 여러분들에게 물려 준 잘못된 ‘생각의 틀’을 깨는 작은 물방울이 되기를 바랍니다.


  • 김형진



    이 글을 쓴 김형진 아저씨는 한국외대 재학 시절 '외대문학상'에 시(詩)가 당선되었고, '씨네21' 시나리오 공모에 ‘2424’가 당선되어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어요. KBS 어린이 프로그램 ‘꼬꼬마 텔레토비’ ‘엄마와 함께 동화나라로’ ‘수수께끼 블루’ 등을 연출하였고, SBS 단막 드라마 ‘똑바로 고쳐라’, MBC 추석특집 2부작 드라마 ‘스쿨버스’대본을 썼으며, 대학로 연극제 출품작 ‘탤런트’희곡을 쓰기도 했습니다. 그 동안 지은 책으로는 『개그맨 학당』 『아빠와 함께 동화나라로』 『컴퓨터 동화』 영상소설 『총잡이』 SF 『컴퓨터 계엄령』 등이 있습니다. 현재 KBS미디어 프로듀서로 일하고 있어요.


  • 1 올림픽이 열리는 동네

    2 여기는 몽당분교 운동장입니다

    3 올림픽 정신을 망각한 운동회

    4 모르는 게 없는 최 박사님

    5 강원도 산골의 국제학교

    6 읍내 투어

    7 단군의 자손들

    8 김 상사와 베트남 참전 용사들

    9 최고 나이 많은 전학생

    10 국제학교 수업

    11 하늘에서 내리는 뚜이엣

    12 학교가 없어진다

    13 몽당리에 나타난 메리 포핀스

    14 몽당분교 최초의 운동부

    15 배드민턴 감독 호아

    16 진짜 한국 국가대표 이영애

    17 바람과 함께 사라진 금메달

    18 아프리카로 추방당한 한국 어린이

    19 현수막 방화 사건

    20 15년 만에 태어난 아기

    21 올림픽 축구 단일팀

    22 마지막 졸업식